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전행 차표를 찾기위해 해운대역에 가는 김에 부산지하철을 제대로 타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용코스는 동의대-서면-연산동-수영-해운대-장산-수영-대저-덕천-호포-동의대로 결정
아침10시 30분에 자취방을 나와서는 동의대역에 도착
그리고 서면까지 미개조편성 서면에서 하차후 노포동행 열차를 탔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연산동역에서 내렸는데 잼있는 발상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연산동의 동을 군으로 바꾸면 연산군이 되잖아요~
그리고 3호선을 탔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2줄 밑에 있습니다
수영서 내려서는 장산행 열차에 승차했는데 사람이 거의 없더군요
그리고 해운대역 안내방송 전에 나오는 바닷가소리는 해운대를 잘 표현해 주더군요
아무튼 수영에 도착하고 저는 3호선으로 갈아탔습니다
3호선은 4량에 전역 스크린도어라는 사실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완전 실망
스크린도어가 투명하지 않고 불투명 한데다가 안내방송까지 우울하고...
그나저나 3호선은 전방을 볼 수 있다 해서 맨 앞차에 타고 전망을 봤는데 시원하더군요
특히 덕천을 지나서는 종점까지 지상으로 달리니까요
그리고 구포역 영문방송은 한국철도로 갈아타라고 할때 korean nat'l railroad라고 하더군요 얼마나 웃겼는지...
특히 개발이 덜 된 지역이여서 그런지 약간은 전원 분위기가 나더군요
드디어 대저에 도착!!
대저에 온 김에 호포까지 가보자 해서는 덕천서 호포행으로 환승하고 가는 도중에 동원역을 나오자마자 지상구간이더군요
금곡-호포간은 지상구간인데다가 경부선과 낙동강이 나란히 가서는 경치가 좋더군요 그리고 호포에 다와갈 무렵에 화물열차까지 봤습니다
호포에 도착하고 맞은편에 있는 장산행으로 타고 동의대역에는 오후 2시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부산지하철 2호선은 2001년에 도입된 차량이 미개조인듯 하고 전방시야가 대충 보입니다
이상입니다
이번에도 사진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첫댓글 잘 봤습니다만 글에 짜임이 좀....그리고 한국철도를 직역하면 korean nat'l railroad 아닌가요? 뭐 철도공사로 바뀌었다고 해도 아직 공기업이기 때문에....
그런데, 갈매기 소리가 나는 역은 광안역과 해운대 역인데, 사실 광안리 해수욕장은 금련산 역이 더 가깝고, 지하철 역 내부의 관광 안내지도에도 광안리 해수욕장에 가려면 금련산 역에서 내려라고 되어 있다는... 재미없는 사실.ㅡㅡ;;;
Korean Nat'l Railroad가 웃긴 것인가요? (그럼 뭐라고 해야 하지..;) 글에서 이해가 가는 부분은 <안내방송까지 우울하고>정도?
제 개인적으로는 korean railroad라는 표현이 옳아서는 그리고 이때 완전히 비몽사몽이여서는...
대충 '한국 국립 철도'라는 뜻으로 해석되는 듯 한데.. 맞지 않나요?
한국철도공사 여행설계팀에 근무하고 있으면서도 철도에 대한 상식이 부족하여 열심히 배울 생각입니다. 흔적 남기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부산 가은DC님..
3호선 지상역은 투명해요~ 3호선 주변지역 강서 신도시 계획중이고 빠른시일(?)내에 들어갈겁니다. 2호선에 아직도 미개조 차량이 있다니 놀랍네요..(아파트 끝에서 망원경 들고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