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U-12팀, 화랑대기 2연패 초등축구 최강자 입증
“화랑대기 저학년부에 이어 고학년부 동반우승 차지”
포항스틸러스 U-12팀이 2008 화랑대기 초등학교 추계연맹전 고학년부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전국 194개 팀이 참가해 초등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화랑대기 초등축구 추계연맹전에서 포항 U-12팀이 D그룹 우승을 차지.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초등축구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8월14일 오후 1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의정부 신곡초와의 결승전에서 포항 U-12팀은 한 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상대를 압도했고 오지훈의 선제골과 윤태을의 결승골에 힘입어 신곡초를 2:1로 누르고 2년 연속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포항 U-12팀은 대회 초반부터 지난해 우승팀의 저력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예선전에서 경기 한솔초에 2:1, 인천 남동초에 1:0, 서울 숭곡초와 1:1, 제주 외도초에 4:0, 경기 사동초에 2:0, 경북 비산초와 0:0을 기록하며 조2위로 본선에 올랐고 이어진 8강에서도 경기 화산초를 5-3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 서울 잠원초와 접전끝에 3:1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도 경기 초반부터 월등한 개인기량과 출중한 조직력을 앞세워 경기를 장악한 포항 U-12팀은 전반 22분 상대편 골대 앞에서 혼전 중 흘러나온 볼을 오지훈이 침착하게 슛으로 연결 선제골을 기록하였고, 후반 19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측면에서 김충실의 크로스를 받은 윤태을이 그림 같은 논스톱 발리슛을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더욱이 포항 U-12팀은 이번 대회 조별예선에서 결승전에 이르기까지 총 9경기 20득점 7실점을 기록하며 초등학교 대회에서 보기 힘든 안정된 공격력과 수비력 선보여 대회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극찬을 받았다.
특히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꾸준한 활약을 보인 주장 전상오와 매 경기 눈부신 선방을 펼친 손지환은 각각 최우수선수상과 GK상을 수상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김동영 감독과 김성진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포항스틸러스는 지난 2003년 유소년클럽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매년 꾸준한 양질의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 최고의 명문클럽으로 발전하였고 이러한 성과가 금년 U-15팀과 U-12팀의 전국대회 동반우승을 통해 더욱 빛나게 되었다.
(사진 1 / 화랑대기 전국대회 고학년부 우승을 차지한 포항 U-12팀 선수들)
- 포항 U-12팀 대회 전적 -
예선 1차전 - 포항 U-12팀 vs 경기 한솔초: 2:1 승
예선 2차전 - 포항 U-12팀 vs 인천 남동초: 1:0 승
예선 3차전 - 포항 U-12팀 vs 서울 숭곡초: 1:1 무
예선 4차전 - 포항 U-12팀 vs 제주 외도초: 4:0 승
예선 5차전 - 포항 U-12팀 vs 경기 사동초: 2:0 승
예선 6차전 - 포항 U-12팀 vs 경북 비산초: 0:0 무
8차전 - 포항 U-12팀 vs 경기 화산초: 5:3 승
준결승전 - 포항 U-12팀 vs 서울 잠원초: 3:1 승
결승전 - 포항 U-12팀 vs 의정부 신곡초: 2:1 승
- 포항 U-12팀 수상내역 –
최우수선수상: 전상오
GK상: 손지환
지도자상: 김동영 감독, 김성진 코치
(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