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한 그릇 뚝딱인 불고기 맛집 찾아가봐~
한국인들의 소울푸드 불고기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예능프로그램 tvN '윤식당' 덕분이다.
영화배우 윤여정과 정유미가 즉석에서 볶아내는 불고기를 보면서 입맛 다시는 이들도 많았으리라.
양념 맛, 고기 맛 반으로 즐기는 불고기. 오늘 가족 저녁외식은 불고기가 어떨까.
레스토랑가이드 '다이어리알'과 함께 밥 한 그릇 뚝딱, 불고기 맛집을 찾아가 보자.
◇사리원
황해도 사리원 출신의 창업주인 할머니의 대를 이어 3대째 운영 중이다.
자체 숯 숙성실에서 숙성한 불고기는 육질이 부드럽고 적당한 단맛을 낸다.
사리원불고기가 대표 메뉴이며 사골 육수에 고기를 재워 양념한 육수불고기, 등심양념불고기도 인기 있다.
서울 각지의 지점 영업이 활발하다.
▷02-3474-5005/ 서울 서초구 서초2동 1321-7/ 오전11시30분-오후10시/ 육수불고기세트 2만7000원, 등심양념불고기 3만2000원
◇보건옥
/사진제공=다이어리알
달달한 서울식 불고기를 내세우는 곳으로 육질 좋은 한우 암소 부위를 사용한다.
불고기를 주문하면 즉석에서 양념하여 고기 위에 버섯과 당근, 양파 등을 함께 올려준다.
삼겹살이나 차돌박이 등 어떤 부위를 주문해도 무난한 편. 별미육회비빔밥, 육개장, 김치찌개 등의 식사 메뉴도 한 끼 식사로 좋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도 많으니 예약은 필수다.
▷02-2275-3743/ 서울 중구 주교동 89-1 / 오전11시-오후10시/ 불고기(150g) 1만4000원, 등심(150g) 2만3000원
◇역전회관
/사진제공=다이어리알
3대에 걸쳐 정통 바싹불고기의 맛을 이어오고 있다. 바싹불고기는 말 그대로 곱게 다져서 바싹하게 구워 내는데 달달한 양념 맛이 강해 낙지볶음과 같은 매콤한 메뉴를 곁들이길 추천한다.
선지가 듬뿍 들어간 선지술국은 맑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 다양한 안주 메뉴와 식사 메뉴를 갖추고 있다.
▷02-703-0019/ 서울 마포구 염리동 173-21/ (점심) 오전11시-오후3시 (저녁)오후5시-오후10시 (주말휴식시간 없음)/ 바싹불고기백반 2만8000원, 선지술국 1만원
◇남보원불고기
/사진제공=다이어리알
고기 먹을 줄 아는 이들이 찾는다는 고깃집으로 유명하다.
국내산 한우 암소를 취급하는데 고기의 빛깔부터 남다르다.
등심, 제비추리, 토시살과 함께 불갈비, 불고기, 안창살을 선보인다.
육회도 수준급이니 꼭 한번 맛볼 것. 가격대가 높아 아쉽긴 하지만 한 번 방문하는 이들은 단골이 될 정도다.
▷031-245-9395/ 경기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279-5 / 오전10시-오후10시/ 불고기 4만5000원, 육회(2인분) 11만원
머니투데이 글=최정연 다이어리알 기자, 편집=마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