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추천받습니다.
(사도행전 1 : 15-26)
오늘 본문은 가룟 유다를 대신하여 맛디아를 사도로 선출함으로써 열두 사도를 회복한 내용으로, 가룟 유다를 대신할 사도를 세우는 것은 교회의 탄생을 알리는 오순절 성령강림 이전에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였습니다.
열두 사도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상징합니다.
이스라엘이 열두 지파로 이루어져 있듯이, 이제 시작될 새이스라엘도 열두 사도의 토대 위에 세워져야했습니다.
이것은 오순절 성령 강림 후에 열두 사도가 함께 복음을 전한 사실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왜 가롯유다대신 한사람을 채워 예수님의 열둘 사도를 세우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열두 사도’의 역할은 참된 ‘이스라엘의 회복’입니다.
열두사도는 땅끝까지 복음을 전할 사명이 있습니다.
열두사도에 들어가기 위해 어떤 사람을 찾습니까?
1.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을 찾습니다.(22절)
가룟 유다 대신에 다른 한 사람을 선출하여 사도의 직무를 수행하게 하는 후보자의 조건은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려져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이라야 한다고 말씀합니다(21절).
여기서 강조점은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사도는 예수님의 증인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전 생애에 함께 한 사람이라야 예수님의 가르침과 행하심에 대한 증인이 될 수 있고, 그러한 사람만이 다른 사도들과 협력도 잘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의 제안을 들은 제자들은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인 요셉과 맛디아, 두 사람을 추천합니다.
‘바사바’는 ‘안식일의 아들’이라는 뜻이고, ‘유스도’는 ‘정의’라는 뜻입니다. ‘요셉’은 ‘더하다’라는 뜻입니다.
아마도 요셉은 경건하고 정의로운 유력자였던 것 같습니다.
‘맛디아’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뜻입니다.
이 두 사람은 베드로가 제시한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따라서 이 둘은 누가 선출되더라도 사도의 직무를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제비 뽑아 맛디아가 선택 받았습니다.
제비뽑기 전에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함과 동시에 제비뽑기 전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선출되게 해달라는 믿음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제비뽑기에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진심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저 형식적으로, 하나의 순서로 기도하는 것으로는 하나님의 올바른 인도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비뽑기 전의 모든 과정을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고 공정하게 진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의 뜻이 제비뽑기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처럼 제비뽑기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좋은 방법임에 틀림없습니다.
2. 봉사와 사도의 직무를 감당할 사람을 찾습니다.(25절)
예수님께서 섬기시려고 세상에 오셨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마가복음 10장 45절에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예수님께서는 섬기시기 위해서 봉사하시기 위해서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보고 서로 발을 씻기는 섬김과 봉사의 삶을 살라고 분부하셨습니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요13:14). 사실 예수님께서는 모든 병자들과 모든 죄인들을 긍휼과 용서와 사랑으로 섬기시는 “섬김과 봉사의 삶”을 사셨습니다. 사도 바울도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은 다음부터 “섬김과 봉사의 삶”을 산다고 고백했습니다.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롬1:9).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롬15:25). 그리고 제물 되는 섬김과 봉사와 희생의 삶이 너무너무 귀중하고 기쁜 일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너희 믿음의 제물과 봉사 위에 내가 나를 관제로 드릴찌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빌2:17).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고 예배 드리면서 “섬김과 봉사의 삶”을 사는 것보다 더 귀중하고 더 아름답고 더 축복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봉사와 사도의 직무를 할 사람을 찾는 것입니다.
봉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나타내는 일입니다.
봉사는 예수님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것입니다.
사도의 직무는 예배하고 전도하는 것입니다.
한영혼이 천하보다 귀합니다.
한영혼을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세계적 물리학자이자 원자력전문가인 정근모 박사는 어린 시절부터 수재로 이름을 날렸다. 미국의 MIT와 뉴욕공과대학 등에서 교수로 재직할 때 만성신장염을 앓는 아들의 건강문제로 무척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의 신장을 아들에게 이식해주기까지 했지만 건강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고 뇌출혈 등을 겪으며 더 악화되어 갔다. 급기야 두 번이나 자살시도를 하는 아들을 보며 너무 괴로워 견딜 수가 없었다. 그럴수록 신앙에서 답을 찾으려고 기도하며 성령체험을 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지만 쉽게 응답을 받을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주일예배 때에 에베소서 2장의 말씀으로 설교를 듣는데 그 때 하나님의 음성이 그의 마음에 들어왔다. ‘근모야, 너는 아들로 인해 감사해본 적이 있느냐?’ 갑자가 마음에 원망이 솟구쳤다.
“아니, 제 아들로 인해 불평을 하면 했지, 어떻게 감사를 합니까? 저처럼 공부도 잘하고 성공해서 부모님께 기쁨을 드려야지, 제 아들은 어릴 때부터 늘 아파서 제 속을 얼마나 썩이는지 주님은 정말 모르십니까?”
그 때 주님이 말씀하셨다. “네 아들 진후는 교만한 너와 네 가족이 구원받도록 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이다. 그 아들이 아니었다면 과연 네가 내 앞에 무릎을 꿇고 나왔겠느냐?”
그 순간 정근모 박사의 눈이 열리며 진실을 보게 되었다. “아, 이 때까지 내가 진후를 돌보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진후가 나를 구원의 길로 이끌었구나. 진후 때문에 내가 십자가를 지고 살아간다고 생각했는데 나 때문에 진후가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이었구나.”
그 순간 마치 폭포수처럼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날 정근모 박사는 비로소 그와 가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의 눈으로 보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가 믿음의 눈을 뜨기 전까지는 불평과 원망과 걱정과 두려움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믿음의 눈을 뜨게 되면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과 섭리와 구원을 보고 감사와 찬양, 평안과 담대함을 누리게 됩니다.
한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봉사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한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사랑해 주고 섬기고 나눌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 사람으로 인해 하나님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3.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습니다.(26절).
경건하고 정의로운 유력자 ‘요셉’이 아니라 ‘맛디아’가 선출됨으로써, 앞으로 있을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 성도들의 자격이나 행함의 조건에 의해서가 아니라 맛디아라는 이름의 뜻대로 오직 ‘하나님의 선물’임을 암시합니다.
맛디아는 사도들 외에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오백여 형제’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고린도전서 15:4-6절 전반).
맛디아는 비록 성경에 더 이상 등장하지는 않지만, ‘열두 사도’라는 한 팀 안에서 조용하게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자신의 할 일을 감당하며 공동체를 섬겼던 사람입니다.
그는 유대 땅에서 열심히 전도하다가 나중에 에티오피아까지 갔고,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십자가형 또는 돌에 맞아 순교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혼자 세워지는 교회가 아닙니다.
물론 우리 각 개인은 성령님이 거하시는 각각의 성전입니다.
교회는 홀로가 아니라 함께 모여서 이루며 공동체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19-22절에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내가 왜 교회 봉사합니까?
내 봉사와 헌신이 하나님은 하나도 필요가 없으십니다.
그런데 왜 봉사하라고 합니까?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되어 보라는 것입니다.
봉사하고 헌신하면서 예수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사람이 되어 보라는 것입니다.
의정부에는 많은 봉사 단체가 있습니다.
제가 월요일마다 가는 빵집 12baskets에서 밥한끼도 먹기 힘든 사람에게 빵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십대지기 청소년단체가 있습니다. 소외당하거고 가정에서 살수 없는 청소년들을 사랑으로 돌보아 주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꿈, 끼, 꼴, 꾀, 깡을 갖도록 사랑해 주어야 합니다.
장애인들을 위해 밀알선교단이 있습니다. 장애인이 이세상에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듭니까? 그들에게 일자리를 주며 살아갈수 있는 힘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승리교회가 있습니다. 흥선마을에 사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희망입니다고 날마다 전도하며 지역을 섬기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떡도 나누어 주고 빵도 나누어 주고 콩나물도 나누어 줍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어찌되든지 전해지고 느껴져야 합니다.
이사야 61장 1-3절에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나는 하나님의 봉사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방나라의 재물을 먹습니다.
수치 대신에 보상을 배나 얻습니다.
영원한 기쁨이 있습니다.
사도행전의 첫 시작이 사도들이 12명으로 채워지며, 120명이 함께 성령님을 기름부음받는 축복으로부터 시작됐던 것처럼,
우리 승리교회에도 성령으로 기름부어집니다.
봉사와 사도의 직무를 감당하여야 한사람이 필요한 것처럼
승리교회 한영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고 사랑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12명이 되도록 예배하고 기도하고 봉사하고 헌신하는 사람이 됩시다.
재물의 복을 누리고, 보상 배나 받고, 영원한 기쁨을 누리며
오늘도 하나님의 선물을 받으며 감사하는 사람이 되기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