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이 잘 풀리고 있다........사실 아까 점심시간에 약간의 소외감을 느낀것만 빼면..ㅋㅋ그렇지만 그때도 이미 맘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집에가서 자탐장에 또 한바탕 쓰고나면 마음이 후련해질거야' 언제부터인지 이곳이 나의 마음과의 진실한 대화장이 되었고 하루가 끝나기전에 꼭 한번은 들러야 하는 곳이 되었다..누가 시키지도 않았건만 의무적으로 가게 되고 날 위해서도 꼭 가고싶고 정말로 후련해지고 속시원하다. 이곳이 하루의 피곤으로 찌든 나의 안식처..라고나 할까????ㅋㅋ.. 혼자서 쓰는것보다 더 의욕이 생기는 이유는 아무래도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는다는 기분으로..그래도 나의 마음을 읽어주고 들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속시원히 하소연한다는 심정으로 쓰니까 더 좋은것같다..
ㅇㅎㅇ는...오늘 그래도 말이라도 했다. 누가 보면 웃길지도 모르지만.. 아 이거는,, 학교에서 누군가와 어색한 사이가 되었던적이 있는사람만 알수있는거다..... 걔가 나한테 호감갖고있다는거 아는데...그런데도 이상하게 먼저 말안걸게되고,,어찌된게 보통애들보다두 더 대화를 안하니,,ㅠ.ㅠ점점 멀어져간다는 느낌만 들고.....가끔 오는 문자때문에 또 나혼자 좋아하고..또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어째 여기다가 시시콜콜하게 다 적자니.....쑥쓰러운 느낌도 들고 사정을 모르는 딴사람들이 보기엔 유치뽕짝으로 보일수도 있겠다 싶지만.....어쩌겠어 여기가 나의 생각정리장인데..
ㅇㅎㅇ......나 니가 참 좋아. 인제는 꽤 편해진것같애..... 우리가 예비고3으로서 사귄다고 해봤자, 친해진다고 해봤자 뭐 얼마나 할수있겠어 ㅋㅋ근데 그래도 니랑 친해지고 싶다.. 어쩔때보면 소시빠가 되어 서현에 대해 찬사의 말을 늘어놓는 너를 보면..참 애기같단 생각도 들지만, 누구이쁘다 누구좋다 하는 자기느낌을 그렇게 솔직하게 표현할줄 아는 니가 참 멋있어 보인다?^^오늘 집에가는길에 만났지 교문에서,,그때 니가 막 와플주고..내가 또 내숭부리느라고, 그리고 너랑 좀더 있고 싶어서 막 안깨물어지는척 했잖아...물론 와플이 딱딱하기도 했어^^; 니랑 좀더 얘기하고 싶었는데..옆에 친구가 민망할까봐 그냥 거기까지 하고 나왔어....잘가라고 인사도 못했는데,,ㅋㅋㅋ나 진짜 사소한거에 많이 신경쓰는거 같어 내가봐도..ㅋㅋ
11/7(금)
아흐...ㄷㄷ벌써 7일이라니ㅠ.ㅠ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구나. 이제 1년만있으면 나도 수능을 보겠네.....그때까지 딱 1년만 고생하자. 그래,,,1년 고생해서 좋은 데를 가야지 지금 유혹을 이기지못하고 정신못차리면 1년이 2년,3년으로 늘어날수가 있어..그짓하느니 차라리 지금 많은걸 포기하더라도 얼른 끝내야지. 안그려???응 그래 착해 말도 잘 알아듣는구나^^ㅎㅎ그러니까 우리 힘내자. 꼭 열심히 해서 한방에 그냥 붙어버리자.ㅎㅎ
요즘 친구들중에 수시로 붙고 조기졸업한 애들 소식이 간간이 들려와서.. 첨엔 그냥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뿐이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부러워졌다..지금은 이제 다시 별느낌없는데, 암튼 누구는 저렇게 일찍 고생끝내고 이제 한시름 놓았다는 생각하니까.....너무너무 부러웠다. 나도 옷사고 놀러다니고 싶은데,,공부이따위 잠도 못자면서 하고싶지 않고, 마음껏 자탐장 쓰면서 내 마음을 좀더 잘 추스리고 싶은데 말이지......부럽다 진짜.... 에이그 그렇지만 그 기회를 잡지 못했는데 어쩌겠어. 그리고 그 기회를 나에게 던져주지조차 않으신 신의 뜻이 분명히 있겟지.
요즘 너무너무 바쁜 생활의 연속이지만..내가 충분히 견뎌낼수 있을거라고 믿고있다. 화이팅!!!!!잘~~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