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 맛난 음식들이 가득한 한국에서 먹었던것처럼 만족도가 높은 음식을 토론토에서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을 경험할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한국인의 입맛에는 한국의 맛보다 더 나은것을 찾기가 쉽지는 않은 이유인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조차도 쉽게 경험할수 없었던... 캐나다이기에 경험할수 있는 비교불가의 맛이 있다면 저는 단연 캐나다의 랍스터를 꼽습니다.
이 글에서는 북미지역의 특산물이라 할수 있는 랍스터에 대한 정보와 즐길수 있는 루트들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토론토에서 랍스터를 즐길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여러 다양한 루트와 비용으로 드실수 있겠지만 그래도 랍스터의 원산지 중 하나인 캐나다에서 적어도 한국에서보다는 잘 드실수 있기를 바라며 선택은 각자의 몫입니다.
첫번째 이야기...
Seafood market 이용하기
나름 강력추천드리는 토론토에서 랍스터 먹는 좋은 방법..
토론토에는 수많은 해산물 스토어들이 있는데 그곳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쪄달라고 부탁하는 방법으로...
설사 살아있는 랍스터를 사오더라도 이걸 집에서 요리한다는것은 결코 쉬운일은 아닙니다.
각 마트마다 다르지만 보통 15~20분 정도 소요되며..집에서 수고할 시간과 노력을 생각하면 강력추천드리는 ...
(1) 세인트 로렌스 마켓안에서 랍스터 먹기..
토론토의 대표적 명물이자 재래시장?인 이곳에 가시면 수많은 해산물 가게들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Seafront fish market 혹은 Mike's fish market 이란 곳에 가시면 이미 삶아놓은 랍스터를 사시거나 살아있는 랍스터를 고르면 그 자리에서 쪄줍니다.
가격은 파운드당 22~25불정도 생각하시면 되는데 랍스터 가격은 1년 365일 항상 균일한게 아니라 가격변동이 있으니 이 점은 참고하세요.
퀄리티는 보장하지만 솔직히 가격은 그렇게 싸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한국분들이 랍스터를 쪄달라고 많이들 요구하시는지 한글로도 적혀있습니다.
이것은 Mike's fish market 의 미리 쪄놓은 랍스터..
(2) Seafood depot
81 Aviva Park Drive
Vaughan, ON Canada L4L 9C1
Phone: 905-856-2770
Toll Free: 1-855-563-2770
Seacore seafood 란 토론토내 최대 규모의 해산물 wholesale 의 retail store 인 Seafood depot...
여기는 가격이 동일가격으로 유지되지 않기도 하지만 가격을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회사 policy 라고 외부로 공개되는것을 극히 꺼리는 특성상..
여기도이미 쪄놓은걸 사시거나 아니면 라이브 랍스터를 고르신후 쪄달라고 하시면 15분정도 소요됩니다.
3명의 이탈리안 사장님들이 운영하는 곳으로 토론토 내에서 최고의 해산물 도매업체에서 운영하는 소매점인만큼 가격이 나쁘지는 않을 겁니다.
(3) Diana's seafood
2101 Lawrence Ave E, Scarborough
416-288-9286
캐스모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토론토의 노량진 수산시장?
저렴하고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을 구매할수 있는 곳이지만 몇몇 분들은 이곳에서 이미 쪄진 랍스터를 구매할수 있다는걸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셔서 소개합니다.
보통 라이브 랍스터를 파운드당 $16.99정도에 판매하는데 쪄달라고 요구하면 cook 하여 구매하실수 있습니다.
두번째 이야기...
토론토 내의 수많은 랍스터 레스토랑들..
(1) Wah sing restaurant
47 Baldwin St, Toronto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선호하는 토론토내 랍스터 레스토랑
가성비도 좋은 편이고 동양인의 입맛에도 잘 어울리는 곳...
개인적으로 토론토 내 수많은 랍스터 레스토랑 중에 넘버원으로 꼽는 곳입니다.
여러종류의 소스중 하나를 선택할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한국인의 입맛에는 Ginger & green onions 추천
여기에 사이드로 chicken fried rice 추가하시면 게임끝...
(2) Fishman lobster clubhouse
4020 Finch Ave E, Scarborough
설명이 따로 필요없는 토론토에 현존하는 최강의 랍스터 레스토랑..
다만 가격이 꽤 부담스러운 곳..
아래 첨부한 코스요리로 먹는것도 좋지만 랍스터만 집중 공략하고 싶다면 파운드당 21불정도에 랍스터만 먹을수 있습니다.
코스요리도 메뉴판에 나온 그대로 가격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곳은 살아있는 랍스터나 킹크랩을 직접 고르는데 정해진 무게보다 더 나가면 그만큼 가격이 더 올라갑니다.
소스도 홍콩 스타일이나 특정 몇개 스타일 선택시 추가 요금이 붙으니 잘 확인하고 선택하세요..
요리를 시작하기전 요리할 랍스터나 킹크랩을 테이블로 가져와 보여주는게 이곳의 전매특허...
맛은... 실망하기 힘든 곳입니다.
가격이 센만큼 팁이 계산서에 포함(10%로 기억)되어 나오니 유의하시고 캐쉬나 데빗카드만 받습니다.
(3) Lobster trap
8099 Weston Rd, Woodbridge
개인적으로 안타까움을 많이 느끼는 랍스터의 맛집..
원래 401 아래 wilson/Avenue 근처에 위치했던 최강의 맛집중 하나였지만 어느순간 문을 닫아버린곳..
위에 소개한 두 레스토랑이 아시안식 랍스터 요리라면 유럽식 랍스터 요리를 맛볼수 있는곳..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새로 오픈한 이곳은 아직까지 가본적은 없지만 맛은 여전히 맛있다고들 합니다.
다만 가격이 매우 사악하다고들 하더군요.
같은 이름을 받아 다른 위치에 오픈을 했지만 사장님도 다르고 방식도 다르다고 하는데... 그래도 여전히 랍스터 애호가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최강 맛집...
(4) Red lobster
북미지역에서 가장 흔하게 볼수 있는 최강의 랍스터 체인점 레스토랑...
거의 10여년전, 처음 이곳에 기대 가득안고가서 먹어본후 매우 실망했던곳...이유인즉 너무 짜서..
꼭 서버에게 짜지않게 해달라고 요구하시기를...
짜다는 불평들이 많아 요즘 요리 방식을 소금대신 다른것으로 대체했다는 말도 들리는데 최근에 가본적은 없어서 이에대해서까진 모르겠습니다.
보통 사이드 메뉴가 메인과 같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사이드로 rice 선택하시는건 비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crab 이나 shrimp Alfredo 하나 시키고 단일 메뉴인 maritime lobster tail 시키는걸 추천드려봅니다.
세번째 이야기...
Mike's fish market
55 vansco Rd. Etobicoke
416-255-1522
Mike's fish market 은 토론토내 여러 지점들이 있지만 only Vansco 지점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강력 추천드리는 랍스터 먹는법
이전에도 캐스모에 서너차례 소개해드린적이 있었지만 이상한 문의나 부탁, 컴플레인을 접하게 되어 삭제할수 밖에 없었던 정보...
개인적으로 랍스터 구매 문의하지 마시고, 그리고 판매 수량이 한정적이니 헛탕치는일 없으시게 꼭 방문전 전화로 재고 확인후 가시길 거듭 당부드립니다.
이전 직장에서 토론토 내 대형마트들에 랍스터를 유통하는 회사에서 근무하며 경험한바로는 적어도 토론토 내에서 좋은 퀄리티는 덤이고 가장 싸게 랍스터를 먹을수 있는 최선의 방법..
보통 이미 요리된 랍스터 3마리를 세트로 묶어 30불정도에 판매하는데 한마리당 2파운드가 될수도 있고 5파운드가 될수도 있고 본인의 운에 달렸습니다.
글의 마지막에 언급할 랍스터 스프링 시즌에는 20불에 3~4마리를 팔기도 합니다.
랍스터가 싼 이유는 토론토내 대형마트들에 공급되는 라이브 랍스터들이 노바스코샤 등지에서 비행기로 3시간에 걸쳐 운송되어 오는중 호전적인 랍스터의 특성상 서로 싸우다 죽거나 한쪽 팔다리가 부러진 랍스터가 발생하는데 살아있는 랍스터만 가치가 있기에 죽거나 부상당한 랍스터들은 크레딧받고 폐기처분됩니다.
죽거나 부상당했을뿐 퀄리티만큼은 최상인 이런 랍스터들을 쩌서 싸게 판매하기에 감히 토론토에서 가장 싸게 랍스터를 먹을수 있는 방법이라고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다시한번 강조드리면 하루에 그렇게 많은 양을 삶는것도 아니고 딱 일정량만 삶아 판매하며 퀄리티 좋은 저렴한 이 랍스터는 토론토 해산물 매니아들에게 나름 알려진 팁이라 금방 sold out 되니 방문전에는 꼭 전화확인후 가시기 바랍니다.
네번째 이야기....
마지막으로 랍스터가 가장 싼 시기에 대해 적어보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랍스터 spring season 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캐나다에서 랍스터는 위에 그림과 같이 지역에 따라 4월말부터 6월 사이에 가장 많이 잡히며 가격도 가장 저렴합니다.
노바스코샤에서 P.E.I 까지 이어지는 fishery zone 에서 이시기 가장 많이 잡히는 랍스터의 시즌...
보통 mother's day(올해의 경우 5월10일) 를 전후하여 매년 노바스코샤산 라이브 랍스터들이 대량으로 공수가 되어 들어옵니다.
바꿔 말하면 캐나다에서 최상의 퀄리티로 최고의 가격에 랍스터를 먹을수 있는 시기는 4월~6월 사이입니다.
아무쪼록 캐나다에 와서 랍스터는 먹어보고 싶은데 어떤 경유로 접근해야할지 모를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글을 맺습니다.
첫댓글 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중국 마트들에서 파는 랍스타 들을 7.99or8.99/lb세일할때 파는데 왜 이렇게 싼 걸까요..
저도 예전에 포스팅 보고 mikes 가봤어요. 가격 퀄리티 정말 좋더라고요 =)
우와 너무 잘 읽었어요 한번 사먹어 봐야겠습니다!
자세하게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