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나무(Autumn Elaeagnus) 장미목 보리수나무과 보리수나무속 낙엽관목 하얗게 핀 꽃보다 열매가 더 관상가치가 있는 나무입니다. 보리수나무는 ,해탈,이라는 꽃말도 있지만 '결혼, 부부의 사랑'이라는 꽃말도 가지고 있답니다. 보리수의 꽃점은 '사랑과 꿈으로 채색된 당신의 인생, 훌륭한 파트너를 얻어 더 없이 행복해질 거예요.' 입니다.
보리수나무 전설 (1)
석가가 49일간의 고행 끝에 불도의 진리를 깨달은 곳은 가야였다. 이 곳에 보리수나무가 있었는데, 석가가 세상을 떠난 지 200년이 되던 해에 사교를 믿던 인도의 왕이 이 나무를 베어 버렸다. 이 자리에 다시 싹이 돋아나와 전보다 더 크게 자라났다. 태워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 후 인도의 왕이 뿌리째 뽑아 버렸지만, 후대의 왕이 이것을 안타깝게 여겨 소젖을 짜서 그 자리에 뿌리면서 보리수의 소생을 빌었더니 다시 싹이 나왔다고 한다.
(2) 보리수나무 전설
어느날 제우스가 인간으로 변장하여 여행을 하다가 한 마을에 들렀다. 모두 인심이 사나워 잠자리를 제공하지 않았다. 이 마을에 바우키스라는 신앙심이 두터운 노파와 남편 피레몬이 살고 있었다. 이들은 손님을 극진히 대접했다. 제우스 앞에 놓인 술이 마셔도 줄지 않자 이들은 그가 신임을 알아차렸다. 제우스는 괘씸한 이 마을에 벌을 내리되 노 부부만은 보호해 주기로 했다.
제우스를 따라 산을 오르면서 뒤를 돌아다보니 자신들이 살았던 마을은 물에 잠기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이 살던 오두막집은 신전으로 변했다. 그들은 소원을 말하라는 제우스의 말에 신전을 지키면서 같은 날 죽기를 원했다. 완전히 늙은 어느 날, 두 사람은 상대가 나무가 되어 가고 있음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말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두 사람은 그렇게 나무가 되었다. 그 나무가 보리수 나무다.
첫댓글 같은 나무인데 동서양의 전설이 서로 다르네요...
그래도 그 안의 '영원함' 이라는 주제는 일치하는 듯 합니다..
대단한 나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