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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은 생선회를 무척이나 즐기면서도 제대로 먹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드물며 잘못된 상식까지 갖고 있다. 어떻게 하면 생선회의 제 맛을
제대로 즐기며 먹을 수 있는지 그 방법을 국내최고의 생선회 권위자로 통하는 부경대 식품생명공학부 조영제 교수가 이 대학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발표한 내용을 요약,소개한다.
①생선회를 상추, 깻잎에 된장과 마늘 등을 함께 싸서 먹으면 안된다
사람들은 상추나 깻잎 등의 야채에 생선회 몇 점을 올려 놓고 양념된장과 마늘, 고추를 넣고 싼 뒤
한 입에 넣고 씹어 먹는 경우가 많다. 이는 우리의 음식문화 중 하나인 `쌈문화'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물론 생선은 육류와 마찬가지로
산성식품이므로 알칼리성인 야채와 같이 먹는 것은 좋지만 자극성이 강한 마늘, 된장과 같이 먹으면 혀의 미각을 둔감하게 만들어 회의 참 맛을
느끼지 못한다. 생선회 따로, 야채 따로 먹는 방법이 좋다.
②생선회에도 먹는 순서가 있다
미식가들이 생선회를 먹는 모습을 보면 한 쟁반에 담긴 여러 종류의 생선회를 일정한 순서로 먹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즉, 흰 살 생선회를 붉은 살 생선회보다 먼저 먹고 생선회를 한 점 먹은 다음에는 생강을 씹어서 그 맛을 깨끗이 씻어 낸
후에 다음 생선회를 먹는다. 이는 생선회의 종류에 따른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올바른 방법이다.
③생선회 종류별로 맞는 양념장이 있다
생선회를 찍어 먹는 양념장에는
고추냉이(와사비)를 간장에 푼 것과 초장, 된장 등이 일반적이며 기호에 따라서 선택하도록 횟집에서 모두 내놓고 있다. 생선회는 종류에 따라서
고유의 향기와 맛이 있으므로 생선회 고유의 맛과 향기를 최상으로 느끼기 위해서는 고추냉이 소스에 약간 찍어서 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굴과
우렁쉥이, 오징어 등과 같은 패류 및 연체류는 초장에, 지방질 함량이 많은 전어 등은 된장에 찍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④흐리거나 비오는 날은 생선회를 먹으면 안된다는 말은 근거가 없다
비가
오거나 흐린날은 생선횟집에 손님의 발길이 뚝 끊기는 현상을 보인다. 이런 날에는 생선회를 먹으면 안된다는 잘못된 상식 때문이다. 이런 날은
습도가 높기 때문에 맑은 날보다 식중독균의 증식이 빠를 것이다. 그러나 지금 생선횟집은 전부 옥내이고 위생적으로 취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생선을 직접 잡아서 조리하므로 식중독에 걸리고 맛이 떨어지는 일은 전혀 없다. 오히려 이런 날에는 손님이 적으므로 더 대접을 잘 받으며
회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노리자.
⑤생선회에 레몬즙을 뿌리지 말라
횟집에서 생선회를 담은 쟁반에 레몬 조각을 얹어 내놓은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의 사람이 비린내를 없앤다는 생각에 즙을
짜서 회에다 뿌린다. 그러나 생선회는 살아 있는 활어를 바로 조리하므로 비린내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생선회의 독특한 맛을 레몬즙이 막아
버리므로 제 맛을 느낄 수 없도록 하는 잘못된 방법이다. 생선요리에 레몬즙을 뿌리는 것은 생선의 선도가 떨어지면 알칼리성인 암모니아 등 좋지
못한 냄새 성분이 나오므로 산성인 레몬즙으로 이를 중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선도가 떨어진 생선으로 만드는 요리에는 레몬즙을 뿌릴 필요가
있지만, 선도가 최상인 생선회에는 뿌릴 필요가 없다. 개인적으로 레몬즙 맛을 선호한다면 양념장에 짜서 먹으면 된다.
⑥자연산을 고집하지 말라
자연산과 양식 생선의 회 맛을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은10명 중 1명도 안된다. 횟집에서 자연산의 값은 양식 생선의 3∼4배에 이르며 일부 어종은 부르는 게 값이다. 운동량이 적은 흰 살의
고급 생선횟감인 넙치(광어)와 우럭, 돔 등은 자연산과 양식산의 구별이 더 어렵다. 자연산은 활동범위가 넓고 운동량이 많기 때문에 양식산보다
육질의 단단함이 약 10% 정도 높지만 그 차이를 알 수 있는 우리나라 사람은 10명 중 1명 이하라는 실험 결과가 있다. 영양학적인 측면에서는
오히려 양식산이 자연산보다 약간 높다. 양식산 생선회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양식산 활어에 투여된 항생제의 잔류문제에 대한 걱정인데 양식장에서
출하하기 15∼20일 전에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으면 안전하다고 연구결과 밝혀져 있다.
생선회맛의 결정→ 우리가 먹는
음식은 인간이 갖고 있는 오감( 五感 )을 통해서 결정된다. 즉 눈으로 보는 시각( 선명한 천연색을 한 음식이 맛있게 느껴짐 ), 귀로 듣는
청각( 스낵제품을 씹을 때에 파삭파삭하는 경쾌한 소리에 맛을 느낌 ) 그리고, 맛있는 냄새의 코로 맛는 후각, 단맛 및 감칠맛 등의 혀로 느끼는
미각, 씹을 때에 잇빨로 느끼는 촉감이 있다. 그런데, 이들 오감중에서, 생선회의 맛은, 씹을 때에 잇빨로 느끼는 육질의 쫄깃쫄깃함인 촉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육질이 단단한 어종일수록 고급횟감으로 취급된다. 예를 들면, 복어는 육질이 제일 단단하므로 대표적인 고급횟감이고,
방어는 육질이 연하므로 저급횟감으로 취급된다. 생선회의 씹힘성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육질이 연한 방어, 참치 등은 두껍게 썰고, 육질이 단단한
복어는 얇게 썰어야 한다. 오감( 五感 )중에서 혀로 느끼는 미각도 중요하므로 생선회중에 정미성분( 감칠맛 성분 )을 많이 생성시킨 후에 먹으면
맛이 좋다.
2.어패류의 제철
→ 생선의 제철이란 그 생선이 가장 맛이 있는 시기를 말하며, 반드시 많이 잡힐때와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참돔은 년중 맛의 변화가 적은 어종이지만, 겨울에서 봄에 가장 맛이 있다. 가다랑어는 8월경에 지방이 가장 많고 맛이
좋다. 동일 종류라도 성장단계에 따라서 맛이 다르며, 일반적으로 성어는 그 종류 본래의 맛을 갖고 있지만, 유어( 幼魚 )는 그 종류의 독특한
맛을 내지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성어는 맛이 있는 시기와 맛이 없는 시기가 있지만, 유어( 幼魚 )는 1년중에 거의 비슷한 맛은 내는 것이
많다.
3. 이런 곳에 이런 생선이 좋다.
→ 유럽, 미국등 육류 위주의 식습관을 갖고 있는 사람은 동맥경화, 고혈압,
심근경색 등의 호흡계 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생선을 많이 먹는 일본, 스칸디나비아연안반도국들보다 높으며, 생선을 많이 먹는 사람이 장수한다는
통계가 있다. 수산물의 지방중에는,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의 동물성의 지방에는 거의 없는 고도불포화지방산인 DHA(
docosahexaenoic acid ) 및 EPA( eicosapentaenoic acid ) 등의 기능성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이것들이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과 같은 성인병 원인물질을 감소시키며, 피가 엉키는 혈전을 억제시켜서, 동맥경화, 고혈압, 심근경색 등의 순환기
계통의, 질병예방에 효과가 있음이 밝혀져 있다.
동맥경화, 고혈압 - 전갱이, 옥돔, 오징어, 게, 낙지, 가리비
뇌경색,
심근경색 - 정어리, 꽁치, 고등어, 방어( 히라스 )
간질환 - 다랑어( 참치 )
빈혈 - 가다랑어, 은어, 오징어
시력저하 - 연어, 붕장어( 아나고 )
스트레스 - 뱀장어, 도미, 대구
골다공증 - 미꾸라지, 빙어
세포 활성화
- 가자미, 넙치, 새우, 해삼, 갯장어, 아귀
정력증강 - 뱀장어, 갯장어, 붕장어, 청어
4. 한국사람이 가장 많이
찾는 광어회
→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회 어종으로 양식량도 제일 많으며, 주로 생선회, 초밥용으로 이용된다. 광어의 제일
맛있는 부위는 지느러미살( 엔피라 ).
" 3월 넙치는 개도 먹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는 듯이 9월에서 2월이 제철이며, 육질이
단단하고 담백한 맛으로, 지방함량이 적으며 제철에도 3%정도이다.
자연산 넙치는 배쪽이 희고 잡티가 없으나 양식산 넙치는 배쪽의 흑색의
얼룩무늬가 있다.
소화가 잘 되고 저지방, 고단백, 저칼로리로 환자 및 노약자의 영양식으로 좋다. 특히 콜라겐 성분으로 세포막을 튼튼하게
하고 늙어서 쭈글쭈글해지는 피부를 팽팽하게 당기는 작용이 있어 주름 제거 및 피부미용에 좋다.
● 계절에 맞는 생선
▶계절에 맞는 생선 알아 보기
모든 수산물이 그렇듯이 제철에 먹어야 제맛을 볼 수 있으며, 제철을 만나서 영양가가 높고 또일년중에 값도 제일 싼 계절식품을 식탁에 올리는 것이 생활의 지혜이다.
▶봄 도미, 조기, 대합, 붕어, 숭어, 멍게, 낙지
도다리: 양식이 전혀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두 자연산인데 4월 초부터 나오는게 산란기를 막 지나서 새살이 돋는 때라 아주 맛 있다.
놀래미 : 흰살생산이며, 뼈가 부드럽고 잔뼈가 있으며 잔칼집을 넣어서 요리하는 경우가 많다. 2-5월이 제철이다
숭 어: 담백한 맛과 씹히는 맛이 아주 좋다. 11월-1월이 제철이며 별미다.
▶여름 민어, 농어, 전갱이, 전복, 성게, 새우, 장어, 소라, 민어 멍게, 해삼은, 여름에 더
싸고 맛있다.
농 어: 좀작은 머리와 아래턱이 위턱보다 더 내민 모양이고, 전신은 아주 잔잔한 비늘이 있으며 산뜻하고 담백한 흰살생선으로 육질은 단단하고 조금은 질기다. 6-9월이 제철이다.
▶가을 정어리, 꽁치, 송어, 고등어, 오징어, 연어, 갈치, 전어, 미꾸라지, 해삼, 게
굴은 가을이 제철이지만 김장철이라 수효가 많아서 비싸다
고등어: 온몸에 기름이 올라있어 조리만 잘하면 다른 생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겨울 넙치, 방어, 굴, 삼치, 대구, 명태, 잉어, 참치, 참숭어, 문어, 김, 미역 ,아나고
한치: 냉동이 아닌 것은 겨울에 먹어야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방어: 여름에는 개도 안 먹는다는 방어가 겨울에는 날개 돋힌 듯 팔린다.
광어: 몸체가 평평하고, 표면측은 갈색으로 무백색 또는 흑백색의 반점이 있으며 뒤
측은 백색이다.
입은 가자미 보다 크고 흰살생선으로 투명감이 있다. 10월에서 2월이 제철이다
명태: 겨울 생선인 명태는 요즘이 가장 맛있을 때다.11월말부터 3월까지가 주어기로
1~2월 산란을 앞둔 이때야말로명태의 알이 꽉 들어차 있는데다 살이 통통히 올라 있다
● 자연산과 양식광어의 구별법
▶자연산과 양식광어의 구별법
-우선 광어의 배를보면 쉽게 구별이 됩니다.
▶ 자연산 광어→ ▶ 자연산 광어의 배는 배가 하얗고 이물질등이 없습니다.
- 이곳저곳 헤엄쳐서 돌아다니므로 배에 이끼등 이물질이 끼지 않습니다.
▶ 자연산 광어의 배는 순백색입니다
▶양식 광어 → ▶ 양식광어의 배는 물이끼가 있습니다
▶ 물이끼의 색깔은 푸른색과 고동색을 합친 것과 같습니다.
- 한 곳에 오래 머물러 있으므로 배에 이끼등 이물질이 생기는 것임
※광어와 도다리의 구별법
▶광 어→ 꼬리는 아래로 머리는 위로하여 보았을 때 아가미가 왼쪽에 있습니다.
▶도다리→ 꼬리는 아래로 머리는 위로하여 보았을 때 아가미가 오른쪽에 있습니다.
※도다리는 양식이 안됩니다. 따라서 자연산만 있습니다
<참조: 생선회 100배 즐기기, 조영제 저, 도서출판 한글>
※ 생선회는 살아서 팔딱팔딱 튀는 것이 가장 맛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생선회는 살아서 팔딱팔딱 튀는 것이 가장 맛이 좋을 것으로 생각하고, 횟집의 수조에서 살아서 움직이는 활어를 생선회로 주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일식집에서 조리되는 생선회는 시메의 형태로 아침에 필렛(포)으로 조리하여 냉장고에
넣어두고서 점심 그리고 저녁에 생선회로 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생선 횟집에서 살아 있는 활어를 바로 생선회로 조리한 것이 일식집에서의
시메 형태로 조리한 것보다 맛이 더 좋을까?
결론적으로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에 인간이 갖고 있는 오감을 통하여, 그 음식의 맛이 좋고 나쁨을 판단하게 되며, 이 오감은 음식의 종류에 따라서
작용하는 비중이 달라진다.
생선회를 먹을 때는 오감 중에서 씹을 때에 이빨로 느끼는 촉감(씹힘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생선회는 육질이 단단할수록 씹힘성이 좋으므로 육질이 단단한 어종이 고급횟감으로 취급되며, 대표적인 것이 복어회이고, 넙치, 돔, 우럭도
육질이 단단한 어종에 속하고, 육질이 연한 어종으로는 참치, 방어 등을 들 수 있다.
생명체는 사후조기에 근육의 수축현상이 일어나며,
근육의 수축에 의하여 육질이 단단하게 된다.
수축의 세기 및 지속 정도는 어종에 따라서 다르고, 육질이 단단한 어종일수록 수축의 세기가
강하고 지속시간이 길다.
반면에 육질이 연한 어종은 수축의 세기도 약하고 지속시간도 짧다. 일식집에서처럼
시메형태로 생선을 처리하는 방법으로 인하여 즉살한 것보다는 육질의 단단함이 증가한다.
근육의 수축에 의함
육질의 단단함의 증가는 어종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며, 복어는 24시간-36시간 후에, 그리고 넙치, 우럭, 돔은 5-10시간 후에 육질의
단단함이 20-30% 정도 증가한다고 보고 되어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상기의 저장시간 중에 근육중의 ATP가 분해 되어서
감칠맛을 내는 이노신산(IMP)이 생성되어서 혀로 느끼는 미각도 더 좋아지게 된다.
살아서 팔딱팔딱 튀는 것이 가장 맛이
좋은 것은 아니고, 육질이 단단한 복어, 넙치, 우럭, 농어 등은 치사 후에 일정시간이 지난 후가 근육의 수축으로
육질이 더 단단해지고 감칠맛이 좋아지므로 치사 후에 일정시간 저온에서 보관 후에 먹는 것이 맛이 더 좋다.
한편, 육질이 연한 어종은
사후에 바로 육질의 단단함이 저하되므로 살아 있는 것을 생선회로 조리하여 먹는 것이 좋다.
[ 일운수산에서는 현재 일본의 전통적인 방법인 시메처리법으로 육질의
단단함과 감칠맛을 극대화하고 소비자에게 냉매팩을 동봉하여 판매함으로써 생선회의 맛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조영제 교수의 저서에서는 저온 브라인 침치법에 의해 육질을 30%, 전기자극법을 통해 25% 정도를 개선할 수 있다고 전하며
저희 회사의 자체 테스트를 통해서 차후 그 방법을 도입할지에 대해 결정하고자 합니다]
※ 조리형태에 따른 육질 변화의 차이
백화점의 식품점에서 생선회를 슬라이스 형태로 조리 후에 냉장고에 진열, 판매하는 것은 작업의 편리함때문이며 이 방법이
생선회의 물리화학적 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검토는 전무한 상태인데 조리형태(라운드, 필렛, 슬라이스)가 넙치육의 사후 조기의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자.
생선회 맛의 좋고 나쁨을 결정하는 육질의 단단함의 변화는 라운드(round) 및 필렛(fillet) 상태로 0도씨에 저장한
경우는 근육의 수축에 의한 육질의 단단함이 저장중에 증가하여 10시간 후에 약 20%증가하였는데 이것은 근육의 수축에 의한 육질의 단단함의 상승
결과이다. 그후 24시간 후에 1200g정도까지 감소하였다. 한편, 슬라이스 형태의 저장에서는 라운드 및 필렛 형태의 변화와는 다르게 육질의
단단함의 증가는 8시간 후에 약간 증가한 후 10시간 이후부터 빠르게 감소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조리형태가 사후 조기의 넙치육의 물성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큼을 시사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슬라이스 형태로 조리후에 냉장고에 진열, 판매하는 현행의 백화점 식품점에서의 생선회 판매
형태는 라운드 또는 필렛 형태로 하여 저온저장(0도씨)하면서 고객이 구매시에 썰어서 판매하는 방법으로 바뀌어야만 생선회맛의 향상 및 유지기간의
연장효과가 있을 것이다.
[일운수산에서는 현재 필렛형태로 고객이나 업소에 광어회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생선회의 맛측면에서의
강점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요리가 가능하게 하며 굳이 슬라이스된 생선회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수요에 맞추어 슬라이스하여 제공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생선회를 상추 및 깻잎에 마늘, 고추, 된장 등과 함께 싸서 먹는 것은 생선의 맛을 제대로 보지 못하면서 먹는 방법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선회를 먹는 방법은 상추 및 깻잎 등의 야채에 생선회 몇 점을 올려놓고, 여기에 양념된장, 마늘, 고추 등을 넣고서 싼 다음에,
한입에 넣고서 씹어 먹는 방법이다.
생선회를 이렇게 먹는 방법이 보편화된 것은 우리의 식문화가 쌈문화인
것도 하나의 큰 이유가 될 것으로 추측된다.
생선은 쇠고기, 돼지고기 등의 축육과 마찬가지로 산성 식품이므로 알칼리성 식품인 야채와 같이
먹는 방법은 좋을 것이다.
그러나, 생선회처럼 비싼 음식을 생선회 고유의 맛을 보지도 못하고 자극성인 마늘, 된장과 같이 먹으면서 잡탕
맛으로 우리 혀의 미각을 둔감하게 만드는 시식 방법은, 생선회를 먹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생선회로 대표되는 일본 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선회 먹는 방법을 보고 눈이 동그래지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지금처럼 생선회를 잡탕맛으로 먹는 방법을 버리고, 생선회 따로
야채 따로 먹는 방법이 좋지 않을는지...
미식가들이 생선회를 먹을 때에 흰살 생선회를 붉은 살 생선회보다 먼저, 그리고 생선회를 한점
먹은 다음에는 생강을 씹어서 그 맛을 깨끗이 씻어낸 후에 다음 생선회를 먹는 방법은, 생선회의 종류에 따른 고유의 맛을 느낄 있는 올바른
시식방법일 것이다.
※ 생선회의 종류에 따라서 적합한 양념장이 있다.
생선회
양념장에는 고추냉이(와사비)를 간장에 푼 것, 초장, 된장 등이 일반적이며, 기호에 따라서 선택하도록 횟집에서 모두 내놓고 있다.
생선회는 종류에 따라서 고유의 향기, 맛 등이 있으므로, 생선회 고유의 맛과 향기를 최상으로 느끼기 위해서는 흰살 생선을 중심으로 하는
대부분의 생선회는 고추냉이소스에 찍어서 먹는 것이 좋으며, 고추냉이에 있는 톡 쏘는 맛의 성분인 시니그린은
비린내를 없앰과 동시에 항균력도 있다.
그러나, 굴, 우렁쉥이, 오징어 등과 같은 패류 및 연체류는 초장에 찍어 먹는 것이 싱그러운 맛을
더해준다.
그리고, 지방질 함량이 많은 전어 등은 된장에 찍어 먹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일운수산에서는 소스로
(주)움트리의 초고추장과 와사미믹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향후 일본의 고급소스를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며 그러한
고급소스를 사용시에 생선회의 은은한 감칠맛과 이상적으로 어우러져 미각을 극대화하게 됩니다.]
※ 생선회는 어육의 특성에 따라서 써는 두께를 달리해야 맛이 좋다
식품의
맛의 평가는 우리 인간이 갖고 있는 오감을 통하여 결정되며, 식품의 종류에 따라서 오감의 역할의 정도가 달라진다.
생선회는 오감 중에서
씹을 때에 느끼는 촉감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며, 미각도 일부 관여한다.
생선은 종류에 따라서 육질이 단단한 어종과 연한 어종으로
구분되며, 단단한 육질로 고급 생선 횟감인 복어, 넙치, 돔 등은 근육 중에 콜라겐 함량이 많고, 연한 육질인 참치, 방어 등은 콜라겐 함량이
적다.
일반적으로 육질이 연한 어종은 생선회로 조리할 때에 두껍게 썰고 육질이 단단한 어종은 얇게 썰어야만, 생선회를 씹을 때에
씹힘성(촉감)이 좋아진다.
복어를 두껍게 썰면 고무를 씹는 것과 같은 씹힘성이 되므로 얇게 썰어서 쟁반의 무늬가 보이게끔 쟁반 위에
펼쳐진다. 그리고 참치회, 방어회 등은 두껍게 썰어야만 씹힘성이 좋아진다.
[일운수산의 숙성
광어회는 육질이 연해서 약간 두툼하게 썰어주어야 하며 씹
히는 맛보다는 혀의
미각을 위주로 하기때문에 될 수 있으면 동봉한 냉매팩위에
얹어서 차갑게 하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생선회에 레몬즙을 짜지 말자
횟집에서
조리한 생선회의 쟁반에는 생선회와 같이 레몬조각이 1~2개 놓여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레몬을 짜서 생선회 위에 고르게 뿌린 다음에 생선회를
먹으며, 이렇게 하는 것이 비린내를 없앤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네가 짜니깐 나도 짠다는 식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생선회는
살아있는 활어로 ph가 중성이며, 바로 조리하므로 비린내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생선회의 종류에 따른 독특한 맛을 레몬즙이 막아 버리므로,
생선회 고유의 맛을 느끼지 못하는 시식 방법이다.
생선회에 레몬즙을 뿌리는 것은 생선의 신선도가 떨어지면 알칼리성인 암모니아, 아민 등
좋지 않은 냄새 성분이 나오고, 산성이 떨어지면 알칼리성인 암모니아가 나온다. 레몬으로 레몬즙 맛을 선호한다면 자신의 양념장에 잘 넣어야 한다.
※ 자연산과 양식산 생선회를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은 10명 중에서 1명도 못된다.
생선회를 먹을 때에 비싸더라도 자연산만을 고집하는 사람이 있으며, 횟집에서 자연산은 양식 산의 3~4배의 값으로 부르는 것이 값이다.
운동량이 적은 흰살의 고급 생선 횟감인 넙치, 우럭, 돔 등은 자연산과 양식산의 구별이 더 어려우며, 자연산과 양식산을 구별할 수 있는
사람은 10명중에 1명도 못된다.
생선회 맛은 우리 인간이 갖고 있는 오감(五感:시각, 후각, 청각, 미각, 촉각) 중에서 씹을 때에
육질의 단단한 정도를 느끼는 촉감이 가장 크게 작용하며, 육질이 단단한 어종일수록 고급횟감으로 취급된다.
자연산은 활동 범위가 넓고
운동량이 많기 때문에 그렇지 못한 양식산보다 육질의 단단함이 약 10%정도 높지만, 그 차이를 알 수 있는 우리나라 사람은 10명중에 1명
이하라는 실험 결과가 있다.
따라서, 실제로 맛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면서 자연산이라는 선입견으로 자연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요금으로 받는 업소에서는 '자연산이라는 만족감을 주면되지 않느냐?'고 말한다.
한편, 영양학적인 측면에서는 오히려 먹이를 많이 먹이는
양식산이 자연산보다 영양가가 약간 높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그리고 양식산 생선회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양식산 활어에 투여된 항생제의 잔류
문제의 걱정일 것이다.
그러나, 양식장에서 출하하기 15~20일전에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으면 안전하다고 밝혀져 있다.
자연산과
양식산 생선회 맛의 차이도 구분하지 못하면서 몇 배의 값을 치르고 자연산을 찾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기를...
그러나, 당신이 10명중에
1명에 들어가는 미각을 갖고 있다면 자연산 생선회의 고유한 맛을 즐기길 바란다.
[2004년 8월 경부터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서
냉동 · 냉장횟감의 품질인증제도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항생재, 중금속 등의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국내소비되는 횟감에 대해
소비자들도 신뢰할 수 있게됩니다.]
※ 흐린 날, 비 오는 날은 생선회를 먹으면 안 된다는 말은 근거가 없다.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은 생선 횟집에 손님의 발길이 떨어진다. '흐린 날, 비 오는 날은 생선회를 먹으면 안 된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이다.
'
왜인가?'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과학적인 신빙성은 전혀 없다. 근거를 유추해 보면 옛날에 냉장고 등의 저온시설이 없고 위생적인
관념이 부족할 때에, 바닷가 또는 재래식 시장의 노점에서 여름철에 생선회를 썰어놓고 판매하는 것을 먹고 식중독에 걸릴 수도 있었을 것이고,
지나가는 소나기에 흠뻑 젖은 생선회를 먹어보면 물기를 머금은 생선회가 맛이 좋았을 리가 없었을 것으로 이런 것이 흐린 날, 비 오는 날은
생선회를 먹으면 안 된다는 인식을 심어주었던 이유 중의 하나일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생선 횟집은 전부 옥내이고 위생적으로 취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선회는 살아있는 것을 조리하므로 비 오는 날, 흐린 날이라고 해서 식중독이 걸리고 맛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오히려, 이런 날에는 손님이 적으므로 더 대접을 잘 받을 수 있을 않을까? 흐린 날, 비 오는 날을 골라서 생선회를 먹자!
회전초밥
<밥>과 <회>로만 이루어지는
음식, 스시.
*젓가락이 행복한 식사 … 회전초밥 <!--///(2:e)article_title///-------------><!--///(2:s)article내용시작///------------>
*초밥 맛있게 먹는 법 일본과 달리 국내에서는 초밥에 으레 된장국(미소시루)이 따라 나온다. 초밥은 따끈한 녹차를 마셔가면서 먹어야 제 맛이 난다고한다. 녹차는 입안에 남은 생선 냄새와 기름기를 씻어 줘 다음 초밥의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해준다. 아마 만화<초밥왕>을 유심히 본 사람들은 익히 알고 있으리라.. 된장국은 가급적 초밥을 다 먹은 뒤에 먹는것이 좋다고 한다. 초밥을 젓가락 대신 손으로 먹는 것이 결례가 아니라 오히려 제대로 먹는 방식이다. 손으로 먹을 때는 생선으로 밥을 싸서 먹고 옆에 마련된 물수건으로 손을 닦는다. 중간 중간에 뜨거운 녹차나 생강 등으로 먹은 초밥의 잔맛과 기름기를 없애고 특히 녹차는 혀의 지방을 씻어준다. |
[비용 적게 들이고 제대로 먹는 요령]
우선 부드러운 달걀찜으로 위 속을 편안하게 만든 뒤 기름기가 적은 흰살 생선초밥부터 시작해 붉은색 생선초밥, 푸른색
생선초밥으로 가는 것이 기본 순서.
가장 신선한 초밥을 먹으려면 영업을
시작하는 시간에 맞춰 가는 것이 좋다. 재료의 신선도는 물론이고 영업 시작과 동시에 즉석에서 내놓는 초밥이라 선택의 폭도 넓다.
깔끔한 곁들이 음식
깔끔한 곁들이 음식 그래야 다음 순서의 초밥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술이 독하면 초밥 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
*생선회 맛있게 먹는 방법
[올바른 생선회 먹는 상식]
①생선회를 상추, 깻잎에 된장과 마늘 등을 함께 싸서 먹으면 안된다
사람들은 상추나 깻잎 등의 야채에 생선회 몇 점을 올려 놓고 양념된장과 마늘, 고추를 넣고 싼 뒤 한 입에 넣고 씹어 먹는 경우가
많다. 이는 우리의 음식문화 중 하나인 `쌈문화`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물론 생선은 육류와 마찬가지로 산성식품이므로 알칼리성인
야채와 같이 먹는 것은 좋지만 자극성이 강한 마늘, 된장과 같이 먹으면 혀의 미각을 둔감하게 만들어 회의 참맛을 느끼지 못한다. 생선회 따로,
야채 따로 먹는 방법이 좋다.
②생선회에도 먹는 순서가 있다
미식가들이 생선회를 먹는 모습을 보면 한 쟁반에 담긴
여러 종류의 생선회를 일정한 순서로 먹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즉, 흰살 생선회를 붉은살 생선회보다 먼저 먹고 생선회를 한 점 먹은
다음에는 생강을 씹어서 그 맛을 깨끗이 씻어낸 후에 다음 생선회를 먹는다. 이는 생선회의 종류에 따른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올바른
방법이다.
③생선회 종류별로 맞는 양념장이 있다
생선회를 찍어 먹는 양념장에는 고추냉이(와사비)를 간장에 푼 것과 초장, 된장 등이 일반적이며 기호에 따라서 선택하도록 횟집에서
모두 내놓고 있다.
생선회는 종류에 따라서 고유의 향기와 맛이 있으므로 생선회 고유의 맛과 향기를 최상으로 느끼기 위해서는 고추냉이
소스에 약간 찍어서 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굴과 우렁쉥이, 오징어 등과 같은 패류 및 연체류는 초장에, 지방질 함량이 많은 전어 등은
된장에 찍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④흐리거나 비오는 날은 생선회를 먹으면
안된다는 말은 근거가 없다
비가 오거나 흐린날은 생선횟집에 손님의 발길이 뚝 끊기는 현상을 보인다. 이런 날에는 생선회를 먹으면
안된다는 잘못된 상식 때문이다.
이런 날은 습도가 높기 때문에 맑은 날보다 식중독균의 증식이 빠를 것이다.
그러나 지금 생선횟집은
전부 옥내이고 위생적으로 취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생선을 직접 잡아서 조리하므로 식중독에 걸리고 맛이 떨어지는 일은 전혀 없다.
오히려 이런 날에는 손님이 적으므로 더 대접을 잘 받으며 회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노리자.
⑤생선회에 레몬즙을 뿌리지 말라
횟집에서 생선회를 담은 쟁반에 레몬 조각을 얹어 내놓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의 사람이 비린내를 없앤다는 생각에 즙을 짜서 회에다
뿌린다.
그러나 생선회는 살아 있는 활어를 바로 조리하므로 비린내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생선회의 독특한 맛을 레몬즙이 막아 버리므로
제 맛을 느낄 수 없도록 하는 잘못된 방법이다.
생선요리에 레몬즙을 뿌리는 것은 생선의 선도가 떨어지면 알칼리성인 암모니아 등 좋지 못한
냄새 성분이 나오므로 산성인 레몬즙으로 이를 중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선도가 떨어진 생선으로 만드는 요리에는 레몬즙을 뿌릴 필요가
있지만, 선도가 최상인 생선회에는 뿌릴 필요가 없다. 개인적으로 레몬즙 맛을 선호한다면 양념장에 짜서 먹으면 된다.
⑥자연산을 고집하지 말라
자연산과 양식 생선의 회맛을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은10명 중 1명도 안된다. 횟집에서 자연산의 값은 양식 생선의 3∼4배에 이르며
일부 어종은 부르는 게 값이다.
운동량이 적은 흰살의 고급 생선횟감인 넙치(광어)와 우럭, 돔 등은 자연산과 양식산의 구별이 더 어렵다.
자연산은 활동범위가 넓고 운동량이 많기 때문에 양식산보다 육질의 단단함이 약 10% 정도 높지만 그 차이를 알 수 있는 우리나라 사람은 10명
중 1명 이하라는 실험 결과가 있다.
영양학적인 측면에서는 오히려 양식산이 자연산보다 약간 높다. 양식산 생선회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양식산 활어에 투여된 항생제의 잔류문제에 대한 걱정인데 양식장에서 출하하기 15∼20일 전에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으면 안전하다고 연구결과 밝혀져
있다.
*회 제대로 먹는법
①생선회를 상추, 깻잎에 된장과 마늘
등을 함께 싸서 먹으면 안된다
사람들은 상추나 깻잎 등의 야채에 생선회 몇 점을 올려 놓고 양념된장과 마늘,
고추를 넣고 싼 뒤 한 입에 넣고 씹어 먹는 경우가 많다. 이는 우리의 음식문화 중 하나인 `쌈문화'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물론 생선은
육류와 마찬가지로 산성식품이므로 알칼리성인 야채와 같이 먹는 것은 좋지만 자극성이 강한 마늘, 된장과 같이 먹으면 혀의 미각을 둔감하게 만들어
회의 참 맛을 느끼지 못한다. 생선회 따로, 야채 따로 먹는 방법이 좋다.
②생선회에도 먹는 순서가 있다
미식가들이 생선회를 먹는 모습을 보면 한 쟁반에 담긴 여러 종류의 생선회를 일정한 순서로 먹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즉, 흰 살 생선회를 붉은 살 생선회보다 먼저 먹고 생선회를 한 점 먹은 다음에는 생강을 씹어서 그 맛을 깨끗이 씻어 낸 후에 다음
생선회를 먹는다. 이는 생선회의 종류에 따른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올바른 방법이다.
③생선회 종류별로 맞는 양념장이 있다
생선회를 찍어 먹는 양념장에는
고추냉이(와사비)를 간장에 푼 것과 초장, 된장 등이 일반적이며 기호에 따라서 선택하도록 횟집에서 모두 내놓고 있다. 생선회는 종류에 따라서
고유의 향기와 맛이 있으므로 생선회 고유의 맛과 향기를 최상으로 느끼기 위해서는 고추냉이 소스에 약간 찍어서 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굴과
우렁쉥이, 오징어 등과 같은 패류 및 연체류는 초장에, 지방질 함량이 많은 전어 등은 된장에 찍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④흐리거나 비오는 날은 생선회를 먹으면 안된다는 말은 근거가 없다
비가 오거나 흐린날은 생선횟집에 손님의 발길이 뚝 끊기는 현상을 보인다. 이런 날에는 생선회를 먹으면
안된다는 잘못된 상식 때문이다. 이런 날은 습도가 높기 때문에 맑은 날보다 식중독균의 증식이 빠를 것이다. 그러나 지금 생선횟집은 전부 옥내이고
위생적으로 취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생선을 직접 잡아서 조리하므로 식중독에 걸리고 맛이 떨어지는 일은 전혀 없다. 오히려 이런
날에는 손님이 적으므로 더 대접을 잘 받으며 회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노리자.
⑤생선회에 레몬즙을 뿌리지 말라
횟집에서 생선회를 담은 쟁반에 레몬 조각을 얹어
내놓은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의 사람이 비린내를 없앤다는 생각에 즙을 짜서 회에다 뿌린다. 그러나 생선회는 살아 있는 활어를 바로 조리하므로
비린내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생선회의 독특한 맛을 레몬즙이 막아 버리므로 제 맛을 느낄 수 없도록 하는 잘못된 방법이다. 생선요리에 레몬즙을
뿌리는 것은 생선의 선도가 떨어지면 알칼리성인 암모니아 등 좋지 못한 냄새 성분이 나오므로 산성인 레몬즙으로 이를 중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선도가 떨어진 생선으로 만드는 요리에는 레몬즙을 뿌릴 필요가 있지만, 선도가 최상인 생선회에는 뿌릴 필요가 없다. 개인적으로 레몬즙 맛을
선호한다면 양념장에 짜서 먹으면 된다
*생선회는 왜 무채 위에 놓여 있을까 |
<!-- 끼워넣기 --><!--
끼워넣기 -->횟집에서 생선회를 주문하면 접시에 반드시 깔 려
나오는 것이 하얀 무채이다. 무를 잘게 썰어 풍성하게 깔고 그 위에 생선회를 얹어놓는다.
무채는 왜 깔아놓을까. 회가 비싸기 때문에 양을 부풀리기 위해 접시 바닥에 두 텁게 펼쳐두는 걸까. 아니면, 선도가 높은 것처럼 보이기 위해 깨끗하고 하얀 무채 를 까는 걸까. 배추나 당근 채로 대신하면 안될까. 답부터 말하면 장식용이나 눈속임이 결코 아니며 다른 채소로 바꿔서도 안된다. 생선지방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EPA와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DHA 등이 함유돼 있어 어느 식품보다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고도불포화 지방산인 EPA와 DHA는 우 리 몸에 매우 좋은 영양소이다. 그러나 좋은 식품에도 역기능이 있기 마련. 생선지방은 산소와 궁합이 잘 맞아 육류지방에 비해 산화가 무척 빠르고, 일단 산화하면 EPA와 DHA의 기능이 상실될 뿐 아니라 도리어 몸에 해로울 수 있다. 무채는 바로 이 산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무채에 듬뿍 함유된 비타민 C는 이들 영양소의 산화를 막는 항산화제인 셈이다. 생선회 접시에는 생강도 놓여 있는 데, 비타민 E가 많은 생강 역시 항산화제 구실을 한다. 무에는 또 생선을 구울 때 검게 탄 부분에 들어 있는 발암성 물질을 분해하는 오키시타제도 들어 있다. 다시 말해 생선회의 무채는 산화를 예방하고 염분을 흡수하며 항암 역할을 한다. 산화한 음식을 섭취하면 몸이 산화한다. 산화는 곧 노화로 연결된다. 그래서 미 국에서는 최근 생선회 수요가 늘면서 생선회와 무채를 같이 먹도록 교육하고 있다. 유념할 점은 무채는 한 번만 사용하라는 것. 시간이 지날수록 무채의 비타민 C 잔존율이 줄어드는데, 무채를 만든 1분 후에는 85%, 1시간 후에는 76%, 2시간 후에 는 53%밖에 되지 않는다. |
*스시를 즐기기 위한 기본메너
스시를 먹을 때 간장을 생선에 찍는지 밥에 찍는지를 보고 사람의 스시에 대한 조예를 먼저 가늠할 수 있다.
스시를 즐기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예법 그리고 먹는 노하우, 이번엔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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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가 아무리 익숙하다고 해도 우리 음식이 아닌 이상 제대로 먹는 방법이나 식사 예절에는 서툴게 마련이다. 햄버거처럼 간단해 보이는 음식이지만, 살아 있는 음식이라 할 정도로 민감한 것인 만큼 제대로 된 맛을 즐기려면 기본 규칙을 알아두는 것이 현명한 식도락의 자세. 이를 위해서 처음부터 제대로 된 상식을 갖는 것이 필수다. 이는 마치 골프나 스키 등 레포츠를 즐길 때 처음에 폼을 제대로 익히지 못하면 후에 실력이 늘지 않는 것과 같다. 자, 스시 속에 감춰진 깊은 메커니즘 속으로 들어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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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켓 >> 내 돈 내고도
무시당하는 손님이 있다 자리를 안내받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조심! 때때로 안내를 받지 않고 마음대로 스시 카운터에 앉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자칫 프라이드가 강한 조리사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 다른 음식과 달리 스시 카운터는 손님과 조리사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장소로서의 의미가 크기 때문에 이를 존중하는 것이 예의다. 보통 카운터 자리는 단골 손님이나 조리사와 특별히 대화를 즐기고 싶은 손님이 앉는다. 조용히 스시 맛을 즐기고 싶다면 카운터 자리를 피하는 것이 오히려 편하다. 한편 스시는 섬세한 맛을 음미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냄새에 민감하다. 향수를 짙게 뿌리고 가거나 여름철에 땀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당연히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받는다. 요즘은 여성은 물론 남성도 향수를 즐겨 사용하므로 이 점에 미리 주의하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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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법 >> 고추냉이나 간장도
얕보지 마라! 자, 스시를 먹기 위해 자리에 앉았다. 먼저 당신 앞에는 손을 닦기 위한 수건이 나오고, 녹차가 놓여진다. 우리는 밥과 국을 함께 먹는 습관이 있어 녹차보다는 장국이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스시 맛을 제대로 즐기려면 녹차를 마시는 것이 맞는다. 장국은 입 안을 텁텁하게 하기 때문에 보통 일본인은 스시를 다 먹은 뒤 마지막에 장국을 먹는다. 그 대신 식사 중간에 목이 메면 녹차를 마신다. 녹차는 생선 기름 등으로 탁해진 입 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역할을 한다. 손을 닦은 다음에는 접시에 간장을 덜어야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지나치게 많이 따르지 않는다는 것. 500원짜리 동전보다 약간 많은 정도가 적당하며, 모자라면 덜어 먹는다. 간장의 양이 지나치게 많으면 적정량 이상이 스시에 흡수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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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스시를 먹을 차례다. 만약 그곳이 일본 회전초밥집이라면 주변을 한번 둘러보자. 손으로 스시를 집어먹는
사람을 적잖이 볼 수 있다. 교양이 모자라서가 아니다. 원래 에도마에 스시는 우리나라의 포장마차 같은 곳에서 가볍게 손으로 집어먹는, 말하자면
일종의 핑거 푸드였다. 사실 밥과 생선이 떨어지지 않도록 잘 들어서 먹으려면 젓가락보다는 손가락이 훨씬 편할 터, 단, 손가락은 회전초밥집이나 스시 카운터에 앉아 있을 때만 허용한다. 만약 테이블에 앉았다면 젓가락을 이용하는 것이 묵시적인 약속이다. 손가락을 이용할 때는 엄지, 검지, 중지를 이용해 스시를 안전하게 든 뒤 생선 쪽에 간장을 살짝 묻혀 먹는다. 스시를 먹을 때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간장을 밥이 아닌 생선 쪽에 찍어야 한다는 것. 밥에 찍으면 간장이 필요 이상 흡수되어 짜지고, 밥이 풀어져 먹기에 불편하다. 이는 젓가락으로 먹을 때도 마찬가지. 젓가락으로 스시를 살짝 기울인 뒤 가운데 부분을 집어 들어올린다. 생선이 혀에 먼저 닿도록 해서 먹을 것. 생강은 녹차와 마찬가지로 입 안을 상큼하게 한다. 여러 생선을 먹다 보면 각각의 맛을 음미하기가 힘들어지는데, 이때 생강의 알싸한 향과 맛이 도움이 된다. 먹는 순서는 보통 기름기가 적은 것에서 많은 것으로, 담백한 맛에서 진한 맛으로 옮겨가는 것이 원칙. 예컨대 도미와 같은 흰살 생선에서 시작해 참치, 전어, 고등어, 장어 순으로 가고, 마지막에 후토마키(김초밥)로 마무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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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회 뜨는 법
1. 광어를 깨끗이 씻어 도마에 올리고 회칼은 미리 잘 갈아서 준비한다.
2. 칼끝을 수직으로 세워 광어의 등뼈를 따라
살코기 부분만 갈라놓는다.
3. 칼끝으로 갈비뼈를 훑어 내리듯이 살과 뼈를 분리한다.
4, 지느러미 부분과 분리된 살을
칼날로 완전히 분리하여 떼어 낸다.
5. 반대쪽 면도 같은 방법으로 살을 분리한다.
6. 배 부분의 살코기도 똑같이
떼어낸다.
7. 지느러미 살을 별도로 분리한다.
8. 꼬리 부분에 칼날을 넣고 껍질을 손으로 당겨
제거한다.
9. 칼을 45도 정도의 각도로 기울여 근육과 직각이 되는 방향으로 회를 뜬다.
10. 따로 분리해둔
지느러미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기호에 따라 갖가지 야채를 곁들여 낸다
"생선회는 고기가 살아서 펄떡거려야 맛이 난다."
"자연산이 양식보다 더 맛있다.."
이와 같은 '상식'들은 근거 있는 걸까??
전문가들은 "잘못된 상부터 고쳐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 생선회는 살아서 펄떡펄떡 튀어야 맛있다..
생선회의 맛은 단단하고 쫄깃한 육질과 고유의 풍미 등이 좌우한다..
그러나 갓 잡은 생선회는 육질이 대개 푸석하다..
생선회 육질은 대개 잡은 뒤 5~10시간 이후가 가장 단단해지기 때문이다..
또 육질은 온도가 0~5˚C일때 최적의 쫄깃함을 유지한다..
따라서 갓 잡아 만든 생선회보다 잡은 뒤 저온 상태에서
몇 시간 숙성한 경우가 맛이 더 좋다..
§ 자연산이 양식보다 훨씬 맛있다..
운동량이 많은 자연산 육질이 양식에 비해 10% 가량 더 단단하다..
하지만 그 차이는 횟집 주인들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미한 정도다..
또 자연산은 그물에 걸린 뒤 벗어나기 위해
장시간 몸부림치면서 쓰트레스를 받고
수족관 안에서 제대로 먹지 못해 채내 영양성분을 소모하면서
육질이 푸석해질 가능성이 많다..
반면 양식산은 운동량은 떨어지지만 풍부한 영양을
공급받아 DHA등 영양성분이 뛰어나다..
§ 비가오거나 흐린날엔 생선회를 먹으면안 된다..
양식 기술이 발달하기 전 배로 잡은 자연산만 회로 먹던 시절에
통하던 얘기다..
날씨가 나빠 출어하지 못하면 횟집에
당일 들어오는 물고기가 없고 며칠 묵은 회로 잡기때문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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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dtag filtered --> | <!-- badtag filtered -->♠♠ 싱싱횟집입니다. 반갑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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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생선회 좀 먹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