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군표(軍票), 필리핀화폐로 속여 수억가로챈 일당

[게바라 정]

별로 좋은 뉴스는 아니지만  ^^  제목을 바꿀까 하다가 그냥 원제목으로 올립니다.   아직도 필리핀에 와보지 못한사람 같네요

이 화폐에 속은거 보니까요..^^    하여튼  필리핀은 이런돈 쓰지 않으니까  어디서 구해 오시지 마시구요 ㅋㅋ

처음에 군표라구 해서 전 군번줄 이야기 하는줄 알았데요..  단어 하나 배웠습니다

좋은 하루들 되세요..

일본이 2차 대전 때 발행한 군표(軍票)를 현재 사용되는 필리핀 화폐라고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표란 군대가 외국 점령지에 주둔할 때 필요한 물품 등을 구입할 때 사용하기 위해 정부 또는 교전단체가 발행한 임시 화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A씨(63)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B씨(39) 등 2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나머지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C씨(38)에게 "1억원을 투자하면 5억원이 된다"며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5차례에 걸쳐 모두 1억32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3월부터 8월까지 5명에게 모두 2억4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구권화폐 전문 사기 전과자들로 일본 군표가 과거 필리핀에서 사용됐던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씨 등은 유인책이 피해자를 선정하면 연결책을 통해 국가정보원 직원 등을 사칭한 검수책이 나타나 안심시키는 등 각자 역할을 나눠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피해자들에게 군표를 옛 정권 화폐라고 속였고 금고안에 금괴가 쌓여있는 사진과 600억원이 들어있는 통장 사본, 개발 계발서 등을 보여주며 안심시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군표는 지난해 6월 구속된 A씨가 술집 벽면 장식용 등 인테리어 소품으로 필리핀서150만여원을 주고 들여왔으며 모두 60㎏(100폐소권 등 6만매)으로 당시 대량 발행돼 현지에서는 흔하게 구할 수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 등으로부터 압수한 군표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 의뢰한 결과, 1943년 일본에서 발행된 진권으로 추정되나 패전으로 인해 화폐로서 가치는 없다고 회신 받았다고 밝혔다.


                자료출처 = 뉴시스

[love♥boracay]

아름다운 마음으로 항상 봉사하면서 사는 세상이 왔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이콥]

참..나.. 그냥 인터넷에서 필리핀 화폐만 검색해 보아도 알수 있는것인데.. 속으신 분이 좀 안타깝내요 ~~ 일확천금을 노리는것은 언제나 문제가 따른답니다

[『망고쉐이크』]

제이콥님 말씀대로,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던 것이었는데... 어쨌든 이것으로 더이상 피해를 입으시는 분들이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