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은 결혼식장 참가 후 용순이 친구 사과 과수원에서
하루밤 자고 다음날 케블카도 타고... 등등
그런데 사과 수확철이라서 여의치가 않은 모양이다
인호는 일이 있어 동행을 못하고 춘식이만 합류한다
울산 하고도 맨 끝 동구라서 그런지 징글징글 하게 멀다
전주에서 찍힌 네비 도착 시간이 11:49 이었는데 40분이나 늦은 12:30에 예식장에 도착한다
계주형님과 인사만 나눈 뒤 우리는 3층 식당으로...
식사가 끝난 뒤 올라가 보니 예식도 거의 끝나간다.
식장에서는 신부 혜선이의 얼굴을 미처 못 봤다
그래서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그때 기억을 더듬어 보자
이때는 오늘의 이별(?)을 짐작이나 했을까???
아~! 이런 귀요미가 이젠 내 품에 없는 거지?
엄마의 마음은 이젠 지랄이라도 좋으니 자주 와서 재롱좀 떨라고....
예식장을 떠나 우리는 부른 배를 꺼지게 하려고 주전 자갈해안에서 뒨전 거린다.
여기서 골라 사고 나서 윗 쪽 초장집에가서 초장 값 따로 내고 먹는다고...
금수 쟈는 맨날 저렇게 사진을 찍어 쌌트만 도대체 어디다 올리는고...
놀래미, 오징어..... 또 뭐라드라?? 용순이가 골랐는데...
회감 6만원 초장 1인 4,000원 소주 7병...
토탈 113,000원 이 정도면 싸고 먹을 만 하다
들어갈 때는 주차장이 헤성헤상 했는데 나올때는 꽉 찼다
가는 도중에 원래 오늘 자기로 했던 용순이 친구 사과 과수원에 들른다
과수원엔 용순이 친구는 없고 부인 혼자 사과를 다루고 있다
태화루라는 이 동네 막걸리도 제법 먹을 만 하다
용순이, 정로, 재홍이, 나... 한 상자씩 산다
나는 처음 와본 영산 휴게소에서 쇠피들을 보고...
원래는 구마고속도로였는데 지금은 명칭이 바뀌어서 중부내륙고속도로??? 어렵네....
춘식이 차가 여기에 주차되어 있다고...
(근데 내 폰 빨리 바꿔야지 사진이 아주 지랄이다 다 떨려서 5~6장 찍어야 겨우 1장 건질동 말동...)
오늘 내내 운전한 용순이가 이제야 제대로 한잔 하겠다
이제야 시동 걸린 용순이가 자꾸 한 병 한 병 더 시킨다.
이렇게 실컷 먹었는데도 계주형님이 준 돈이 남아 대리운전비까지....
주전 해안에서 주워 온 몽돌과 용순이 친구집에서 가져온 모지리 사과~ *
첫댓글 먼 길 와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솔라님이 12월 중 산행 한 번 하자는데 백수가 더 바쁘다고 12.2일, 6일,13일,20일 모두 어렵네요.
언제 한 번 산행도 하고 전주 남부시장에서 한 잔 해야 할낀데......
다녀 오시느라 수고 많으셧습니다.
계주형님!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