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의 역사서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지난 시간에 우리는 복음서를 공부했습니다.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복음을 4복음서라 말하지요. 그 다음 나오는 책인 사도행전이 역사서에 해당합니다.
예수님께서 지상에 오셔서 주로 하신 일이 세 가지 있습니다.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_마 9:35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세상에 오셔서 그의 백성들을 가르치셨어요. 그리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그리고 병든 사람을 고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거든요. 바른 지식이 없으니 온전한 삶을 살 수 없지요. 그들은 마치 목자없는 양처럼 헤매고 다녔어요. 늑대가 나타나도 자신을 방어하지 못해 죽임 당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모습이지요.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가르치셨고 천국의 이야기를 전하시며 모든 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역사서는 예수님께서 지상 사역을 마치고 하늘로 올라가신 후에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하늘로 오르시면서 이와 똑같은 모습으로 장차 다시 오리라는 약속을 남기고 떠나셨어요. 그 후로 예수님의 제자들은 모여서 기도하며 성령을 기다리고 예배하였습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하던 120명의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하시고 엄청난 능력을 부어 주셨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약속하셨던 성령께서는 그들을 변화시켜 대중 앞에서 복음을 전하는 용감한 전도자로 바꾸어놓으셨어요. 그리고 성령께서는 그들을 인도하여 그들이 갈 수 있는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열두 제자가 사도행전에 가서는 열두 사도라고 불리우고 있죠. '사도'는 일정한 사명을 위임받아 파견된 자를 말합니다. 사도는 '보냄을 받은 자'란 뜻입니다. 사도들의 행적이 기록된 역사서는 곧 교회의 형성되는 과정이 기록된 책입니다.
내용이 딱딱해서 길게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예수님의 열두 제자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대부분 외우지는 못할 거예요. 마태복음 10장에 열두 제자 이름이 나옵니다.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가나나인 시몬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_마 10:2~4
외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따라하세요. "베안야요 빌바도마야 다시가"
이게 무슨 나라 말이냐구요? 갈릴리에서 쓰는 언어입니다. 농담인거 아시죠. 이름 앞글자만 떼서 불러봤는데, 입에서 줄줄이 나올만큼 반복해서 읽으면 진짜 외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