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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라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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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및 흔적 스크랩 화악산
산오름 추천 0 조회 100 08.12.04 15:58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화 악 산 

 

 1.산행지..화악산등....

 2.산행일시:2008년 11.30(일)06:12'~15:53' 

 3.산행코스(총17km)

    홍적고개-촉대봉-응봉-실운현-화악산북봉-방림고개-조무락골-38교-용수목 

4.동행:여산님.쥐약님.솔개님.산뫼님 

5.코스별 소요시간 (총소요시간:9시간35분)

             06:12~홍적고개

             07:51~990봉

             07:56~암봉(전망대)

             08:33~촉대봉

             10:10~응봉

             10:45~실운현

             12:10~화악산북봉

             13:26~헬기장

             14:08~방림고개

           15:45~38교

              15:53~용수목 

6.후기

        눈내린 다음날 산행이 또다른 멋과 정취를 느낄수 있는 산행이다...일요일 가까운 화악산으로 산행지를 정하고

        코스를 홍적고개 들머리로 해서  도마치를 날머리로 계획하고 새벽 5시30분에 여산님의 승용차로 어둠을 헤치고

        홍적고개에 도착 산행시작이다.......바람한점 없는 조용한 날씨지만 새벽공기는 차갑다...헤드랜턴을 밝히고 촉대봉을

        향해 오름길을 오르기 시작 한다...

        3류 포르노 비디오에서 나는 소리마냥...허어억~ 헉 숨소리가 거칠어지고 언땅위로 등산화 맛닺는 소리가 저벅저벅........

        둔탁 하게 들려온다.. 머리위에 반짝이는 별들은 금방이라도 쏟아질것처럼 초롱초롱 빛난다....멀리 응봉 군부대 불빛이

        손에 잡힐듯 하다.

 

▼홍적고개▼ 

 

등로는 말끔히 정리가 되어있다...계단도 설치하고 방화선상의 잡초도 제거하여 어둠속에서도 등로 찾기가 어렵지 않다.

첫번째 오름길 520봉에 이른다.급경사의 언덕을 몇번씩 치고 올라야 한다.새벽 맑고 차거운 공기가 가슴을 엄습하며 폐부 깊숙히 

들어온다. 상쾌하다.땀도적당히 나며 체온도 상승되고 어제내린 눈을 밟는소리가 뽀드득 뽀드득 어린시절 꽈리부는 소리같다...

여명이 밝아오며 멀리 가리산쪽에 붉은 기운이 퍼져온다..

 

 ▼스카이라인 가운데 시루를 엎어 논듯한 가리산▼

 

 촉대봉까지는 2.9km

 

 일출

 

 

 

▼ 애기봉...그뒤로 명지산▼

 

 삼거리 이정표

 

 

 나뭇가지 사이로의 올라야할 응봉 

 

 이젠 눈이 제법 발목을 덮드니 무릎까지 빠질 정도로 눈이 많아졌다...솔개가 스펫츠를하고 러쎌을 한다..어제 솔개보고 스펫츠와

아이젠 준비해야 할까? 물으니 뭐 괜찮아요~아직은..그래서 마음놓고 그냥왔는데...저만 하고 왔다..준비 안한 내가 잘못이지.ㅎㅎ

처음부터 끝까지 솔개 혼자 러쎌하느라...미안하기도 하고..... 

▼촉대봉 가기전 암봉에서본 응봉▼

 

 ▼촉대봉▼

강원도 춘천시와 경기도 가평군북면을 가르는 능선상에 촉대봉은 화악산 응봉에서 뻗어나온 줄기에 위치한 육산이나 능선엔 암릉이

조금있고 암봉도 있어 조망이 좋다. 적설기의 능선산행과 가을철 단풍이 특히 아름다운산이다.

 

 

 ▼여산님 쥐약님 솔개님과 앉은자세의 산뫼님▼

 

 

 ▼좌측 해산 그뒤로 대암산▼

 

 ▼중앙에 사명산 앞쪽에 죽엽산 그옆으로 종유산 부용산 오봉산▼

 

 

 ▼중앙 우측멀리 가리산▼

 

 

 ▼아침햇살에 출렁이는 산과 봉우리들의 물결~~▼

 

  

  ▼산과산이 맞닿아 파도의 형상을 이룬 바다같은 산봉우리의 파노라마다.....▼

 

 

 

 

 ▼한컷더.....▼

 

 

 ▼중앙에명지산 그앞쪽의 애기봉▼

 

 ▼화악산(촉대봉에서...)▼

 

 

  

 ▼가야할 응봉▼

 

촉대봉에서의 조망...날씨가 맑고 공기가 차가워서인지 동남쪽으로 끝까지 다보인다...가깝게는 몽덕산 가덕산 계관산 삼악산 춘천댐옆의

삿갓봉 멀리 설악산 양구봉화산 사명산 죽엽산 오봉산 오대산 그리고 치악산 용문산까지.... 여기서 여산님과 헤어져 다시 응봉으로 오른다.

여산님은 차량회수와 비즈니스로 촉대봉 까지만 하기로 하고 하산길로 접어들고 ...응봉까지의 등로는 완만하나 눈이 허벅지 까지 빠지고

이따금 바위지대도 지난다. 내린 눈이 많아서 인지 속도가 나지 않는다...응봉 조금못 미친곳에서 쉬며 간식으로 허기를 달랜다. 

 

 ▼촉대봉과 올라온 능선▼

 

응봉 이다..하늘의 구름이 도화지에 수채화를 그린것 같은 형상이다.맑은 날씨와 펼쳐지는 조망에 넉을잃고 감탄사의 연발...모두들 셔터

누르는 손길만이 분주하다...

▼응봉 군사 도로에서 조망되는 촉대봉과 지나온능선 그뒤로 몽덕산 가덕산 북배산 계관산 삼악산▼

 

 

 ▼멀리 가리산 대룡산 그리고 그앞쪽의 몽.가.북.계▼

 

 

 ▼써비스~~한컷더..▼

 

 

 ▼응봉에서 동남쪽  중앙앞쪽의 애기봉 그뒤로 명지산  왼쪽의 수덕산 뒤로 구나무산 오른쪽으로 매봉 연인산▼

 

 ▼멀리 용문산▼

 

 

 ▼그림같은 구름...▼

 

 

 ▼촉대봉과 지나온 등로▼

 

 

 화악산 중봉과 북봉

 

 ▼여기서 실운현까지 뚝떨어지다가 다시 올라야할 화악산 마루금이 선명하게 보인다▼

 

 ▼응봉 정상은 군부대가 있어 쳐다만보고 진행한다▼

 

 

▼화악산 군사도로 그밑 화악리로 연결되는 341번 지방도  화악산 좌측 뒤로 명지산▼

 

▼왼쪽앞의 수덕산 그뒤 아스라한 불기산옆의 구나무산 칼봉 매봉 그뒤쪽으로 축령산 서리산 연인산까지 보이고 오른쪽중앙 애기봉▼

 

 

 ▼화악리 계곡▼

 

 

 ▼응봉에서 실운현 내려가는 도로▼

 

 

 ▼중앙 앞의 뽀족한부분 도마치 그뒤쪽이 명성산 좌측으로 국망봉▼

 

 

 ▼가운데 멀리 백운산▼

 

 

 

 ▼두류산 백적산 백운산 광덕산▼

 

 

 ▼좌측능선이 화악산에서 내려서서 오늘 가야할 석룡산 능선▼

 

 

▼ 화악산▼

 

 

 ▼화악산 중봉 그뒤로 명지산▼

 

 

  

 ▼솔개님 쥐약님 산뫼님▼

 

 

 

 

 

 ▼중앙 대성산 우측 적근산▼

 

 

 ▼내려온 응봉을보고▼

 

 

 ▼실운현▼

 

 

 ▼화악산 북봉 오름길 들머리▼

 

 

 ▼올라야할 등로와 화악산▼

 

 

▼ 대성산 과 적근산▼

 

 

▼ 많은 눈에 힘겨워 하는 듯한 구상나무▼

 

 

▼ 지나온 응봉▼

 

 

 ▼촉대봉에서 응봉 오름의 마루금▼

 

 

 ▼촉대봉을 보고▼

 

 

 ▼크리스 마스 트리~~ㅎㅎ▼

 

  

 

 ▼눈맞은 구상나무와 응봉 ▼

 

▼ 써비스...▼

 

 ▼화악산 정상부▼

 

 

▼ 8부능선상의 상고대▼

 

 

▼ 소 등줄기 같은 산과 계곡이 눈으로 뚜렷한 명암▼

 

 

▼다시한번 응봉을 보고▼  

 

▼ 교통호와 방커에 쌓인눈 그리고 멋진 구상나무▼

  

 

 

▼ 9부능선 까지 올라와서...▼

 

 

 ▼뒤돌아본 응봉▼

 

 

 ▼올라온 마루금▼

 

 

 ▼정상부(북봉에서)▼

 

 화악산(1,468m)

강원도의 서북부와 경기도의 동북부의 경계를 이루며 솟아있는 산으로 한북정맥의 도마치봉(937m)에서 동남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석룡산(1,155m)을지나 솟구쳐 이루었고 그이후 응봉(1,436.3m) 촉대봉(1,125m)으로 이어지며 경기도의 알프스라 불릴만한 산군을

형성하고 있다. 마루금 만이 아니라 곁가지 까지 정맥으로 본다면 한북 정맥의 최고봉이다.북으로는 석룡산과 국망봉 그너머로 백운산

및 광덕산이 동으로는 촉대봉줄기 넘어 오봉산 사명산 줄기가 파도를 이루는 바다인양 바라보인다. 남으로는 애기봉과 수덕산 줄기를

중심으로 왼쪽의 삼악산 오른쪽의 가평천 그뒤로 명지산 줄기가 발아래 보인다. 

 

 

 ▼내려가다 다시올라야할 능선 멀리 도마치가 보인다...왼쪽의 국망봉▼

 

 

 

▼ 경기북면 조무락골 계곡쪽▼

 

 

 ▼이능선을 넘어서 내림길로▼

 

정상부에 조금머물다 점심식사 시간이되어 적당한 자리를 찾으니 마땅한 장소가 없다.갑자기 맑던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불며 뭔가

내릴것같은 날씨다.높은산이라 기후가 변화 무쌍하다. 땀에 젖은 몸이 바람이 엄습하여 더욱 추위를 느낀다.

북봉에서 군 교통호를 따라 가파르게 내려가는데 눈이 허벅지 이상으로 쌓여 푹푹빠진다. 헤엄치듯 몸을 끌어당기며 발을 옮기고..

좀 더 내려와 바람을 피할수 있는곳에서 점심 식사를 한다.

▼점심준비중인 솔개님과 쥐약님▼

 

 ▼ 산뫼님▼

 

 

▼ 헬기장에서 독도에 열중인 솔개님과 쥐약님~~~  우측으로 내려가면 화천 사창리 방향▼

 

▼ 헬기장에서본 화악산▼

 

 

 

 ▼좌측 능선 봉우리 석룡산 그아래쪽이 도마치▼

 

고약한구간이 하나 있다. 급경사에 암릉구간 여기에 눈이 쌓여 미끄럼타듯 산에다 몸을 맡기고 내려 가야 하는데~미끄러지지 않으려

온몸에 힘이 들어가고 허벅지를 축으로 버팅기다보면 안쓰던 근육이 쓰여진다.그로인해 몸도 쉬 피로해지고 쥐가 나는법....앞에가던

산뫼님이 걷지를 못하고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다. 준족의 산뫼님인데......몇번을 주물러주고 진정시켜보지만 회복이 안된다.

선두에 진행하고 있는 쥐약님과 솔개를 호출 하여 오늘 산행을 어디까지 할것인가를 논의끝에 방림고개에서 조무락골로 계획을

변경하고 안전하게 하산하기로 하였다...눈이 많고 해가 짧은 초겨울 날씨라서 도마치봉까지 가긴 무리인듯 싶었다... 

 

 

 ▼석룡산 38교 분기점 방림고개▼

 

방림고개에서 조무락계곡을 향해 가파른 사면을 내려오면 화악산 중봉 오름길과 만나게 된다. 

 

▼기념사진....▼

 

너덜길을 내려가다가 계곡 시작되는 지점에서 조금 쉬어서 다시 하산길...하산길에 북호동 폭포도 구경하고...동절기라 수량이적어

폭포라긴 좀 .....그래서 사진은 읍따...ㅎㅎ

산책로 같은 도로를 20여분 내려가니  38교가 나오고 75번 국도를 만난다.

 

▼조무락골 석룡산 들머리▼

 

 

▼ 조무락골 하산길▼

 

 

 ▼여름철이면 많은 인파가 북적일 유원지...겨울이라 한산하다 못해 을씨녕 스럽다.▼

 

 ▼38교 하산길▼

 

 

 

 ▼남은거리 1.10km▼

 

 

 ▼한적한 산책길 그앞에보이는 국망봉▼

 

 

▼ 38교 조무락골 석룡산 입구   앞에보이는 국망봉 과 75번 국도▼

 

 

▼ 모기업체의 연수원▼

 

▼용수목 버스종점 시내버스 맨뒷좌석에 앉아 출발하기를 기다리는 시간에..▼..

 

등산하면 겨울에도 설산이 최고의 멋이 있고 산행중에 느낌이좋은 맛깔스러움이있다...별거 아니겠지한 안이한 마음에 아이젠과 스펫츠를 못챙긴 나의

불찰이 오늘의 산행 교훈으로 다가온다. 동계등반은 철저한 장비점검과 준비가 필요하다. 오늘 함께해준 여산님과 쥐약님 솔개님 산뫼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산행기로 가름하며...끝까지 인내해준 산뫼님에게 경의를 표하는바이다...가평까지 시내버스가 바로 연결되고 가평에서 춘천 직행버스로 귀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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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12.04 16:31

    첫댓글 안녕하세요 산오름님! 하아! 꿈에 길을 숨으셨군요. 이 넘이 다녀 온 듯한 마음으로 하얀 설산에 한 참을 머물다 갑니다. 춘천의 님들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인사드립니다.

  • 작성자 08.12.04 21:59

    감사합니다....잘 계시죠???

  • 08.12.05 09:58

    저도 한번 갔다와야지~~하면서 못갔는데....일단 사진만으로 다녀갑니다, 좋은 곳 다녀들 오셔서 한동안 마음이 뿌듯하시겠습니다.

  • 작성자 08.12.05 10:57

    프로님 감사합니다...겨울산은 설산이 제격이죠....ㅎㅎㅎ

  • 08.12.05 10:33

    겨울 산행의 멋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산줄기마저 육중한 맛이 나구요.어느 산자락에서 뵈야 좋을런지요...

  • 작성자 08.12.05 10:58

    재넘이 대장반가워요...올해 가기전에 만납시다....솔개와 논의 해보심이~~~어떠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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