스크랩 외국인들이 말하는 한국의 정말로 좋은 부분 10가지! (US)

[빌어먹을]

재한 외국인들의 커뮤니티에 <한국이 정말로 좋은 곳 열가지>라는 쓰레드가 올라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아래는 이에스엘 네티즌들의 관련 댓글들입니다.



parkhelens
실제로 한국의 좋은점 열가지!
무지 유명한 주제긴 하지만,
또 시니컬한 비꼼(부득이한 부분이긴 하지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봐, 크리스마스가 왔다구.
찰리브라운의 마음으로 좀 좋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
나는 말야, 한국의 하이 스피드 인터넷하고 낮은 소득세가 무지무지 좋아.


RACETRAITOR
1) 공공 교통수단
2) 도시 경관(그렇게 촌스럽지 않음)
3) 어딜가나 산이 있음
4) 홍대
5) 캐슬 프라하
6) 못생긴 여자가 매우 드뭄
7) 불고기집
) 아무도 변기위에 앉아서 오줌을 안싼다
9) 동대문
10) 일반에 널리 퍼진 테크놀로지


soy
프라이드 치킨과 맥주.
값싼 음식들, 영화 한편을 보는데 14달러나 내지 않아도 되고,
어딜가는데 반드시 차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10개까지는 생각할 수 없어!


     butlerian
     참 슬프다.
     왜 여깄냐?


blurgalurgalurga
흐으으음.. 열개라?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닐텐데.

1) 싸고 맛있는 음식
2) 공공 교통시설
3) 싼 양념들
4) 싼 옷들
5) 마이너리티로 사는 것
6) 전혀, 진짜로, 잘생긴 얼굴이 아닌 내가 <잘생겼다>라는 말을 듣는 것
7) 폭력범죄가 정말 매우매우 드분 것
) 만연하는 지적재산권 침해
9) 쉽게 버는 돈
10) 한국인들은 날 싫어하기보다는 좋아하는 편임
무지 쉽잖아!
난 이것보다 훨씬 더 많이 꼽을 수도 있어.


chris_J2
내가 이런 말을 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실은 나 진짜로 한국이 그리웠어.
중국, 몽골 & 러시아에, 겨우 3개월 다녀왔을 뿐이었는데 말야.
내가 그리워한 것 :
* 신뢰할만한 공공교통 수단(시베리아에서는 1주일동안 어떤 버스도 비행기도 안다녔어)
* 모래에 뒤덮혀 있지 않은 음식(고비 사막)
* 어딜가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음
* 서울에서는 어떤 유럽식 레스토랑도 선택할 수 있음
* 뜨거운 물(고비에서는 어떤 샤워도 할 수 없었어!)
* 군중들에 의해서 마구 떠밀리는 일도 없음(중국에선 그렇지만)
* 사람들 : 대부분, 한국인들은 친절하고 따뜻해.
* 유비쿼터스. <헬로 쿠리수>라고 한국 시골의 꼬마들도 나에게 말을 걸어.

하지만 러시아에서는 치즈와 복숭아 밀스퀘이크가 참 맘에 들었어.


Vicissitude
어떤 사람들은 참으로 정직하지 못하군.
당연히 대부분 한국에 오는 사람들은 돈때문이 아니낙?
그러니 열개를 꼽으라면 가장 위에 와야지.
내꺼는 이래.
1. 실제 저축할 수 있을 만큼 괜찮은 급여를 받는 점
2. 세금이 낮은 점.
3. 보너스(연말에는 특히)
4. 의료보험료가 낮은 점
5. 싸지만 좋은 공공교통시설
6. 재밌고 벌기 쉬운 연금
7. 어딜가나 귀여운 애완견들이 옷과 신발을 신고 다닌다는 점.
한국은 아파트 내에서 애완동물을 기를 수 있는 몇 안돼는 나라.
8. 쇠로된 젓가락과 꽤 큰 스푼.
9. 차가운 물을 식당에서 얼마든지 공짜로 먹을 수 있는점. 셀프지만.
10. 한가지 반찬만 먹고 있는걸 보면, 아줌마들은 즉시 리필해준다는 점.
그들은 빈 접시, 밥공기를 보는걸 좋아하지 않나봐.
11. 접속 불량 문제는 거의 발생하지 않은 하이 스피드 인터넷


shaggy
마음이 따뜻한 시즌을 맞아 내 탑텐을 말하자면,
1. 온돌 바닥
2. 싸고 많은 공공 교통 수단
3. 다른 아시아 국가들을 비행기만 타면 채 몇시간 걸리지 않아 도착한다는 점
4. E마트에서 파는 싼 스시
5. 싼 양말들
6. 창녀처럼 옷을 입어도 칭찬을 듣는다는 것. 그에 대해 모욕적인 말이나
욕설을 듣는게 아니라.
7. 페이스 샵이나 미샤처럼 싼 화장품을 살 수 있다는 점
8. 아름다운 불교 사원들을 한국의 산 어딜가나 볼 수 있다는 점.
9. 한글을 쓰고 읽는 법을 아주아주 쉽게 배운다는 점.
10. 매우 가깝고 신뢰깊은 우정을 한국인과 나눌 수 있는 점.
그리고 한가지 더,
11. 한국 남자들은 핸드백을 들어주는데 아무런 저항이 없다는 점.
12. 겨울에도 스커트를 <입을 수> 있다는 점.
13. 낮은 세율에다 세금 공제를 받을 수도 있다는 점.
진짜로 한국인에게 좋은 제도는 아니지.
왜냐면 그렇게 발달된 사회 제도를 갖고 있지 못하니까.
그래서 그들은 저금하지 못하고 소비촉진을 강요받는데 반해,
나같은 게스트 워커들에게는 매우 좋은 제도.


mercury
1. 타이에서 휴가를 즐기는 도중에도 급여를 받음
2. 홍콩에서 휴가를 즐기는 도중에도 급여를 받음
3. 로마에서 휴가를 즐기는 도중에도 급여를 받음
4. 멕시코에서 휴가를 즐기는 도중에도 급여를 받음
등..등..등..


jaderedux2
얼빠진 티 셔츠들
갈비
용산과 매우 <특별한> DVD를 구할 수 있는 곳. 그래, 법을 조롱하는거닷!
내가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 갈 수 있는 교통수단.
돈이 좋다.
눈이 내리는데도 하이힐을 신은 공주님들을 볼 수 있음
싼 헬스장
싼 음식점
그리고 매우 좋은 친구들.


jlb
으음.. 나도 무지 비슷하네.
1. 싼 먹거리.
2. 세계를 나가고 싶고 여행을 즐기고 싶은 친절하고, 호감가는 친구들.
3. 4달의 유급 휴가, 1주일에 20시간만 일해도 되는 직장
4. 차고 넘치도록 많은 기회
5. 꿈같은 공공 교통시설
6. 낮은 세금
7. 미친듯한 저금
8. 과외를 할 수 있음
9. 언제나 예쁘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음
10. 어떤때는 슈퍼스타와 같은 취급을 받음


StAxX SOuL
한국생활에서 좋은점 10가지
1. 5천원이면 집으로 배달되는 테리야키 치킨, 불고기, 제육 볶음밥 등..
거기다 김치와 국물까지..
2. 맛있는 건강식을 아침과 점심으로 먹을 수 있음..
3. 웃길정도로 빠르고, 싸고 안 끊기는 인터넷 서비스
4. 지하철에서도 핸드폰을 쓸 수 있으며 핸드폰으로 DVB-TV를 볼 수 있음
5. 2만원이면 90개의 케이블 채널을 볼 수 있음
6. 큰 거리, 큰 지하철역이면 어김없이 DVD 장사꾼을 볼 수 있음.
게다가 용산에는 극단적으로 큰 DVD 매장이 있음
7. 공공교통수단. 편리하고, 싸고, 깨끗한 지하철역.
8. 온돌;
9. 한국 여자들 - 우아한 아름다움;
10. 2백만원으로 질 높은 삶을 살 수 있음.


ardis
별다른 차이점이 없군.
- 싼 음식(워싱턴에서 왔는데.. 거긴 팁이 포함되서 밥 한끼에 $14야.. 서울은 꿈이지)
- 공공 교통 수단(지하철은 빠르고 싸, 그리고 버스는 어디로든 데려다주지)
- PC방(난 미국이 이것좀 가져왔으면 좋겠어. 여긴 정말 최고야)
- 편안한 음주문화(미국에서는 너무 과민반응)
- 귀여운 신발들(여자같은 대답이긴 하지만,
도시적 감각의 너무나도 많은 가짓수의 신발들이 좋아)
- 빵집(내가 고향으로 돌아가면 난 분명 파리바게트를 그리워하게 될껄)
- 싼 옷(우리 고향보다 여기서는 스타일리쉬하게 꾸미는게 그렇게 어렵지 않아)
- 활동적인 노인들(비록 아줌마들이 날 미치게 만들때가 있긴 하지만)
- 서울 주변의 산들.
- 돈.


tomato
▶ 성희롱 히스테리가 없음
▶ 길거리에 깡패가 한마리도 없음 <얀마, 거기 너!>
▶ 자기만 잘났다는 사람들이 없음
▶ 4월 15일 데드라인이 없음
▶ 외국어를 배울 기회가 많음
▶ 한국 어린이들의 동화를 번역해주는 것
▶ 한국 노래를 배우는 것
▶ 한국 민요 연주를 배우는 것
▶ 빠르고 비싸지 않은 컴퓨터 수리비


Positive Realist
나도 마찬가지야.
1. 키가 크다고, 몸매 좋다고, 또 아름답다고 이야기를 들어.
2. 핸드폰을 통해 TV도, 전자은행도, ATM기도 사용할 수 있어. 지하철 내에서! 아니, 어디에서든!
3. 아름다운 흑인 남자들이 이런 작은 지역에 넘치도록 많아.
4. 방글라데시 밖에서 가장 맛있는 방글라데시 음식을 먹을 수 있어.
5. 오토바이의 가격이나, 뒤에 누군가를 태우고 있어도 경찰이 잡지 않아.
비록 면허도 없고 헬멧도 안써도(물론 위험하지만, 굉장히 재밌어)
6. 시속 300킬로로 가는 기차안에서는 정말 평온한 30분을 보낼 수 있지.
7. 뭐든지 언제든지 배달. 난 캐나다에서 온 소포를 일요일 밤 11시에도 받아본적이 있어.
8. 레이디스 나이트, 뭐, 말이 더 필요한가?
9. 매니큐어, 가발, 머리 비용, 화장품 등등의 가격...
한국 여자들의 허영심이 오히려 나한테 도움을 주고 있어.
10. 익명으로 살아갈 수 있음.


kimchi_pizza
교통신호를 잘 지킴
부지런한 한국 경찰에 의해 매우 안전한 사회 분위기


Yu_Bum_suk
나도 별로 다를바 없군.
1. 매우 편한 수익과 라이프 스타일.
2. 굉장한 공공 교통 시설.
3.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친절하고 직업도 매우 의미있음.
4. 상당히 싼 음식점
5. 상당히 싼 담배
6. 자기 삶의 모든것에 열정을 갖고 있는 한국인들.
7. 다른 아시아 국가로 여행갈 수 있는 셀수 없을만큼 많은 기회들.
8. 정치적 정당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쇄신하는 사회분위기.
9. 내가 일했던 어느 곳보다 동료들은 친절하고 도움을 주려고 함.

[빌어먹을]

어딜가나 이런 평만 받는ㄴ다면 참 좋겠는뎅~하지만 쭉읽다보니 뭔가 씁쓸도 하네

[LAON METAL]

한국이 아마 복지 성향으로 보면 쌀나라와 유럽의 중간쯤일거예요. 경제규모도 유럽의 중견 국가 정도..... 근데 이놈의 자칭 보수라고 하는 쪽발, 독재의 잔재들이 아직 남아 있어서 그렇지 이런 전체주의의 찌질함만 제거되면 정말 살기 좋은 나라가 될텐데...(세월이 해결해 주겠죠 독재에서 벗어난 국가가 진정한 민주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최하 50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던데 벌써 이정도까지 끌어올린 걸 보면....시민들이 명박뽑은 건 좀 유감이지만)

[하울]

할말은 그저 2222222222222 밖에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