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페에 오늘 두번째 글을 올립니다.
므두셀라 증후군
몇 년 전, 동문을 찾아주는 인터넷 사이트가 각광받던 때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 중년의 여인이 친하게 지냈던 동창생들을 다시 찾는 영화가 인기를 끌기도 했지요.
지나간 시절을 떠올리며 그리워하는 까닭은 추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추억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람은 과거의 일을 회상할 때, 나쁜 기억은 빨리 잊어버리고 좋은 기억은 잊지 않으려는 본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므두셀라 증후군이라 하는데요, 므두셀라는 969세까지 살았던 성경 속 인물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의 이름을 붙인 것은 나이가 들수록 과거를 회상하고 좋은 것만 기억하려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에 부닥쳐도 시간이 흐르면 해결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치유되지 않을 것 같은 마음의 상처 또한 언젠가는 아물게 됩니다. 슬픔은 잊어버리고, 기쁨만 남겨두려는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극복하지 못할 난관은 없을 것입니다.
첫댓글 복음 안에서도 항상 좋은 일만 생각하면 더욱 노력하는 자녀가 되어야 겠어요...
좋은 기억만을 가득 실고서 천국에 가고 싶네요..
맞아요. 나쁜 기억은 빨리 잊고 좋은 기억만 남았으면 좋겠어요.
참 감사하죠.....모든 것을 기억하게 하셨다면 아마..........제정신으로 살지 못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