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에 따르면 일반형 버스를 기준으로 어른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중고생은 880원에서 960원으로, 초등학생은 550원에서 6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좌석버스는 1,450원에서 1,600원으로 150원 오른다.
강릉시는 시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대중 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교통카드 사용시 버스요금의 10%를 할인해주고 무료 환승 이용가능 시간을 당초 시내버스 하차 후 30분 이내에서 40분 이내로 10분 연장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내 버스 요금은 인건비 상승, 유가 인상 등에 따른 운송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2007년 4월 이후 4년 6개월간 동결돼 운수업 종사자들의 불만이 컸었다”며 “이번 요금 인상이 시내버스업계의 경영 개선과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