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적의 시작' 22일 CGV서 상영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기적의 시작'이 22일부터 CGV에서도 상영한다.
CGV 서울 압구정점, 경기 야탑점 동수원점, 강원 춘천점 등에서는 벌써 예매 중이다.
영화 '기적의 시작'은 20년이라는 기간에 걸쳐 제작했다. 이 기간 동안 권순도 감독은 이승만 대통령을 실제로 만났거나 그와 큰 일을 함께한 이들의 경험담을 다양하게 담았다.
대표적 인물이 고(故) 백선엽 장군이다. 대한민국 최초 4성 장군이었던 백 장군은 6.25 당시 이승만 대통령과 함께하며 큰 위기에 빠졌던 대한민국을 구해낸 인물이다.
이승만 대통령의 양자이자 그의 쓸쓸한 말년을 곁에서 지켰던 이인수 박사의 생전 마지막 인터뷰도 담았다. 이인수 박사는 지난해 세상을 떠났다..
영화 '기적의 시작'에서는 이승만 대통령이 기독교인이 된 장면을 가감 없이 설명하고, 노년의 이승만이 나라를 위해 어떤 기도를 하며 하나님께 매달렸는지 세밀히 묘사했다.
기록사진이나 영상이 없는 주요 장면은 목회직에서 은퇴한 국민 배우 임동진 목사가 열연했다. 임 목사는 열악한 제작환경에도 기꺼이 제작에 동참, 나라 사랑하는 이 대통령의 모습을 되살리려 노력했다.
영화 '기적의 시작'은 종로3가 낙원상가 허리우드 극장과 신촌 필름포럼에서 상영돼 왔다.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선을 보였다.
한편,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은 개봉 9일 만에 관객 12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 다큐멘터리 중 최대 흥행 기록을 갱신했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건국전쟁'은 9일까지 누적 관객 12만9578명을 기록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