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화요일 기재가 하나 있었는데 49재 초재가 새로이 들어왔습니다. 두개를 한번에 지냇으면 했지만 한분이 따로 지내고 싶다고해서 그러기로 했습니다. 오후 12시, 오후 2시 두번 하기로 했습니다. 49재 초재에는 가족이 다오셔서 14명 인원에 두명이 빠져서 12분이 오셨습니다. 가족이 총출동해서 오랫만에 보고 차를 한잔마시고 돌아가신 영가님 덕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점심이 걱정이 되었는데 차를 절에 주차하고 길건너 먹고와도되는데 입맛이 없다고들해서, 저도 따라가고 싶었지만 1시 재가 마치고 다시 2시 재가 있어서 준비를 해야했습니다. 하루 두껀 재사를 함께지내면 좋은데 재주분의 요청으로 따로 해드렸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불편할수도 있고 혹시 본인 영가들이 못드시나해서 불안할수도 있습니다. 원하시는대로 해드립니다.
재를 마치고 꽃꽂는 보살님이 오셨는데 떡만 드렸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과일도 드리고 싶었는데 재주분이 안가셔서 눈치가 보입니다. 모두 내 맘같지가 않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행동은 하지 않는것으로 기준을 삼습니다.
수요일 재를 지내는데 영단의 초가 갑자기 꺼져서 당황하였습니다. 아무런 바람도 안불었는데 스스로 꺼져서 부드럽게 영가님이 다녀가셨다고 했습니다. 자칫 불안해 활수 있는 상황입니다. 재사를 지내다가 중간에 촛불이 꺼지는 경우는 처음 봅니다. 초가 이상이 있어서 타다가 꺼질수도 있지만 처음입니다. 신비로운 일이라서 설명이 불가능 합니다. 오신 영가님들 극락왕생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