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산[西北山] 739m 경남 마산 / 함안
산줄기 : 낙남정맥
들머리 : 여항면 주서리 버드내
위치 경남 마산시 합포구 / 함안군
높이 739m
경남 함안에 있는 여항산은 단풍 나무가 많아 가을산행지로 적합한 곳이다. 높이에 비해 산길이 평탄한 편이며 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둔덕계곡이 있어서 지루함을 잊고 오를 수 있다.
정상에는 일명 곽바위라 불리는 마당바위가 있는데 이곳은 6.25 격전지 가운데 하나로 성인 20여명이 앉을 수 있을 만
큼 넓고 크다.
가을이면 주능선에 단풍나무와 활엽수종들이 단풍 들어 산행의 맛을 더 해준다
여항산은 서북과 이어져 있어 같이 묶어 종주를 하면 진동 앞 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고 4시간 가량 소요돼 시간도 적당
하다. 여항산에서 뻗어내린 남릉이 진북면과 진전면의 경계선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이룬 산봉이 서북산이다.
진동면의 서북쪽에 위치한 산이라 서북산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산은 전형적인 내륙산으로 전체적으로 산세가 부드럽
다. 남쪽사면으로 산세를 열고 학동마을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이 산은 6.25동란의 격전지로 산정에는 근간에 세운
전몰자 위령비가 있다.
서릉은 진전면의 산역속으로 흐름을 파묻고 국도 건너편의 적석산과 마주하면서 대정골까지 산자락을 들이밀고 있다.
숨겨진 산이라 아직도 깨끗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여름 피서철에는 발아래 펼쳐저있는 광암해수욕장에서 해수욕도 즐기며 서북산에 올라 삼림욕도 겸할 수 있어 해돋이,
해수욕, 삼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고, 겨울에는 겨울바다여행겸 산행맛을 볼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