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수아 드 라 로슈푸코(Francois de La Rochefoucauld)작가 명언
1. 절약의 반대는 후한 인심이 아니라 탐욕이다.
2. 어째서 우리는 가장 사소한 일을 모두 기억할 정도로 기억력이
좋으면서 그 일을 같은 사람에게 몇 번이나 이미 말했다는 걸
기억하지는 못하는 것일까?
3. 자신의 능력을 감추는 것이야말로 위대한 능력이다.
4. 우리가 무엇에든 마음을 너무 많이 주기에 앞서, 그것을 이미
가지고 있는 이들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살필 일이다.
5. 운명과 기질이 세계를 지배한다.
6. 인간 전반을 안다는 것은 개개의 인간을 아는 것보다 쉽다.
7. 나이먹은 미치광이는 젊은 미치광이보다 더 미치광이이다.
8. 허영은 미덕의 전부를 뒤집어 엎지는 못해도 그 전부를 움직여 놓는다.
9. 남의 허영을 참고 견딜 수 없는 까닭은 남의 허영이
우리의 허영에 상처를 주기 때문이다.
10. 감사는 또 다른 호의를 바라는 마음의 표현일 뿐이다.
11. 진정한 노고는 사람의 눈에 띄지 않는 노고이다. 사람 눈에 띄는 노고는
허영심만 있으면 편하게 할 수 있다.
12. 세상 사람들이 미덕으로 여기는 관용[寬容]은 때로는 허영 때문에,
때론 나태와 공포 때문에 감추어져 있을 때가 많다.
13. 미덕[美德]은 허영이라는 짝이 없더라면 멀리까지 앞서 나갈 까닭이 없다.
14. 아부와 추종은 사람의 허영이 없이는 통용되지 않는 위조지폐이다.
15. 통찰력은 사물을 꿰뚫어보는 힘처럼 보인다. 그러므로 그 정신의
다른 모든 장점을 뛰어넘어서 우리의 허영심을 기쁘게 한다.
16. 사람은 허영에 사로잡히지 않는 한 결코 수다스러워지지 않는다.
17. 충고를 해 줄 수는 있으나, 행동하도록 영감을 불어넣지는 못한다.
18. 큰일을 하는 경우에서는 기회를 만들어내기보다는
눈앞의 기회를 잡도록 힘써야 한다.
19. 사람들은 자기가 행복해지는 것보다 남에게 행복하게 보이려고 더 애를 쓴다.
남에게 행복하게 보이려고 애쓰지만 않는다면, 스스로에게 만족하기란
그리힘드는 일이 아니다. 남에게 행복하게 보이려는 허영심 때문에
자기 앞에 있는 진짜 행복을 놓치는 수가 있다.
20. 장례식을 화려하게 치르는 이유는 죽은 사람의 명예 때문이기보다는 남겨진
살아 있는 사람의 허영 때문이다.
21. 육체의 활동은 정신의 고통을 해방한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이 행복하게 된다.
22. 미치광이와 바보는 자기의 기질을 통해서밖에는 사물을 보지 않는다.
23. 우리들은 장차 놀라운 일이 있으리라는 것 외에는 아무것에도 놀라서는 안될 것이다.
24. 시정인 기질이 군대에서는 사라져 없어지는 일이 있다. 그러나 가정에서는
결코 사라져 없어지지 않는다.
25. 어떤 한 사람보다 재치있는 인간이 될 수는 있으나, 다른 모든 사람보다 재치있는
인간이 될 수는 없다.
26. 잘못된 일을 저지르고도 그것을 괴로와할 줄 모르는 인간만큼 빈번히
잘못된 일을 저지르는 인간은 없다.
27. 우리들 인간의 행위는 각자가 자기 좋을대로 문구를 늘어놓는
제운시(題韻詩)와 같은 것이다.
28. 어리석은 자는 친절한 인간이 될 만한 인품조차도 갖추고 있지 않다.
29. 사람은 취미보다도 손쉽게 이익을 포기한다.
30. 눈물 속에는, 다른 사람을 속이는 나머지 왕왕 자기 자신까지도 속이는 것이 있다.
31. 통찰이라고 하는 것의 최대 결점은 목적에까지 도달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목적을 지나쳐버리는 일이다.
32. 운명은 우리의 미덕과 악덕을 뛰어나게 한다. 마치 빛이 물건의 모양을
뛰어나게 하는 것과 같이.
33. 약한 사람은 솔직할 수 없다.
34. 경멸당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경멸해야 할 사람이다.
35. 질투심 속에는 사랑보다는 오히려 자부심이 더 많이 들어가 있다.
36. 우리들 인간의 현명함은 우리의 부귀와 마찬가지로 운명의 물결을 타고
떠돌아 다니고 있다.
37. 우리가 조그마한 결점을 떨어뜨려놓는 것은 오직 큰 결점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믿게 하기 위함이다.
38. 우리들은 가끔 우리들을 괴롭히는 사람의 죄를 용서하기는
하지만 자기가 짓궂게 구는 상대의 죄를 용서할 수는 없다.
39. 세상에는 우둔하게 태어난 사람이 있다. 자기 자신이 즐겨서 우둔한 짓을
할 뿐만 아니라, 운명까지 우둔한 짓을 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
40. 나쁜 사람으로부터 은혜를 받게 되는 것은 참을 수 없는 불행이다. -
41. 재주보다는 기질 속에 더 많은 결점이 있다.
42. 우리들은 항상 우리를 칭찬해주는 사람을 사랑한다.
그러나 반드시 우리가 칭찬하는 사람을 사랑하지는 않는다.
43. 부귀를 우습게 여기는 사람은 상당히 많다.
그러나 그것을 남에게 줄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44. 대부분의 인간의 보은,감사의 행위는 보다 큰 은혜를 입고자 하는
남모르는 욕망에 지나지 않는다.
45. 사람은 거의 모두가 조그마한 은혜에 보답을 하고 기뻐한다.
많은 사람들이 중간 정도의 은혜를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큰 은혜에 대하여 의리를 저버리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다.
46. 일이거나 병이거나, 때에 따라서는 약으로 인해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어떤 경우에 약을 쓰면 위험한가 그것을 아는 것이야말로 수완가의 능력이다.
47. 순진한 체하는 것은 제법 솜씨가 능란한 속임수인 것이다.
48. 크나큰 도량은 일체를 경멸함으로써 일체를 얻고자 한다.
49. 참다운 웅변은 말해야 할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또 말해야 할 것만을
말하는 데에 있다.
50. 세상에는 결점을 그럴듯하게 몸에 지니고 있는 사람도 있거니와,
또 장점을 어떻게 간수해야 할지 몰라서 쩔쩔매는 사람도 있다.
51. 어떠한 미덕이나 악덕도 이욕이 그것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52. 사람이 울고 슬퍼할 때, 거기에 어떠한 핑계를 붙인다 할지라도
그 근거가 되는 것은 흔히 이욕과 허영에 지나지 않는다.
53. 오직 자기 홀로만이 어질고자 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일이다.
54. 오만은 채무를 지는 것을 즐겨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부심은
지불하기를 즐겨하지 않는다.
55. 너무 성급하게 은혜를 갚고자 하는 것은 일종의 배은망덕이다.
56. 늙음의 고개를 오를 무렵이 되면, 영육이 쇠퇴하는 소식을
알려주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
57. 보은,감사의 행위는 그것이 거래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상인의
성실과 하등 다를 바가 없다. 사람이 지불을 하는 것은 반환하는 것이
옳기 때문이 아니다. 돈을 빌려줄 사람을 좀더 손쉽게 찾아내기 위해서다.
58. 위선이란 악덕이 미덕에 바치는 찬사인 것이다.
59. 광기없이 생활하는 사람은, 자기가 믿고 있는 만큼 현명하지는 않다.
60. 어리석은 자 가운데는, 스스로를 알고, 스스로의 어리석음을 능란하게
이용하는 사람이 있는 법이다.
61. 악덕이 우리를 버릴 때에, 우리는 우리편에서 그것을 버리는 것이라고 믿고서,
그것을 자만한다.
62. 장차 혹시 일어날지도 모르는 불행을 미리 염려하는 것보다는,
목전의 불행을 참고 견디는 일에 마음을 쓰는 것이 보다 좋은 방책이다.
63. 운명은 이성도 교정할 수 없는 많은 결점을 교정하여 준다.
64. 남에게 칭찬을 받고나서, '원 천만의 말씀을'하고 말하는 것은 또다시
칭찬을 받고자 하는 속셈의 표현이다.
65. 어리석은 사람은 친절한 사람이 될 만한 인품을 갖지 못하는 것이 보통이다.
남에게 친절해야 하는 것은 그 자신의 인품을 높이는 것이 된다.
66. 위인의 영예는 그 영예를 얻기 위해 사용한 수단으로 늘 평가되어야 한다.
67. 경청하고 대답을 잘 해주는 것은 대화 술에서 인간이 다다를 수 있는
최고의 경지이다.
68. 너무 엄격한 규칙에 따라 건강을 지키는 것은 심각한 병이다.
69. 현명한 사람은 큰 불행도 작게 처리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을 조그만 불행도
확대해 스스로 큰 고민에 빠진다.
70. 진정한 친구는 가장 큰 축복이다. 그러나 우리는 진정한 친구를 얻기 위해
적은 노력을 기울인다.
71. 인간의 지혜의 가한 증상은 그 자신의 어리석음에 대한 그의 분별력이다.
72. 이미 얻은 명예는 앞으로 얻지 않으면 안될 명예의 담보이다.
73. 행복과 불행은 그 크기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서 작은 것도 커지고 큰 것도 작아진다. 현명한 사람은
큰 불행도 작게 처리해 버린다. 어리석은 사람은 조그마한 불행을
현미경으로 확대해서 스스로 큰 고민 속에 빠진다.
74. 침묵은 자신 없는 인간의 가장 안전한 방책이다.
75. 고상한 사람이란 바로 나랑 취향이 비슷한 사람을 말한다.
76. 훌륭한 화술은 필요한 말만 골라 빠짐없이 다 하는 것이다.
77. 감사는 또 다른 호의를 바라는 마음의 표현일 뿐이다.
78.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우리를 위장하는 것에 너무 익숙해져서 결국 자기
자신에게까지 위장하게 된다.
79. 우리의 미덕이란 가장 자주 위장되는 악덕에 지나지 않는다.
80. 진정한 용기란 사람들 앞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보는 이 없는 곳에서도
하는 것이다.
81. 자신에 대한 신뢰가 타인을 신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82. 마음에 생긴 장애와 흠집은 육체의 상처와도 같다. 상처를 치료하려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지만 흉터는 여전히 남는다.
83. 육체의 활동은 정신적 고뇌를 해방시켜준다. 또 가난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84. 모든 것의 기원에는 이기주의가 있다.
85. 질투 속에는 사랑보다 자만심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다.
86. 가장 위대한 재능은 사물의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힘이다.
87. 우리를 절망에 빠트리는 것은 불가능이 아니라 우리가 깨닫지 못했던
가능성이다.
88. 진정한 사랑은 귀신과 같다. 많은 사람들이 본 것처럼 이야기 하지만,
실제로 본 사람은 많지 않다.
89. 자신이 틀렸을 때 틀렸다고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잘못을 저지른다.
90. 비판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가혹한 비판 속에서도 자신에게
필요한 조언을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은 대단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자신의 기분만 들뜨게 할 뿐,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 허황된 아첨에
우쭐해 하지도 않는다.
91. 부를 멸시하는 사람은 매우 많다. 그러나 부를 나누어줄 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92. 젊어도 아름답고 않고, 아름다워도 젊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93. 다른 사람 앞에서 그들이 원하는 모습으로만 살다 보면, 우리는, 우리의
진짜 모습마저 잃어버리게 된다.
94. 비밀을 지키고 싶다면, 네가 먼저 입을 다물어라.
95. 여자가 처음으로 사랑할 때는 연인을 사랑하고 두 번째 사랑을 할 때는
사랑 자체를 사랑한다.
96. 한 번도 바보같이 무모한 짓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만큼 현명하지 않다.
97. 무슨 일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은 젊어 보인다. 사람은 그 마음속에 정열이 불타고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정열이 식으면 그 사람은 급속도로 퇴보하고 무력하게
되어 버린다.
98. 마음속에 정렬이 불타고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정렬이 식으면
급속도로 퇴보하고 무위하게 된다.
99. 고난에 처한 친구를 지켜보는 것이 가끔은 기분 좋을 때도 있다.
100. 우리의 잘못은 거의 대부분 용서할 수 있지만 그 잘못을 숨기기 위해
사용하는 수단은 용서하기 어렵다.
101. 대부분의 인간이 가진 감사한 마음은 더 큰 은혜를 얻으려는 은밀한
욕심에 지나지 않는다.
102. 자신에게 만족을 찾지 못하면 다른 곳에서도 만족을 찾을 수 없다.
103. 결혼은 적과 동침이 허용되는 유일한 전쟁이다.
104. 우린 남들을 속이는 데 너무나 익숙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우리가 스스로에게 속기 시작한다.
105. 완벽한 용기와 극도의 두려움, 이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생기지 않는
두 극단이다.
106. 미덕의 반대는 악덕이라기보다 나약함이다.
107. 겸손은 신이 우리에게 제물을 바치기 바라는 제단이다.
108. 겸손은 남의 칭찬을 싫어하는 듯이 보이지만 사실은 좀더 넌즈시
칭찬받고 싶다는 욕망에 불과하다.
109. 시기는 증오보다 더 비타협적이다.
110. 훌륭한 사람이라는 것은 보통 사람보다 어질고 욕심과 정열에
좌우되지 않는 사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남보다
좋은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다.
111. 우리 자신에 대한 확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가지고있는
많은 확신을 낳습니다.
112. 우리들은 모두 남의 불행에 견딜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행복하다.
113. 세상은 업적 자체보다 업적이라는 겉모습에 보상을 해줄 때가 더 많다.
114. 솔선수범하는 것만큼 전염성이 강한 것은 없다.
우리가 행하는 선이나 악은 모두 자가 복제된다.
115. 상대가 눈앞에 보이지 않으면 보통 사랑은 떨어지고 큰사랑은 가중된다.
바람이 불면 촛불은 꺼지고 화재는 더 불길이 센 것처럼..
117. 연애에 있어서는 제일 먼저 상처가 아문 자가 가장 잘 아문 자다.
118. 연애에 관해 말하면, 거의 연심(戀心)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
연애를 위한 확실한 방법이다.
119. 무슨 일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은 젊어 보인다. 사람은 그 마음속에
정열이 불타고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정열이 식으면 그 사람은
급속도로 퇴보하고 무력하게 되어 버린다.
120. 희망이란 도대체 만들 수 없는 형상이다. 그러나 희망이란 단 한 가지
평탄한 길을 거쳐 인생의 종착역까지 갈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121. 진정한 사랑은 단 하나이지만 이를 모방한 사랑은 수없이 많다.
122. 자신의 칭찬을 부정하는 자는 다시 한번 그 칭찬을 듣기 위해서이다.
123. 신뢰감은 성실성에서 우러나는 것입니다. 약한 사람은 성실할 수 없다.
124. 친구들을 불신한다는 것은 그들에게 속은 것보다 더 수치스러운 일이다.
125. 이상적인 용기란 증인이 없음에도 모두의 앞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자신있게 실행하는 것이다.
126. 진정한 용기는 사람이 보고 있지 않을 때에 나타난다.
127. 완벽한 용기와 극도의 두려움, 이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생기지 않는 두 극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