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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5월 1일~3일 무수천,옹기마을,강정마을,바닷가,머체왓길, 비밀의 정원과도 같은 무수천 8경 차타고 지나가다 광고판에 나온 곳을 눈여겨 보고 지나는 길에 찾았다 광령 사거리에 8경중 중간인 4경인 영구연이다 아래로 내려가는것은 위험해 위에서 내려다보는걸로 만족하고 3경 2경도 비경이라는데 어디서 내려가야 되는지 몰라 일단 차로 갈수 있는데까지 내려가 보았다 1경인 보광천 광령리 사거리 위에는 지난해 10월 제주도에 많은 피해를 주고 떠난 태풍 차바로 심하게 남긴 상처에 한창 공사중이다 언젠가 1경부터 8경까지 꼭 보리라 마음먹는다 이어 토질상 옹기를 빚을수 있는 흙이 묻혀있는 땅 제주 전통 옹기마을을 찾아갔다 30년전만 해도 공동으로 쓰는 가마가 있고 마을 전체 40여가구가 옹기를 빚고 살았지만 중국에서 싼 옹기가 들어 오면서 마을사람들은 가마에서 멀어지고 지금은 명인 칭호를 받은 분이 대를 이어간단다 제주 흙에는 철이 많이 함유되여 있어 구워내는 온도가 높을수록 검은색을 띄며 유약을 바르지 않는특징이며 광택이 난다는 것이다 최근 웰빙 식생활에 유약 바르지 않는 제주 옹기에 발효식품이나 저장식품을 보관하는데는 그맛과 영양소가 탁월하다고 한다 옹기가 팔리지 않을때에는 아기자기한 화분 기타 등등 만들어 전시 해 놓았고 잘구워진 옹기는 상품으로 팔리고 굽다가 깨진 옹기들은 작품으로 재 탄생한다 지나는 길에 김정희 추사 유배지를 잠깐 들러 흔적을 남기고.. 이어 해군기지로 말썽이 난 강정마을 천연의 아름다운 구럼비 바위를 폭파 시킨다 하니 시끄러울만도 하다 올레 7코스에 속에 있는 바닷가 우체통 각자 사연을 적은 나무 팻말은 다양하다 살아가는데 원천이 되는 사랑하는 연인들 가족들 차마시며 쉬었다 가라는 주전자 형상화 나도 달아볼까 찾아봐도 사람이 없으니 알수가 없다 이어 이곳에서 한라산 방향으로 올라가는 머체왓길로 향하였다 하지만 말로만 듣던 곳 하고는 달리 이른 아침부터 와서 종일 쉬멍 놀멍 하면서 산속길을 걷는 트레킹 숲이다 입구만 살짝 들어 갔더니 주변에 고사리 꺽는 사람들 시간은 이미 저물어가고 다음에 날잡아 와야겠다고 마음먹으며 뒤돌아 섰다 일정을 마무리하며 돌아올때 일몰이 좋아 보이면 해변으로 달려간다 연인.신혼부부, 태교여행, 가족여행객이 끊이지 않는 바닷가이다 걸어서 제주속으로.. 처음엔 컨셉이 그랬다 게스트에 머물며 걷고 대중교통으로 다니다가 걷고 렌트도 하고 이제는 승용차까지 이용하며 제주도 곳곳의 속살들을 내안에 품으며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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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 멋집니다
친구놈이 그렇게 좋아하던 제주도
환상 그 자체 입니다 *^^*
여행을 너무 좋아 하는데 낯가림이 심해서
외지에서는 잠을 거의 안잡니다
포항,영덕 울진 까지 갔다가도 늦은 밤에
다시 거제로 돌아 오곤 한답니다 *^^*
....안방 이불밑에 꿀단지 묻어 논것도 아닌데....ㅎㅎㅎ
이젠..
시간도 넉넉하시지
여행을 즐기셔도
되시겠지요
어서
편안하셨으면 합니다..
묻어논것은 아니시라지만
남이 믿기엔
묻어놓으신게 틀림 없습니다 ㅎ
그나저나 오르락 내리락
바쁘셨겠어요^^
여행 좋아 하면
불편한 잠자리도 저는 이겨내지던데요~
자연 훼손은
다시
복귀가 어려운 데..
제주라고 비켜갈수는 없나 봅니다
엄청난 넙적 바위<구럼비바위>를 폭파하면 안되는데
저도 안타까운 마음이였습니다
내년 오월에 집사람 유럽가면 저는 제주도 가거던요 ㅎㅎ
여러 자료 좀 부탁드릴게요
좋은 여행집 봅니다
4월도 좋고 5월의 보리밭도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