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감기·독감에 ‘고가 수액주사’ 급증…보름 만에 실손보험금 270억원

[슈바 (박병규)]

단순 감기·독감에 ‘고가 수액주사’ 급증…보름 만에 실손보험금 270억원

올 겨울 독감이 8년 만에 최대 규모로 유행하는 등 호흡기 감염병 질환자가 급증하면서 동네 의원들에서 단순 감기·독감 환자에게 실손보험으로 보장되는 고가의 비급여 주사제를 처방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4개 보험사(메리츠·현대·KB·DB)가 독감·감기로 비급여 주사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 지난 1월 1일~15일까지 보름 동안 지급한 실손보험금이 27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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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치료비를 한 때 50~100만 원 지급하는 특약을 판매했던 적도 있었다.
과한 보상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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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감기·독감에 ‘고가 수액주사’ 급증…보름 만에 실손보험금 270억원

단순 감기·독감에 ‘고가 수액주사’ 급증…보름 만에 실손보험금 27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