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동구와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이 동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17 조선업희망센터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당시 현장을 찾은 구직자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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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퇴직자와 실직자에게 통합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울산조선업희망센터가 개소 이후 6천 여명 이상의 취업을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동구는 조선업희망센터가 지난 2016년 7월 개소 이후 현재까지 실업금여와 취업알선 등 총 16만3천 700여건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센터를 방문해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은 사람 중 6천 94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선업희망센터는 세계적인 조선업 불황의 여파로 실ㆍ퇴직한 근로자와 그 가족들에게 생계안정부터 재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통합고용서비스 기관이다. 동구 미포복지회관 5층에 소재한 센터는 현재 실업급여와 취업알선, 노사문제 상담 및 지원, 직업훈련, 취업성공패키지 등 기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실직에서 비롯된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한 심리안정과 취업 의욕 고취를 위한 집단상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인 전직 및 창업 지원 등의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또 구직자와 구인업체의 현장면접을 통한 열린 채용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월 `구인ㆍ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하고 있다.
조선업희망센터 관계자는 "2년간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조선업 실ㆍ퇴직자에게 한 발 더 다가가 실질적 도움이 되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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