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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Canon DIGITAL IXUS i (1/80)s F2.8
새벽1시에 서울을 출발해서 안흥에 새벽 5시좀 못되어서 도착 했습니다.
아직도 동이 트지 않은 새벽인데도 불구하고 낚시 중독자분들이 치료를 받기위해서 배에 오르고 있군요.의사분은 선장님, 간호사는 갑판장님,물론 치료약은 우럭 입니다.
오늘은 어느분이 완전한 치료를 받으시고 다시 항구로 돌아오시게 될까 궁금합니다만,
오늘은 먼 공해상으로 나가는 침선 낚시배에 승선 했습니다.
가격도 근해배에 비해서 많이 들지만, 제가 별루 이런종류의 낚시를 즐기는 편이 아닙니다.
왕복 꼬박 8시간에서 9시간씩이나 배를 타고 다니니 정말 지루 합니다.게다가 낚시를 즐기는 시간은 별루 많지 않고...
그런데 요즘은 근해에서 비린내 맡기가 그리 쉽지 않다고 하니 오늘은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안될 시츄에이션이 되었습니다.
선선장에게 여기가 어디냐고 위치를 물어 보아도 잘 대답을 안해 줍니다.
선박사들끼리 경쟁이 되니 포인트를 알려주지않는 것은 너무도 당근 스런 일이겠죠.암튼지 아무도 없는 망망대해에서 배 두척만이 외롭게 낚시를 합니다.
고기올라 오는모습이 여기 저기 보이는군요.
저는 반대쪽에 앉았습니다.
조오기..까만 모자에 빨간챙 썬구라스낀...
물론 눈이 좋아야 ?O으시겠지만...
낚시대를 바다에 드리우면 언제나 마음이 평화로와 집니다.
옆으로 덩치큰 해파리가 지나 가는군요.
얼마후 ,본격적으로 고기가 올라 옵니다.
이번에 같이 출조를 했던 대물님..
그옆쪽은 여명님..
저쪽편으로 천일야화님도 보이는군요.
아시는분은 손한번 흔들어 주시길..
첫첫번째 포인트에서
열기를 3마리 건져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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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Canon DIGITAL IXUS i (1/625)s F2.8
열기가 엄청 큽니다.
남쪽 지방에서 겨울철에 배를 타고 낚는 어종이 바로 이열기라는넘 입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남쪽에서만 낚이는 어종이 이곳 서해에서도 가끔 얼굴을 보이는데 오늘 보니 여기 저기서 열기를 무쟈게 낚아 올리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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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Canon DIGITAL IXUS i (1/1428)s F5.6
허걱..
낚시를 하던도중 엄청난 입질을 받았습니다.
입질을 받고 바로 채서 힘겹게 올리고 있는 찰라...아깝게 고기가 어디론가
빠져 나갔습니다.아..흑..
도대체 어떤 괴물넘이 이렇게 미꾸라지를 갈기 갈기 씹어 놓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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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DSC-P10 (1/322)s iso100 F5.6
낚시를 하다보면 언제나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잡은고기를 얼굴도 못보고 중간에서 떨어뜨렸을때 ,그리고 고기가 한참 나올시간에 선장이 그만 항구로 돌아가자고 할때..등등..
이럴때는 선장을 총으로라도 위협해서 배를 나포 한뒤 하루 더 낚시를 하고 싶은 충동이 ...
말도 안되는 말이겠지만 정말 시츄에이션이 이렇다면 다른 조사님들은 어떤행동을 취하실른지 무척 궁금해 지기 시작 합니다.
헛소리는 그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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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Canon DIGITAL IXUS i (1/200)s F5.6
암튼지 합계 열두마리로 종결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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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Canon DIGITAL IXUS i (1/625)s F2.8
조금있으면 상에 오를 물좋은 자연산 우럭과 열기...추릅..
쿨러를 채웠다고 여기 저기서 만세를 부르시는분도 몇분 계신듯 한데,,,
세마리를 잡고 입술을 깨물고 계신 몇몇분도 있기에,,
저는 이넘들로 일단 만족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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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Canon DIGITAL IXUS i (1/25)s F2.8
월요일이라 그다지 고속도로가 막히지 않더군요.
그래도 집에 와보니 11시가 다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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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Canon DIGITAL IXUS i (1/20)s F2.8
작은넘 한마리는 잽싸게 구버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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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Canon DIGITAL IXUS i (1/20)s F2.8
크고 실한 넘을 한마리 선별해서 회를 뜨고 구이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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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Canon DIGITAL IXUS i (1/15)s F2.8
행복한 순간..
생선회 한점에 이스리 한잔으로 하루의 피로가 싹 사라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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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Canon DIGITAL IXUS i (1/20)s F2.8
구운 생선살을 이렇게 소스에 찍어도 먹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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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Canon DIGITAL IXUS i (1/1428)s iso100 F5.6
다음을 기약하면서 ,,,
추석이 지나고나면 바로 부산다대포로 달려 가려고 합니다.
다대포에서의 선상낚시 .....
부시리와 참돔의 꿈을 날마다 꾸고 있습니다.
허접한 낚시 이야기 함께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배들어올 시간이 되자 어디선가 낯이 익은분들이 하나둘 나타 납니다.손에 봉투을 들고 아이스박스 뚜껑을 열어서 반강제 집행을 ...쿠하하.. 날이 어두워서 좀 구분이 잘 안되시겠지만 어느분들인지 함 알아 맞춰 보시죠.싱글라인 코리아를 위해서 정열적으로 헌신하시는분들 입니다.
참고로 이날의 물때와 간,만조 시각등입니다.
9월12일 월요일, 안흥호,무쉬, 파도높이 0.5-1 미터, no 바람,
고조08:41(454) 저조03:06(276)
고조22:17(510) 저조15:16(193)
첫댓글 열기맛은 어땠나요? 부럽습니다 ㅠ.ㅠ
홍프로님 작년에 안흥으로 열기낚시만 전문으로 다녀오셨는줄로 아는데요? 벌써 열기맛을 잃어 버리셨나요?^^
먹음직스럽게 구워놓은 우럭이 입맛을 땡기게 하네요 침넘어갑니다. 저도 다음에는 한번 시도를 해봐야겠요 신안흥2호 먼침선으로 다녀오신것 고생하셨구요 다음 출조에 기회가 되면 선상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네.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즐거운시간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우린 늘 아쉬움이 남는 낚시를 즐기는 듯 하지만, 그 아쉬움과 손맛의 궁금증이 그리워 다시 인사하고, 만나고 또 기약하며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네.천일 야화님, 운전하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조만간 또 한차례 일을 치러 보자구요.^^
맥님의 조행기는 몇번을 읽어봐도 참으로 재미있습니다...정말 잘 읽었습니다...
잘봐 주셔서 감사 합니다.꾸우벅..
한편의 다큐멘터리 잘 감상하였습니다.... 마치 제가 낚시를 한 듯 합니다....감사
네.네 그렇게 보아 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역시 읽는 맛이 다릅니다. 우럭회를 보니 소주가 생각납니다. 냉장고에서 전어를 꺼내서 썰어 먹든지 해야겠네요.
허걱..냉장고에 전어가 언제 부터 서식하고 있죠? 저도 그런 냉장고 하나 샀으면 좋겠습니다. ^^
조행기 자알 보고 갑니다... 죠 위에 미꾸라지는 아마도 오징어의 짓인듯 허네여...
하하..그런가 봅니다.^^
맥님이 모처럼 침선낚시를 다녀오셨군요 다음에는 근해에서 한번 뵙겠습니다. ^^
네..15일 낚시잘 다녀오세요
낚시하면서 사진 찍기가 좀처럼 쉽지 않더군요. 좋은사진 즐거운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다음에 한번 선상에서 뵙겠습니다.
네. 일전에 감포에서 재미를 많이 보셨다고하셔서 지금 군침을 삼키고 있습니다.조만간 한번 다녀오겠습니다.
맥님은 전문 사진기사해도 될듯.........^^ 언제나 멋진 사진과 조행기 잘보고 있습니다..
원 별말씀을요. 허접한 글 보아주셔서 감사 합니다.
멋진 조행기,멋진 Mackoo님 !!!!!!!
흑..감솨 해요.
모처럼 조황이 좋은 소식을 보고 들으니 정말 저도 흥분이 되는군요~ 담에 번출땐 시간 맞으면 저도함 끼워주시면 정말 좋겠네여~ ^^;
네.아무렴 여부가 있겠습니까?
으매~~ 부럽은거~~ 맥님 대리만족 만땅하구 갑니다...
멋진이님 반갑습니다.
부럽고 멋집니다.
네.어복 많이 받으세요.
몇일전 먹었던 우럭구이가 생각나는 조행기 입니다. 사무실에 앉아서 조행기를 읽다보니 엉덩이가 들썩들썩하네요^^ 감칠맛나는 조행기 잘봤습니다
우럭구이 ,,,완존히 환상 적이죠..쩝...쩝..^^
맥님 조행기 넘 잘보았습니다..여명님 ,야화님도 반갑고요..지도 손맛본지 오래되서 함 나가야되는데..담에 기회 되면 지도 함 낑가주세요~~~
네.제가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함께 즐길수 있는 시간 기다리겠습니다.
맥님!~안녕하세요^^다잡은 대물고기 얼굴도 못보고 중간에서 떨어트렸을대. 한참 고기잡히는데 철수 한다고 선장이 멘트할때. 이부분에 대하여 절대 공감 합니다^^역시 맥님의 조행기는 맛깔 납니다. 언제 함 같이 출조 하시지요? 멋진 조행기에 대리만족 하고 갑니다.
우럭투님 언제나 싱글라인위해서 많은 힘을 쏟고 계신님께 성원 보냅니다.^^
생방송을 보는듯 합니다.생생한 화면 넘 잘봤습니다.
감사 합니다.^^
맥님 입안에 침이 가득 고였습니다. 책임지세요. 글구 동호에 홍보담당으로 자리를....
하하..음식테러를 제가 감행했나요?
맥님!! 다나까상을 심하게 고문하시는군요. 흐엉엉엉
네.고문해서 지송합니다.반드시 복수를 해주십시요.
정말 맛깔나는 조행기입니다.. 근대 이렇게 조행기 쓰면,, 환자가 더 늘어날텐데..... 쩝.. 맥님의 조행기에서 나는 냄새가 사무실 가득한것 같네요.. 잘 보고 갑니다.... 꾸벅.^^
네.감사합니다.아뒤가 아주 재미 있으시군요.^^
저번 케나다 조행기에서 심하게 감명을 받았는데요, 이번엔 우러기 구이로 감명을 주시는군요!!!!! ^&^
하하..네 감사 합니다.^^
우리도 함 캐나다 번출 때려 봅시다아~~~~~~~~맥님이 함~ 주선 좀 해 보세요...
네.원하신다면야 못할것도 없습니다.^^
멋진 조행기입니다.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