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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해난 구조대 심해 잠수 사, SSU 의 노고에 충심어린 격려와 감사를 드립니다!!“ 나라미래준비모임 ,대한민국ROTC 구국연합, 대한민국구국안보연합 |
(긴급공개) 세계
(최강 심해잠수부대 SSU, 세월호 구조 진실 공개
☞ 세월호 구조작업의 진실, 다 알고 있다.
꼭 모든 국민들의 필독을 바라며 공유 부탁드립니다. (from;정재상)
♣ 저는 SSU 전역 자 입니다. 물질도 오래했습니다.
최근 대재앙에 가까울 만큼 큰 사고가 났고, 그냥 조용히 기적을 기다리며,
안타까운 마음에 기도만 하고 있었지만. 여기저기 아무런 지식없이
퍼 나르기에만 급급해서 뉴스에 내보내는 언론과,
답답한 마음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 형성되는 말도 안 되는
상식들로 선동 하는 글들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는 마음에 글을 적습니다.
심해잠수 부대, SSU는 파도가 높다고, 바람이 심하다고, 조류가 강하다고
물 속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다고, 작전을 수행하지 않는 부대가
아닙니다. 항상 그런 조건을 미리 예상하고 훈련을 하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작전이 가능하도록
조직된 특수부대 입니다.
선체인양/잠수/수색/해난구조 분야에서는 수십년간 세계 기록을 보유할
정도로 열악한 장비도 불구하고 실전에서 실패해본 적 없는 부대로
세계적으로도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부대입니다.
상황이 좋을 때는 SSU는 가지도 않습니다. 항상 최악일 때, 손쓰기가
힘들때, 이럴때 SSU가 현장으로 급파됩니다. SSU는 동네 청년회
동아리모임이 아닙니다. 명령이 떨어지면 살벌한 바다에
무조건 작전 수행해서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는 특수부대입니다.
SSU가 못 들어가는 바다를 누가 어떻게 들어갑니까? 누가 실종자
찾습니까? 민간 잠수사들 아무리 모인들 어떻게 들어갑니까?!
구조요원이 많다고 구조가 빨리 되는 게 절대 아닙니다..
사는데 있어서 경험보다 소중한건 없습니다. 글을 퍼 나르실 때 개인적인
생각과 주관적인 판단이라면 일기장에 적으십시요,
저는 제가 아는 사실만, 그리고 경험을 바탕으로한 사실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혹시 저 깊은 진도 바다에 발이라도 담그고
오신 분들이라면 제글을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민간 잠수사 10.000명이와도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테크니컬 다이버, 렉다이버, 마스터 다이버, 인스트럭터.. 아무 소용 없습니다. 그 마음은 이해합니다. 돕고 싶은 마음. 하지만 직접 현장에 가서 겪어 보시면 아실 겁니다. 여긴 사람이 들어가는 곳이 아니 구나라고. 쉽게 말해서 구조잠수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다이빙과 분야가 전혀 다릅니다. |
해난구조라는 것은 정말 외과수술처럼 정확한 계산과 잠수 지식과 전문적인 훈련을 통해 이뤄집니다. 특히 저런 조건에서 구조잠수를 한다는 것은, 훈련이 되지 않은 사람일 경우 바로 사망입니다. 다이빙할 줄 안다고 모두가 나서서 이렇게 우왕좌왕 할 때가 아닙니다. 그리고 그걸 막는 정부를 비판 할때가 아닙니다.
저런 바다에서 사람이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습니다. 그러니 부디 민간 잠수사 이하 민간 구조 요청자 들은 그냥 조용히 집에 돌아가셔서 기도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당신들이 올 곳이 아니고, 사람들은 그걸로 오해할 상황이 아닙니다. 현장은 지옥이며, 그 지옥에 맞설 수 있는 인간은 아무도 없습니다.
설령 저희 SSU라고 할지라도...어려움이 많습니다. 무인로봇이며, 크레인인양이며, 다 모두 저희 SSU가, 사람이 물 속에서 해야 가능한 작업입니다.저는 제가 아는 사실만, 제가 경험한 사실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부디 방에서 키보드를 두드릴때, 글을 퍼나르실때 한번씩만 생각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은 이 글을 보고 욕하시는 분들께 제 신상이 털릴까 걱정도 되지만 할 말은 해야겠습니다.
며칠 전 끔찍한 재앙이 시작되고, SSU 에서는 헬기를 통해 항공구조팀과 고속단정(립보트)를 타고 먼저 급파됩니다.나머지 인원은 독도함을 타고 가거나, 트럭에 잠수장비들을 실은채 떠나게 되지요, 해군
구조함인 청해진함과 평택함도서둘러 출동을 하게 됩니다.
현재 작업장에는 해난구조대(SSU)를 포함하여 특전사, 유디티, 민간단체, 해양경찰특공대 등 민(民) 관(官) 군(軍)이 같이 구조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언론에 보도되는 뉴스에는 잠수인력만 600명이나 된다고 나오지요.
왜 빨리 못 구하냐 잠수하면 되는거 아니냐 배를 인양해라..구축함으로 조류를 막아라...등등 제안, 질문들이 쏟아져 나옵니다.솔직히 제 입장으로선 어이가 없습니다.구축함(손바닥)으로 바닷속 조류를 막는다? 저런 작업환경에 민간 다이버 수백명을투입시켜 잠수 해라? 하지만 구조 작전 환경을 보면 최고
수심은 37미터정도, 조류 약 3노트, 표면 수온 11도씨, 거기에 시정(視程-視野)은 매우 나쁨.
잠수복을 입고 물속에서 공기통(실린더)을 매고 숨만 쉴 수 있다고 다 잠수가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공기통을 매고 레귤레이터를 통해 공기를 마시는 스쿠버(SCUBA) 즉, 자가 호흡식 잠수는 비감압잠수(감압표 기준: 최대 190피트/체류시간5분)을 정석으로 하는 잠수입니다.
쉽게 말해서, 스쿠버 잠수로 허용되는 수심은 40미터 정도(체류시간은 10분) 최대 허용 조류는 1노트(시간당 2KM 정도 떠내려가는 속도)까지 입니다. 게다가 수영장 혹은 동해안이나 동남아의 맑은 바다도 아니기에 시정도 매우 나쁘다고 합니다.
깊이 내려갈수록 어두워져 시정도 더 나빠지고 빛도 통과하지 않아 아예 장님이 되어버립니다. 내 눈앞에 내 손이 안 보인다고 생각하면 되지요, 이런 조건이면 스쿠버잠수는 굉장히 힘듭니다.
우리는 대기압이라는 곳에 살고 있습니다. 대기압은 우리가 받는 압력입니다.그러나 잠수하여 10미터 아래로 내려가면 공기를 넣은 축구공의 크기는 1/2로 작아지고, 20미터 내려가면 1/3로 작아집니다. 100미터를 내려가면 압력으로 인해 공은 1/99로 작아 집니다. 또한 깊은 바다일수록 수온도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온수 잠수복이나 드라이 슈트를 입어야 겠죠. 깊게 하잠 할수록 잠수사들은 더 많은 압력과 낮은 수온과 거센 조류를 견뎌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들은 공기로 숨을 쉬기때문에 잠수를 깊이할수록 공기가 압력에 의해 부피가 작아지겠죠?
우리가 마시는 공기에는 산소뿐만 아니라 질소도 있습니다. 산소가 뭔지는 아실 테지만 질소에대해 잘 아시는 분은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질소는 불활성 기체로 우리 몸에 흡수가 안되는 기체 입니다. 숨을 내 쉴때 흡수가 안되기 때문에 이산화 탄소 등과 같이 내뱉게 됩니다.
그러나 감압표 기준의 해저 체류기간을 넘기게 되면 몸 안에 배출되지 않는 불활성 기체들이 쌓이게 되고 질소마취로 정신을 잃거나, 잠수병에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물밖에 나와서 잠수병을 대비햐여 몸 안의 불활성 기체(질소 등)를 배출 시키고 몸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주는 감압챔버(물밖에서도 방금 있던 물 수심과 같은 조건을 제공)에 들어가 감압(몸 안의 불활성 기체가 빠져 나올 수 있도록 깊은 수심에서 천천히 대기압으로 올림)을 해야 합니다.
(하잠 분당 70미터/상승 분당 30미터 가능) 그냥 물 밖으로 올라오면 되지 그게무슨 상관이냐 물으신다면, 한번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다시는 육지를 밟을 수 없을테지만..) 쉽게 생각해서 40미터 1/5로 부피가 줄어든 기체가 대기압인 수면으로 나오면, 급하게 해저에서 상승을 하게 된다면 몸 안에 쌓인 기체들의 부피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와 혈관이나 폐포가 터지게 됩니다.
결국 현재 현장에서 구조하고 있는 인원은 해난 구조대의 심해잠수사(SSU)들 뿐입니다.
구조함인 청해진함과 평택함에서 엄브리컬을 통한 공기주입방식인 표면공급식잠수(SSDS)를 이용한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이건 당연한 사실입니다. 구조에 스쿠버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이죠. 물론 스쿠버 장비를 이용한 구조도 계속 진행중입니다.
표면공급식잠수(SSDS)는 스쿠버 보다는 조금 더 안정적입니다. 물 밖에서 호스를 통해 잠수사의 헬맷 안에 공기를 직접 쏴주고 잠수복에 온수도 공급해주며 잠수사와 실시간 통신도 가능하게 합니다.
표면공급식 잠수는 3명이 한 팀으로 하고 2명이 짝잠수를 원칙으로 잠수를 하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1명이 예비 잠수사로 대기를 합니다.그 잠수사들이 올라오면 감압챔버에 들어가 감압을 하고 교대
예정인 다이버가 잠수를 합니다.
한번 잠수하고 나면 반복 잠수 가능 시간은 7시간을 쉰 후를 원칙으로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민간단체, 육해공을 통틀어 타군부대 등은 잠수 장비도 부족할 뿐더러 잠수기술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구조 환경이 매우 위험하고 나쁘기에 정신을 잃어 물 위로 떠오른다거나 조류에 떠내려가 조난된다거나 등등의 보도를 듣게 될 것입니다. 결국 실질적으로 구조를 하는 인원은 2명에서 4명 일 겁니다. 이 인원을 가지고 탓하지 마십시요.
득달같이 달려들어 잠수사 500명이 투입된다 하더라도 저런 조건의 바다에, 미로같은 여객선에 투입되는 인원은 한정적 입니다.
물론 스쿠버를 이용한 수색은 계속해서 이뤄질 수 는 있습니다. 해경특, UDT, 특전사 등등 민간잠수 대원중에서도 아마 장비를 갖춘 대원들이라면 스쿠버로 수색을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구조가 더딜 수 밖에요. 좀 더 쉽게 말한다면 고층 아파트를 가로로 눕여서 물에 넣어 창문을 깨어가며 방구석구석 찾아내는 작업을 할텐데, 쉬운 일이 아닐테죠.
그냥 제가 할 말은 이것 뿐입니다. 믿고 기다려 달라고. 괜히 혼란과 불신을 야기하지 말고 부탁이니 제발 살아만 있길 기도해달라고 부탁드리고 싶네요.
저희 SSU가 들어가지 못한다면 그 곳은 절대 아무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SSU는 어떠한
악조건에서도 해난구조작업을 펼치는 훈련을 받습니다.
까라면 까라는 식의 군대에서, 험난한 자연 앞에 옆에 파트너와 위의 부대원들을 믿고, 목숨 걸고 몸을 던지는 이들이 당신들의 아버지일 수도 있고, 누군가의 아들일 수도 있고, 누군가의 친구, 혹은 자랑스런 남편일 수도 있습니다.
당신들이 구조대원을 욕한다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잘못된 지식으로 퍼나 르기를 계속한다면우리는 명령에 죽고 사는 군인입니다. 무리한 구조는 결국 화를 자초할 수 밖에 없고, 결국 더 큰 비극을 일으킨다는것 알아 두셨음 좋겠습니다.
어느 나라에도 이런 불상사는 없을 겁니다. 전 세계 어디서나 재앙은 닥치지만 이렇게 혼란과 불신과 분열을 조장하는 국민성은 세계어디에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한마음 한뜻으로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그렇게 헛소리를 퍼나르고 이야기 하시면 안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해난구조대원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입니다. 칠 흙 같은 어둠에서 혹독한 훈련을 통해 전문화된, 구조훈련을 매일같이 갈고 닦은, 구조를 위해 전문화된 우리나라에 단 300명도
되지 않는 최정예 특수부대 입니다.
우리나라의 하나뿐인 그런 전문화된 요원들도 이런 거대한 재앙 앞에 맞서기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작업환경에서 목숨 걸고 이 시간 밤늦은 시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제발 허위 사실유포 좀 하지마세요. 작전 나가면 저희 휴대폰 다 압수당합니다. 구조하는 우리들은 말이 없을 수 밖에요, 저는 SSU 전역자로서 물질도 오래해 봤고 누구보다 선후배님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생존자가 있다면 정말 0.1%의 가능성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목숨걸고 구조할
사람들 입니다.
저희 부대는 항상 이렇게 해왔습니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도 않고, 해난구조 작전시마다 매번 이런 식으로 비난당하고 힘들어도 묵묵히 그 자리에서 실패없이 최선을 다하는 해군 해난구조대 심해잠수사 입니다.실종자 분들의 전원 무사귀환을 정말 누구보다 간절히 기원합니다.
고생하시는 구조대원들, 해난 구조대원들 이하 모든 구조참여인원을 응원합니다.그리고 뉴스에서는 정확한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 잠수부는 잠수사로 개칭 된지 오래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이버에게 머구리라고 말하는 것은 현재는 불명예스러운 지칭입니다.
그리고 산소통이 아니라 공기통입니다. 그리고
해군 잠수부, 해군 구조대, 해양경찰이 아니라
해군 해난 구조대 심해잠수사, SSU 입니다
恒常 健康하시고 幸福하세요 당신을 위해 祈禱하겠습니다.
* 전 SSU 심해 잠수사가 드리는 글
ㅇ 견리사의 견위수명(見利思義 見危授命) :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하고, 위험을 보면 목숨을준다.
(의사 안중근)
▶최응표(在美동포) : 세월호 참변을 두고 벌어진 저마다의 행태는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는가, 라는 자괴감과 절망감을 더해주고 있다. |
“우선 언론보도부터가 그렇다. 큰 일일 수록 보도태도는 신중해야 하고 특히 용어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같은 사실 보도라 해도 용어선택에 따라 희망을 줄 수도 있고
눈물을 줄 수도 있다.
그런데 왜곡보도는 다반사고 슬픔을 더 슬프게, 아픔을 더 아프게 하며 더 깊은 절망으로 끌어내리는 실망스런 보도행태는 우리나라 언론의 자질문제와 직결된다고 생각한다. 세월호 참변에 대해선 국민 모두가 죄인인데, 어떻게 죄인이라고 나서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네 탓이라며 두들겨 패려는 자들만 들썩거린단 말인가. “
● 심각한 대한민국 언론의 현주소! “우리나라 방송법에 의하면 재난방송의 의무화로 언론 스스로 방재기관적 선택을 갖는다. 우리 언론은 재난을 당한 당사자들의슬픔과 공포를 해소하기보다 오히려 슬픔과 공포를 부추기고 두려움을 극대화하는 공포장사를 하고 있지 않은가??“ -정규재- |
<세월호 보도에 숨은 악마성>
click here
http://www.youtube.com/watch?v=GgTUPm3_sWQ&feature=player_embed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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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동석님 자료 감사합니다 ^*^
지식인은 넘쳐나고 곡학아세가 판을 치는군요..이분의 주장또한 악마성을 지닌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