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현우-영주-규빈 중심으로 글이 돌아갑니다
최종결과 스포ㄴㄴ
어제 못올려서 오늘 글 2개 올린다
이번 편도 재밌게 봐줘
<지난 이야기>
영주가 오해를 하게 되고
현우는 집에와서 영주와 오해를 품
영주가 울고 있을 때
타이밍 좋게 규빈이가 들어와서
영주의 기분을 풀어줌
다음 날
미용실에 들린 규빈이
규빈: 머리 자르러 왔어요
직원: 잘돼 가고 있어요?
규빈: 잘돼가고 있는지 사실 모르겠어요
그중에서 제가 제일 막내거든요?
직원: 아 그럼 연상?
규빈: 완전 연하남이죠 제가
직원: 오늘은 이제 어디 가세요? 머리하고
<어젯 밤>
규빈: 내일 저녁에 뭐해?
영주: 나?
규빈: 퇴근 몇시에 해?
울고있는 영주에게 갔었던 규빈
영주: 퇴근..나 내일 한 여섯시 반?
규빈: 여섯 시 반? 일정 없지?
영주에게 퇴근 후 데이트 신청을 했던 규빈
<현재>
규빈: 오늘 머리하고 그분 중
한 분 만나러 가요
직원: 가장 호감 가는 분이에요?
규빈: 네 맞아요
직원: 오늘 예쁘게 가야겠네요
규빈: 그래서 잘 잘라야 해요
직원: 오랜만에 그럼 연애하겠네?
규빈: 그러니까..뭔가 연애하는 느낌은 나는데
아 이게 잘.. 잘 끝내야죠 제가
직원: 어디 가세요? 놀러?
규빈: 오늘 그분이 맨날 평소에 좋아한다고 했던
카레돈가스? 그걸 많이 얘기했거든요
예전에 영주가 흘리듯이
카레돈가스 이야기 한걸 기억하고 있었음
규빈: 그래서 돈가스 맛집을 알아내서
퇴근하는 시간 맞춰서 가서 데리고
직원: 그분이 예쁘신가 봐요?
규빈: 예뻐요
예뻐요 하고 씨익 웃음
규빈: 근데 뭔가..
그분이 막 저한테
많이 표현하는 것 같진 않아요
머리를 하고 어딘가 온 규빈
꽃집에 옴
직원: 라넌도 예뻐요 라넌큘러스라고
꽃다발을 들고 기다리는 규빈이
<첫번째 데이트 때>
영주: 그 (빨간)목도리 위에 꽃이 있었잖아
영주: 근데 나 되게 꽃 좋아하기도 해서
규빈: 좋아해요?
첫번째 데이트 때
꽃을 좋아한다고 말했던 영주
<현재>
나를 알아주는 사람
꽃 들고 기다리던 규빈이 어딘가를 보고 웃음
영주: 어? 안녕
퇴근하고 나오는 영주
웃으면서 손 흔드는 규빈
영주: 얼마나 기다렸어?
규빈: 얼마나? 내 손 만져보면 알걸?
규빈: 엄청 추워
영주: 어 오늘 왜 이렇게 추워?
영주: 머리 잘랐네 진짜?
규빈: 잘랐어. 어때?
영주: 괜찮아. 좀 깔끔해졌는데?
규빈: 괜찮아? 괜찮은 정도야?
영주: 멀끔해 보이는데? 괜찮아
삐죽,,
영주: 여자들이 좋아할 머리스타일은
그 전보다 지금일 거 같아 왠지
규빈: 그리고 뭘 샀는데..
?
영주: 뭐야뭐야?
규빈: 지금까지 숨기고 있었어
꽃다발을 주는 규빈이
영주: 꽃 엄청 예쁘다 언제 샀어?
규빈: 이거 아까 기다리면서 샀지
영주: 나 왜 이렇게 좀 부끄럽지..
규빈: 이거 그거야. 라넌큘러스
영주: 이 꽃의 의미는 뭔데?
규빈: 당신은 매력적입니다
규빈: 진짜야
영주: 진짜로?
규빈: 그리고 추울까봐 가방도 받아왔어
왜냐하면 주머니에 손을 넣어야 하잖아
영주: 아진짜? 되게 센스 있다
규빈: 넣고 싶을 때 넣으면 돼
영주: 고마워 진짜
차에 탄 규빈이와 영주
운전석에 앉은 영주를 보는 규빈
영주: 나 라이더야
규빈: 라이더야?
규빈: 나도 운전 한적은 있는데
영주: 아 진짜?
규빈: 응
영주: 우회전~~~~~~
좌회전~~~~~~~~~~~
핸들 씰룩씰룩 하면서
어깨 씰룩씰룩
(이거 귀여우니까 영상으로 보길)
(귀엽ㅂ)
영주: 아 배고프다
규빈: 진짜 배고파
규빈: 여기는 굴가츠도 있고 명란가츠도 있어
영주: 오 진짜?
규빈: 명란가츠는 그 고기 안에 명란이 들어가는 거야
영주: 그럼 우리 하나하나씩
다른 거 시켜서 나눠먹자
규빈: 다른 거 시켜서 나눠먹을까?
영주: 맛있겠당~~
먹을 생각에 진짜 신난 영주
영주: 우와!! 어떡해 나 너무 기대 돼
영주: 진짜 맛있어...
역시 식당에 오자마자 머리 묶고 먹는 영주
영주: 입에서 녹아..
규빈: 난 진짜 맛집 데이트가 제일 좋은 것 같아
영주: 진짜 맛있어
진짜 기분이 너무 좋아졌어
규빈: 다행이다
영주: 너 덕에 고맙다
빤히 보는 규빈
돈까스 집어드는 영주
규빈: 이거 꽤 크다 한 입에 (먹기에)
영주: 한 입에 못 먹지
규빈: 바로 종이 준비
휴지 준비하는 규빈이
대기
규빈: 자
영주가 먹자마자 바로 휴지 건네줌
영주: 바다의 향이
규빈: 굴을 좋아해 원래?
영주: 응 완전
규빈: 추워도 나올 만 했지?
영주: 응 완전
영주: 진짜 맛있어
규빈: 진짜 맛있지
영주: 내가 시그널 하우스 들어와서 먹은 것 중에
규빈: 가장 맛있었어?
영주: 응 진짜
규빈: 다행이다 진짜 다행이다
영주가 맛있어하니까 기분 좋음
규빈: 현우 형 음식보다?
영주: 어?
서로 당황
<어젯 밤>
진지하게 대화하던 영주랑 현우
도균과 규빈이가 올라옴
여기 오지말고
방으로 들어가던지
내려가던지 하라고 손짓으로 말하는 현우
손 훠이훠이 함
주춤
도균: 가자
결국 다시 내려가는 도균 규빈
내려가던 규빈이는
현우와 영주를 쳐다보면서 내려감
<현재>
규빈: 그런데 사실
다 물어보고 싶었는데 그게 나는..
규빈: 연하를 만나본 적이 있어?
영주: 연하
영주: 솔직히 딱 한번 있는데
되게 짧게 만났어
규빈: 어릴 때? 아니면 최근?
영주: 엄청 최근은 아니고
영주: 그런데 음..뭐
원래 편견이 있었거든 사실
너는? 너는 되게 다양했겠지만
규빈: 근데 사실 나는
누나를 만난 적이 있는데
규빈: 약간 연하남의 이미지를
투영시키는 것 같지는 않아
상대가
영주: 그렇겠지
만나면 애인이잖아
규빈: 실제로 그런 얘기도 많이 들었고
외적으로 나이 들어 보인다는 얘기
영주: 아니 얘기를 해보니까 되게
어리다는 느낌은 안 들어
영주: 그게 말을 해보면 약간
이 사람의 생각과 좀
그런 게 묻어나오잖아 솔직히
되게 생각이 성숙한 것 같아
자존감지킴이 영주,,,좋아
규빈: 좋네
영주: 엄청 칭찬했다
규빈: 엄청 칭찬이네
기분 좋은 규빈
나란히 걷는 영주와 규빈이
옛날 골목들을 같이 걸어다님
카페에서 웃으면서 이야기 나누는 두명
과연 오늘 이규빈의 온기가
영주에게 전해졌을까
원: 타이밍이 너무 좋았어요.
너무너무 기가 막혔던 것 같아요.
(영주가) 딱 힘들어하고 불안해 하고 그럴때
이렇게 안정적인 사람이 딱 나타나니까
한편 시그널 하우스...
부엌에 있는 도균,다은,현주
다은: 뭐야?
냉장고를 보던 다은이가 무언가 발견함
샐러드가 담긴 그릇
샐러드 그릇 위에는 포스트잇이 붙여져있음
'너 해주려고 준비한건데
못 먹구 갔네
그래서 남겨놨어
뭐..볼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블루베리는 꼭 흔들어 먹어 -샐러드도'
어리둥절한 세명
다은: 뭐지? 누구지? 누구해주려고?
현주: 누구지? 아니 근데 누가 누구한테 하는 건지
알아야 되는 거 아니야?
현주: 와 이거 재밌네
도균: 재호 아니야?
다은: 재호 오빠야?
현주: 재호오빠면 언니가 왜 몰라?
도균: 여자 글씨는 아닌 거 같아 그렇지?
현주: 여자 글씨는 아니야.
'너 해주려고 준비한 거야'
세명은 말투가 재호와 비슷하다며
재호로 추측 해감
현주: 왜 저래 오빠
도균: 재호 맞아 이거
기분 좋은 다은이
(다은이와 재호는 러브라인)
현주: '너'라고 했으니까 규빈이는 아니고
오빠(도균)도 아니라고 했고
현주: 현우 오빠는 이 문장을 안 썼을 거 같아
현주: '뭐 볼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런 거 안 했을 거 같고
현주: 재호 오빠네
도균: 그런가
현주: 재호 오빠네. 재호 오빠 그렇지?
재호로 생각한 세명
블루베리 주스를 3개로 나눔
현주: 한잔씩 하시죠
도균: 이거 다은이 거 아니면 진짜 재밌겠다
현주: 그럼 우리가 또 해주자
그 사람한테 알았지?
재호건줄 알고 샐러드 냠냠 먹는 다은이
그때 퇴근하고 들어오는 현우
샐러드 먹고 있던 다은이
다은: 오빠 샐러드 먹을래요?
현주: 오빠 이거 오빠야?
오빠 아니지?
현우: 난데?
나야 그거
재호가 자기를 위해 만든 줄 알고 먹고 있었던 다은이는
놀라서 굳음
<오늘 아침>
아침 일찍 무언가 하고 있는 현우
영주가 출근 하기 전
아무도 안일어난 시간에
혼자 부엌에 내려와서
영주를 위핸 샐러드를 준비한 현우
샐러드 만드는 표정이 행복해보임
ㅇ입꼬리가 광대까지 올라감
영주 샐러드 먹일 생각하니까 행복한듯
블루베리 주스도 만들고
샐러드도 완성
영주가 못먹고 가서
포스트잇을 남겨서
냉장고에 넣어둔 현우
<현재>
다은: 나 아니네
현주: 언니 아니야 어떡해
...
다은: 누구야? '너' 누구야
아 장미언니거네 그러면
도균: '너'
현우: 뭐?
현주: '너'가 누구야?
현우: 비밀이지
현주: 아니 근데 '너' 라고 했는데..
현우: 왜 그런 걸 물어봐
현주: 그럼 도대체 저걸 보고
누가 알아차리기는 할 수 있는 거야?
현우: 응
다은: 오빠 왜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썼어?
현주: 그러니까
현우: 되게 바빴어
현우: 뭐지 아무튼 그랬어
다은: 죄송합니다..
다시 샐러드 덮는 다은이
현우보면서 웃는 현주
현우: 왜?
말 없이 그냥 웃는 현주
현주: 너 해주려고..
혼잣말로 포스트잇을 읽음
현주: 아 어쩔 수 없나..
혼자 포스트잇을 읽다가
어쩔 수 없나...라고 작게 이야기 하는 현주
현우: 얘네 언제 와?
반면 현우는 영주와 규빈이 언제오는지 신경 쓰임
다은: 누구지?
'너'가 누구일까?
현우: 아 아무튼 여기에는 없어
'너'가 누군지 계속 궁금해 하는 다은현주도균
말할 생각 없었지만
여기에는 없다고 딱 말하는 현우
....
말 없이 웃다가 고개 돌려버림
현우: 아 내일 해주면 되지 뭘 만들어
그냥 먹어
다은이가 미안해서 다시 만든다니까
내일 또 해주면 된다고 그냥 먹으라는 현우
현우: 내일 볼 수는 있으려나..
내일 영주를 볼 수는 있을까 싶은 현우
현주: 나 올라가서 소화 좀 시켜야겠다
다은: 산책 갔다 올래?
현주: 산책? 그래 알았어..
별 신경 안쓰이는듯
핸드폰 보는 현우
말 없이 방으로 올라가는 현우
그런 현우를 보는 도균
다은: '너' 가 누굴까? 영주인가?
현주: 영주 언니 같은데
현주: 여기 없다고 하잖아
다은: 그러면 영주 맞아
현주는 이제
이 이야기를 끝낼 수 있을까요?
그렇게 문자 보낼 시간이 되고..
과연 현주는 현우에게 문자를 보내게 될까?
또 영주는 현우에게 보낼까, 힘들었던 시점에 데이트를 한 규빈에게 문자를 보낼까?
먼저
김현우
현우 -> 영주
샐러드의 주인공은 영주
이규빈
규빈 -> 영주
그렇다면 현주는?
어제 현우의 마음이 영주에게 가는걸 눈치 채고
도균에게 문자를 보냈던 현주
오늘도 도균에게 보내게 될까
아니면 현우에게 보내게 될까?
현주 -> 도균
오영주
영주는 오해가 있었던 현우를 선택할까
오늘 데이트를 했던 규빈이를 선택할까
영주 -> 현우
윤종신: 그러니까 정확히 얘기하면
임현주의 (도균에게 보낸) 이 화살표는
김현우에게 화살표를 긋지 않겠다는 이야기에요
현우에서 도균에게 마음을 돌린 현주
오해를 풀었던 현우를 선택한 영주
이 4명은 어떻게 될
다음편에서 보자
첫댓글 ㅅㄷ) 미띤 오늘 두개나 올라왔어 대박 ㅠㅠㅜㅜㅜ 고마웡❤️
하ㅠㅠ넘좋다
저거 블루베리 선공개 됐을때 생각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블루베뤼 개웃겼는딩
샐러드사태ㅋㅋㅋㅋㅋ
하ㅠㅠㅠㅜ
글 두개나 올려주다니.. 항상 잘보고갑니다..^^
하 아니 이런데 어떻게 결말은 영현아니냐.. 빨리 현주랑 현우 럽라도 알고싶다
미친 존잼ㅠㅠㅠㅠ근데 규빈이랑 데이트 할 때 영주 선 긋는 거 보여서 맴찢.....
현우가 하우스 들어와서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었던 게 영주가 찾고 찾아서 데려가준 곳이고 영주는 규빈이가 찾고 찾아서 데려가준 곳이네.....시발 따흐흐흑....눈물
갑분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규빈이의 섬세함과 공감능력, 감정선이 너무 좋은거 같아ㅠㅠㅠㅠ사랑해 규빈 내게와 규빈ㅠㅠㅠ
규빈이,,,,,,,,,,,,,,,,,,,,,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앙 두편이나 올라와서 넘행복했다 완전꼼꼼히 보고있오 항상 고마우ㅓ(하트)
진짜 현영 될 줄 알았는데 흑흑 글 너무 고마워♥️
존잼... 정주행 했당
아니 결과 궁금해서 보고 왔는데 따흐흑 따개비가 된다
진짜두편넘조타ㅜ고마워ㅠㅠ
샐러드 왜 맘대로 먹었어~!!~!~!~~
규빈 대화하는거 너무 좋아...
세상에...규빈아ㅠㅠㅠ
아 현주...ㅠㅠㅠㅠㅠㅠ 맴찢
근데 샐러드 좀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