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삼상 16:14~23
오늘의 찬송 - 408장/나 어느 곳에 있든지
제목 : 악한 영을 물리치는 성령의 사람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니 하나님이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괴롭힙니다. 신하들은 사울에게 수금을 타면 나아질 것이라고 하면서 다윗을 추천합니다. 사울이 다윗을 크게 사랑해 자기의 무기 드는 자로 삼습니다. 사울이 악령에게 사로잡힐 때 다윗이 수금을 타면 악령이 떠나고 회복됩니다.
악령에게 시달리는 사울
삼상 16:14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
삼상 16:15 사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왕을 번뇌하게 하온즉
삼상 16:16 원하건대 우리 주께서는 당신 앞에서 모시는 신하들에게 명령하여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구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왕에게 이를 때에 그가 손으로 타면 왕이 나으시리이다 하는지라
삼상 16:17 사울이 신하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잘 타는 사람을 구하여 내게로 데려오라 하니
삼상 16:18 소년 중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즉 수금을 탈 줄 알고 용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 하더라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는 다윗과 ‘하나님이 부리시는 악령’에게 사로잡힌 사울이 대조됩니다. 하나님은 영적 세상도 다스리시기에 악령도 하나님 주권 아래 잇습니다. 하나님은 누군가를 심판하실 때, 악령을 보내 재앙과 분란을 일으키기도 하십니다(삿 9:23; 왕상 22:19~22). 그러므로 하나님이 부리시는 악령에게 사울이 사로잡힌 것은 그에 대한 심판이 시작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악령으로 인해 발작하며 괴로워하는 모습은 처음에 왕으로 선택받고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혀 예언하던 모습과 상반됩니다. 신하들은 사울을 위해 수금을 잘 타는 자를 소개하는데, 그가 바로 다윗입니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18절)라는 소개는 사람들 사이에 다윗의 평판이 좋았음을 의미합니다.
악령에게 시달리는 사울을 위해 신하들이 제시한 것은 무엇이었나요? 성령이 다스리는 삶과 악령이 다스리는 삶은 어떻게 다른가요?
사울을 섬기는 다윗
삼상 16:19 사울이 이에 전령들을 이새에게 보내어 이르되 양 치는 네 아들 다윗을 내게로 보내라 하매
삼상 16:20 이새가 떡과 한 가죽부대의 포도주와 염소 새끼를 나귀에 실리고 그의 아들 다윗을 시켜 사울에게 보내니
삼상 16:21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러 그 앞에 모셔 서매 사울이 그를 크게 사랑하여 자기의 무기를 드는 자로 삼고
삼상 16:22 또 사울이 이새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원하건대 다윗을 내 앞에 모셔 서게 하라 그가 내게 은총을 얻었느니라 하니라
삼상 16:23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들고 와서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령이 그에게서 떠나더라
사울은 양을 치던 다윗을 부릅니다. 사울은 새로 선택된 왕이 다윗임을 알지 못한 채 그를 만납니다. 사울은 다윗을 사랑하고 신뢰해 자신의 무기를 드는 부하로 삼습니다. 그러나 이는 다윗이 자기 라이벌임을 알기 전까지입니다. 다윗이 수금을 타면 악령이 떠나가고 사울은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다윗이 수금을 잘 타거나 수금 자체에 영적 능력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이 다윗과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즉 다윗이 왕으로 기름 부음 받을 때 임한 하나님의 영이 사로잡은 악령을 내쫓는 것입니다. 이를 모르고 평안히 다윗의 수금을 듣는 사울의 모습에서 하나님께 버림받은 자의 비참함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울이 악령에게 시달릴 때 다윗이 수금을 타면 어떻게 되었나요? 하나님의 영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이 일상에서 어떻게 드러나나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흙으로 지으신 육체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하시고 저희를 위해 성령을 보내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주님의 영이 함께하지 않으시면 한순간도 온전하게 살 수 없는 연약한 인생임을 고백합니다. 치유하시고 살리시는 성령의 은혜로 저를 붙들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