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포스코 연봉에 대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아 올려봅니다.
2007년 하반기 학교 내 취업 정보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고
글쓴분께서도 출처는 밝히지 말고 각종 게시판에 정보를 공개해 달라고 요청한 글이기도 합니다.
작년 하반기 글이기 때문에 올해, 그리고 내년에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참고 수준으로 이해해 주십시오^^
그럼 다들 건강조심하시고 즐거운 연말 되세요!!!!!
참고로 '작성글보기'로 검색되는 '이제시작!'과 저는 다른 사람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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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연봉체계는 기본급 + 상여 800% + 경영성과급 이다.
3,6,9,12월에 경영성과급이 나오고 나머지 8달은 상여금이 나온다.
한마디로 매월 기본급에 상응하는 돈이 나온다라고 보면된다.
이제부터 아주 간단히 적어보겠다.
일단 기본급은 (기본급 70+직무직능수당50+중식비10+환경수당 ) 요렇게 4가지가 합친 것을 말하는데
세전으로 130만원 정도 된다.
상여는 그냥 100% 130만원
경영성과급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낸 지난분기 6월달 성과급은 140% 나왔다. 180만원
(3월달은 100% 130만원... 100%이상 기대안하는게 정신건강상 좋다...)
이렇게 해서 대강 세전 3200받는다..
교대근무한다던가, 좋은 부서장을 만나 OT수당을 100% 올리지 않는 이상 서울, 포항, 광양 할 것 없이 똑같다.
밖에 알려진 금액보다 엄청 적은 금액일 꺼다.
(중략)
추가2> ESOP이라고 우리사주를 작년까지 줬는데 올해부터 없어짐...
선배들은 언젠가는 생길꺼라고 위로해주는데 별로 위로처럼 안들림..
현재 50만원정도라고 보면 다들 3배정도 이익냄...
추가3> 복지카드 100만원 추가...
첫댓글 윗분의 말씀이 맞아보이네요... 근데 기본급이 저렇게 작을줄은 몰랐네..ㄷㄷㄷ
포스코인데 연봉이중요하나요 네임벨류 명함의포스 프라이드로 다니면됩니다 그게 더 큰 부가가치를 만들것임
연봉으로 인재를 아끼고 돈을 아낀다는 판단은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포스코 지원자도 합격자도 아니지만, 위에 나와있는 금액은 절대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연봉이 2천도 안되는 회사에서 정말 열정적으로 즐겁게 일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반면 연봉이 5천이 넘어도 이직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을 많이 만났구요. 하나같이 돈이 중요한게 아니더라고 하시더군요. 또 달리 생각해보면 포스코는 돈보다는 회사와 미래를 생각하는 인재가, 두산(위에 언급하셨기에 저도 사용합니다. 실제로 두산이 어떤지는 모릅니다.)에는 다른 것 덮어두고 돈만 생각하는 인재(?)가 가지 않겠습니까?
위에 있던 글의 답글 형식으로 쓴 글인데 위에 있던 글이 삭제되어 앞뒤없는 글이 되어 버렸군요. 위에 "두산은 인재를 아끼고, 포스코는 인재에게 돈을 아끼는 회사다. 포스코가 연봉이 이정도로 적다면 좋은 인재들이 곧 지원을 하지 않게 될 것이다."라는 요지의 글이 있었습니다.
비교할려면 한도끝도 없고 네임밸류에 비하면 조금적긴하네 세후면 대략 10%빠지면 2000후반인데
...그냥 SK간다고 할껄,,,
그런데요...궁금해서 그런건데요....어떻게 기본급 안에 수당이나 중식비가 들어가나요??ㅡㅡ;;; 한달에 받는 월급이 기본급+각종수당....그리고 상여 혹은 성과금은 월급중 기본급의 몇%...이거 맞는거 같은데....아닌가요??ㅎㅎ
내가 여자라서 그런가 저정도면 정말 땡큐인데;;=_=; 돈이야 맞벌이하면 충분히 가정꾸릴정도 되고, 젊을때 아끼면 결혼자금도 충분할거같은데요;
님이 정답이네여 금액에 관계없이 만족하는 삶이 가장행복한 삶인것을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저^^ 이시대 필요한 처자일세!!
철강업계 4년 경력자입니다. (업계 규모 5위권) 제가 아는 바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H사 4200 P사 3500 정도입니다(2년차 기준) 대리-과장-차장-부장 연봉도 P사는 예상외로 H사한테 500~700 정도는 모자라네요.. 또다른 H사 계열 철강사들은 3300정도고요 마찬가지로 직급별로도 그정도 GAP 입니다. D사가 P사랑 비슷할 겁니다. 올바른 답변이 되셨는지...
하지만 솔직히 연봉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P사가 워낙 큰 조직이고, 또 워낙 네임밸류가 있고 무시무시한 경쟁력이 있는 회사라... 또한 머 어차피 월급쟁이로써 최종 목표가 별(임원) 달아서 상무, 부사장 승승장구 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장 정도에서 짤리면 아무리 죤 회사라도 인생 자체로 보면 크게 의미 없다고 봅니다.
지난 9월/그리고 이번 12월 270% 나온답니다.
P사고D사고 H사고 뭔 이니셜이 이렇게 난무하는지...밝혀서 뭐 안좋은거있나요?
P사 = 포스코, H사 = 현대제철, D사 = 동국제강
1.고급원료(고로용철광석)의가격폭등 2.중국의 압도적인조강생산량(4.9억톤/14억톤) 3.고급원료(브라질,호주에 집중)점점고갈..물론 고갈 시간은 상대적..양은 한정적: 이상황을어떻게보십니까?현대제철이 고로(고급원료사용)를지어 일관제철소를한다는데 장기적으로 기름바르고불에뛰어드는 짓입니다.또하나의 이유는 중국이 물량으로 압도적인데(범용강) 더이상 물량을늘린다는건 게임이 안됩(높은원료값)니다.(물론 포스코도 후판공장을지어 물량을 늘리는건 누군가 모험이라 말하던데...) 1번과3번을 보면 이제 결국 파이넥스(저급원료사용,포스코만이가진기술,상용초기단계,150만톤.Max180만톤,무조건성공해야함!!)로 가야 살아남습니다.
현재 용선이 나오면 (전로-연주기-압연) 공정을 거쳐 열연강판이 나옵니다.그런데 세공정이 한라인에서 연속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할때 세공정의 속도가 다르기때문에 슬라브가(두꺼움->앞으로 얇게가야함) 나오면.. 한참 쉬었다가(결국식어서 열에너지는 날아가죠) 다시 열간압연에서 엄청난에너지를 가해 압연해야하므로 연료비가 많이 들고.. 압연공장은 완전 규모가 커서(두꺼운슬라브를 얇게펴자니라인이 길어짐,두께가 두껍다는건 압연에 상상이상의 에너지가 요구됨) 건설비가 엄청많이 듭니다. 그래서 포스코는 이하나를 완전 Compact 하게 만들 복안을가지고있습니다.!!!
광야의 미니밀공장아시죠 ㅋ 바로 CEM개념의 일부분입니다.수백미터의 공장을 백수십미터의 한라인에서!!! 후공정을해뻐리는겁니다. 엄청난 인풋의 절감효과가 옵니다.결국 일관제철소의 개념이 완전바뀝니다.(단, 장기적 복안이 성공했을경우 ㅠ.ㅠ주조속도가 관건~8m이상) 그리고원료얘기하면저급원료를 사용하면된다고했는데원료수송에엄청난돈이듭니다.(저급원료 광산개발 요구시 인프라를 구축해줘야함,고급원료광산은일본이인프라구축해줬음,포스코는 숟가락만들었을뿐이고~원료수송인프라구축비용발생,ex:철도,대형선박부두시설)결국 원료가있는 현지 바로옆에 공장을짓고 인건비도줄여야되죠. (인도,멕시코)
이제 결론을 내리면... (가)증산은그만! (나)저급원료사용(파이넥스)->원가절감) (다)건설비용감축(ex:CEM일관제철소) (라)저급원료가있는 나라에 공장을 지어라!(천문학적수송비절감,12일의 수송기간이 수일로 줄어듬) 입니다.H사, D사 등이 고급원료 비용이 천정부지로 뛸때 과연 10년후,20년후 비전이 있을까요??(물론..전기로업체지만..스크랩비용도 무시못함.그때되면 급상승 예상)해외공장 있나요?? 회사는 돈이 아니라 비전과 장기적플랜이 있어야합니다........꿈의 제철소 : 선공정은 파이네스 , 후공정은 CEM ...... 돈을 쫒지말고 비전을 보십시요~ 연봉차가 난다고 생각하면 현대제철가면됩니다 소리없이.
브라보~
포스코 연봉 낮고 부서에 따라 다르겠지만 빡세기도 둘째 가라면 서러운 곳이지요...하지만 프라이드...자부심으로 버티십니다...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자자... 제가 일단 가 보고 말씀드리겠음. ㅋㅋ 월급 적다 적다 그래도 이직이 별로 없는거 보면 뭔가 좋은 구석이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아니그렇슴?
들어오기힘들고 나오기도 힘든 곳이 포스코입니다...ㅋㅋ 좋은점은 월급이 여태것 한번도 빠짐없이 제대로 제때 나온다는 것!! 입니다.
연봉 생각보다 이렇게 적진 않습니다.. 올라가는 비율도 높구요..
위에분 뭔가 잘못알고 계시는게 있는데요 포스코는 고급강과 특수강 체제로 나아갈려고 하고 있습니다 연주에서 생산된 슬라브를통해서 제품을 뽑는것이 SC(스트립캐스팅 : 쇳물에서 바로 제품 생산)보다 품질이 훨씬좋습니다(쇠는 많이 두들겨야 입자가 조밀하고 튼튼한 철이 나오는것은 알고 계시죠?) 그래서 연주를통해서 나오는 슬라브를 더 크게하면 했지 연주공정이 없어지지 않을 것 입니다. SC로통해서 나오는 제품을 쓰는곳이라고는 저품질 저가격대의 제품일것 입니다. 아마 2010년이후로 중국산 철강이 많이 넘어 올것입니다. 그때쯤 중국내 철강수요가 줄어들것이라는 예측이 있기때문에
고부가가치 강으로가는 건 말안해도....당연한 얘기라 ㅠ.ㅠ 당연한것 아닌가요 ㅋ 위에 얘기는 범용강내에서 말하는 겁니다.
남은 철강제품이 어디로 국내로 많이 유입될것입니다. 중국내에서 파는것이나 국내에서 파는것이나 운송비는 별차이없기 때문에 더욱 위협적으로 다가올것입니다. 그에 대비해서 포스코는 고급강, 특수강체제로 가는것이구요 타 철강회사들도 대비를 세우고 있지만 현대제철같은경우 고로건설로인하여 많은 자본이 들고있고 현제 환율이 급격하게 올랐기 때문에 한창 건설중인 지금 건설자본이 배로 들고 또한 완공예정인 2010년 중국산 철강이 많이 들어올것이 라는 예상이 있어 제가 알기로는 좀 리스크가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렇다고 현대자동차/중공업/건설 때문에 망할리는 없겠지만 타격은 있을것입니다..
해외공장은 인도 베트남을 열심히 뚫을려고하는데...현지에서 테클이 많다고 하네요-_-;;;;;;
돈은 대략 저기에 맞게 나오는거 맞네요..ㅋㅋ..기본금이 적다는.. 회장님이 바뀌고 나서 임금이 5년째 거의 동결이라서 적구요(반면 임원급은 50%가량상향됐다고 하더군요...) 회사내에서도 저거도 많이 준다고 더깍아 먹을려고 하구요.. 내년같은경우 성과급 거의 없을것입니다.. 그이유는 ..아시다시피 경제난으로 인하여 현제 여러 공장이 휴지 상태에 들어갔으며 내뇬에도 마찬가지..ㅠ; 현제 후판, 전기강판을 제외하고는 안습한 상황입니다...;;;고로 내년 연봉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네요...ㅠ
상여금은 기본연봉에 책정된 금액이므로 800%라는 상여금은 변하지 않습니다.. 상여금은 보통 우리가 말하는 보너스입니다.. 그리고 성과금은 말 그래도 회사가 목표치 이상의 성과를 냈을때 주게되는 금액이므로 요즘같은 불황기에는 적다고 볼 수 밖에 없죠.. 근데 이건 다른 회사도 마찬가지일겁니다....
그럼 성과금 0 % 인경우는.... 140*12 + 140*8 = 2800 으로 연봉 3000이 안되고 거기에 세금빼면...=_=;;;;
성과급 0%는 없습니다. 사규에 임금보전의 이유로 최소 200% 지급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아.. 200% 이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ㅋ
얌생이용님 보통 성과급이 큰 회사는 기본급이 적고 성과급이 적은 회사는 기본급이 많습니다. 기본급 적은 건 삼성도 만만치 않을 텐데요?성과급은 대게 영업이익에 따라 결정날텐데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1,2위 그것도 압도적 차이로 내고 있습니다. 경제난이라는 올해엔 오히려 최고치를 기록했지요. 내년에는 힘들거라고 하는데 그건 어느 대기업이나 마찬가지아니겠습니까? 참고로 이와같은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을 아시아 28개 기업 중 포스코에 포함되었습니다.
참 다들 돈에 대해 민감하신데 정리해드리면...기본급*12개월+상여금*8개월(기본급=상여금)...요기까지는 고정이구요...3의 배수달마다 경영성과금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건 영업이익의 5.5%를 직원들의 급여수준에 맞게 고르게 분배하는 거구요..요게 항상 변하는 건데..뭐..우리회사의 지난 몇 년간 재무재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매년 평균 4~5조 정도 이상은 나고 있어서 뭐 그리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죠..올해 영업이익은 삼성전자 제칠지도 모릅니다. 암튼 이 정도가 현금으로 받는 거구요..나머진 얘기 안할래요..
나머지도 자세히 얘기해주세요~^^ 포스코 정말 들어가고 싶고 합격했는데 막 안좋다 그러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흔들리기도 하네요... 잘알려주셔 포스코가 최고다 라는 확신을 갖게 해주세요~^^ 정보가 부족하네요...
포스코 최고지요...회사자체는...근데 직장으로서는 글쎄요...현직자들 내에서도 반응이 엇갈리지는게 사실이지요...
글쓴이입니다. 내용을 조금 추가합니다. 그저 한 사람의 의견일 뿐입니다. 원래 글쓴 분의 취지대로 정보공유 차원에서 올린 글입니다.
[업무강도는 삼전하고 비교해보면 (내가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친구, 선배들 말 들어보면) 삼성보다는 널널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밖에 알려진것과 같이 아주 널널하지는 않다..회사 자체적으로도 많이 쪼을려고 하고 있고....금속과를 제외하고 상대, 전기전자, 기계, 화공 이쪽은 좀 더 생각해보고 들어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오늘 월급통장보고 그냥 아쉬운 맘에 두서없이 한 소리 했다..추가> 입사 5년차 대리 3년차 인 선배는 4300 (이사람 야근도 엄청해대는데...ㅋㅋ) / 입사 9년차 과장(총괄직) ??년차 인 선배는 5000만원 후반대... / 입사 18년 정도 된 차장(부관리직)님은 생활이 그닦 윤택해보이지 않음...(지방임에도...)]
일단 입사해보면 교육받을때 얼마나 대단한 회사인지 자부심이 느껴지실겁니다.. 돈이야 둘째고 일단 비전을 보고 오세요 일단 들어와 보세요 다른데 가고싶은 생각 없어질겁니다. 더이상 돈이 우짜고 저짜고 하지마세요.. 보기 싫으네요.. 우리회사 충분히 좋은 회사입니다.
아... 현직자 선배님들의 넉두리같은 글에 맘이 아프네요 ㅜㅜ 그래도 저는 포스코가 좋아요~ 그냥... 어렸을때 공장 견학갔을때 부터 ㅋㅋㅋ 운명이구나~ 하고 댕길깨요^^
H사가 많이 주긴 주군요~ 사원 4년차 5000 정도고, 대리 3년차 5500~5700인데
포스코 돈 너무 적어서 매력 없다고 판단됨. 이상
포스코.. 네임벨류? 어떤 장점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힘들게 일하고 돈도 적게 준다면 H사가 낫죵.
회사의 비젼을 보라는 분이 많은데 어떤 비젼을 말하시는지... 어차피 비교대상이 다들 튼실한 대기업인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