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일 연휴 중 이틀째지만 토요일이라 엄마 아빠가 모두 출근하시는 날이다.
외할머니가 일이 있어 산본 할머니가 오시기로 했다.
엄마 아빠가 출근하기 전에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할머니가 일찍 집에 오셨다. 7시 50분이다.
엄마는 이미 출근하셨고, 아빠는 9시에 출근하신다.
할머니가 오늘은 아윤이가 ,김밥해 주세요, 라고 어제 전화를 했던 대로 김밥 재료를 준비해 오셨다.
아침에 먹을 아윤이가 좋아하는 빵, 그리고 빵 속에 넣을 채소와 옥수수뻥튀기를 가지고 오셨다.
아침으로 사과와 빵을 먹었다.
아빠가 출근하신 후에는 할머니가 준비해 오신 sound of music 을 영어 가사로 부르는 연습을 했다.
몇 번을 따라부르더니 제법 노래를 한다.
아윤이가 쓴 영어가사..
승건이는 아윤이가 만든 종이 센달을 가지고 놀기도하고,
베드민튼 라켓으로 셔틀콕을 치면서 놀다가도
아윤이는 때가되면 공부를 한다.
그리고 화투를 했다. 2번했지만 아윤이가 생각처럼 좋은 성적이 이니였다. 때를 쓰지 않고 바로 숙제를 하면서 보냈다.
11시가 조금 지나서부터 아윤이는 김밥를 만들 생각에 식탁앞에 자리를 잡고 기다렸다.
12시부터 김밥을 만들었다.
어린이 용 김밥은 만들기가 무섭게 먹어 치웠다.
김밥이 고소한 맛이 다른 때와 달라서 인지 승건이가 아윤이보다 더 많이 먹었다.
처음에는 아이용을 4줄만 만들 계획이었는데 5줄을 만들어 1개를 저녁에 먹도록 남겨두었다.
어른용 3개까지 만들고 뒷정리를 하고나니 1시30분이다.
두번째를 만들기 전에 첫번째 김밥을 다 먹었다.
승건이는 입 안에 김밥이 아직 남아 있는데도 더 먹으려 한다. 아마도 누나가 먹기 전에 자신의 것을 확보할 욕심인 모양이다.
아윤이는 sound of music를 유트브를 보면서 따라 부르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오전에 미진했던 화투를 다시 하자고 한다. 결국 2판을 더 했다.
2시30분경에 할머니와 아윤이는 밖에 나가고 잠이 오는지 승건이는 할아버지와 집에 있다가 3시부터 잠들어 아윤이가 돌아온 후 4시30분에야 잠에서 깨어났다.
아윤이가 할머니와 외출했던 사진.
아윤이가 볼풀에서 수영하는 모습,
자유형 동작 중 손만 보임.
아윤이가 할머니 셀폰으로 찍은 사진.
밖에서 돌아 온 후 저녁 먹을 때까지 침대에서 놀았다.
6시에 저녁식사.
미역국, 김밥, 감자와 가지부침으로 아빠가 퇴근하기 전에 아윤이는 저녁을 다 먹었다. 아윤이와 승건이 모두 무엇을 만들어 주든지 싫어하지 않고 잘 먹는다.
아윤이는 화투에서 초단, 청단 ,홍단까지 생각하면서 화투를 한다. 갑자기 자신이 한 화투를 가르키며 고도리를 했다고 한다. 고도리? 그 건 다른 개임인데.
어디에사 배웠는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알고 있네,
저녁 먹기 전에 화투 메모리 개임을 하자고 한다.
방법을 가르쳐 주는데 48장을 가로 새로로 가지런히 모두 뒤집어 놓고 2장을 선택해 같은 종류가 나오면 득템하는 개임이다.
할아버지와 둘이 한 개임에서 아윤이가 일방적으로 승리했다. 아윤이 단기 기억력이 놀아울 정도이다.
* 아윤이는 화투를 다 끝내고 계산을 할 때 자신이 분명하게 질 것 같은 개임은 화투를 덮어 버린다.
그러고는 해쭉 웃으며 무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