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고 난 나중에 나갈게./우리 승무원은 마지막이야./-故 박지영 승무원//빨리 여기서 빠져나가./-故 남윤철 단원고 교사//내 구명조끼 니가 입어/-故 정차웅 단원고 학생//지금 빨리 아이들 구하러 가야 되니/길게 통화 못해. 끊어./-故 양대흥 사무장//걱정하지마,/너네들 먼저 나가고 선생님 나갈게./-故 최혜정 단원고 교사//‘세월호 사건’에 대해 여러 번/시 청탁을 받았지만 결국 쓰지 못했다./이 이상의 시를 어떻게 쓰겠는가.” -이산하 ‘유언’
“기울어가는 그 배에서 심지어 아이들은 이런 말을 했다. 내 구명조끼 입어 ... 누구도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는, 누구도 기득권을 포기할 수 없는 기울어진 배에서 ... 그랬다. 나는 그 말이 숨져간 아이들이 우리에게 건네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탄 배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세월호라는 배를 망각의 고철덩이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박민규 『눈먼 자들의 국가』
4월16일=958(고려 광종9)년 오늘 중국에서 귀화한 쌍기의 건의로 과거제도 실시
1799(조선 정조23)년 오늘 실학자 박지원(62세) 농업서 『과농소초』 완성
1898(대한제국 광무2)년 오늘 백두산정계비와 토문 문제 조사
1906년 오늘 초량-서울 급행열차 11시간에 주파
1953년 오늘 3.1운동 민족대표33인·서예가 오세창 세상떠남(88세), 역관 오경석의 아들, 을미왜변 이후 일본망명, 귀국했다가 1902년 개화당사건으로 다시 일본망명, 일본망명중 손병희 권유로 천도교 입도, 국권살실 후 일본이 준 남작 작위와 은사금 거절
1958년 오늘 일본정부로부터 우리문화재106점 인수
1965년 오늘 덴마크로부터 선사시대유물59점 기증받음
1973년 오늘 경복궁 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국미술 2천년전’ 개막
1980년 오늘 국내최초로 경기도 청평 양수발전소1,2호기 준공
1987년 오늘 경기도 평택 LNG기지 공급설비 준공
1994년 오늘 하나회장성8명 보직해임 하나회출신 중장급이상 장성 모두 전역
1996년 오늘 성대생 황혜인(19세) 노동해방 염원하며 분신 스스로목숨끊음, “결의를 해야할 것 같다. 더 이상 개념없이 산다라는 얘기는 듣고싶지 않다. 그리고 내 자신이 커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이젠 노동해방 노동자가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투쟁하세요” -다이어리에 남긴 글, “ .... 1996년 4월 16일을/죽음이라 부르자./마지막까지 되뇌이던/정권타도, 자본가 타도를 위해/노동해방의 빛나는 불꽃으로/1996년 4월 16일 그 날을/자본가 계급의 죽음이라 부르자.” -행소문학회의 추모시
2001년 오늘 이봉주(30세) 제105회 보스턴마라톤대회 한국인으론 세번째 우승(2시간9분43초) 케냐의 11연패 저지
2007년 오늘 재미교포1.5세대 조승희(23세) 버지니아공대에서 총기난사하고 자살 사망33명 부상29명
2014년 오늘 세월호(승객 476명) 진도 앞바다에 침몰 304명 목숨잃음, 11월11일 수색종료때까지 9명 못찾음 “가만히 있으라.”-세월호 선내방송 “구명조끼를 입었는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힘듭니까?”-박근혜 대통령, 세월호는 침몰1,073일만인 2017.3.24 인양됨
2014년 오늘 일본군위안부피해자문제 논의 제1차 한·일국장급협의
2015년 오늘 박노수 판사(51세), 박종철고문치사사건 축소은폐한 박상옥 검사(59세) 대법관후보 추천 공개비판,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반대했으나 새누리당 단독처리로 박상옥 검사 대법관 됨, 2021년5월 임기 마침
2016년 오늘 WBA 슈퍼페더급 전 챔피언 최용수(44세) 은퇴13년만의 복귀전 승리
2018년 오늘 영화배우 최은희 세상떠남(92세)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1828년 오늘 스페인화가 프란시스코 고야 세상떠남(82세)
1859년 오늘 프랑스정치인·정치사상가 알렉시 드 토크빌 세상떠남(54세) 『미국의 민주주의』
1946년 오늘 국제연맹 정식 해산
1947년 오늘 미국 텍사스에서 대형폭발사고 사망561명
1972년 오늘 일본 첫 노벨문학상(1968년) 수상작가 가와바다 야스나리 스스로목숨끊음(73세) 『설국』 『이즈의 무희』
1982년 오늘 중-소국경무역 20년만에 재개
1990년 오늘 네팔 절대왕정 무너지고 30여년만에 첫 민주적 과도정부(총리 크리슈나 프라사드 바타라이 네팔의회당 의원) 출범, 바타라이 총리는 처음 실시된 다당제총선(1991.5.12)에서 낙선해 사임
1991년 오늘 유고 세르비아공화국 노동자70만명 밀린 임금 지급요구파업
1994년 오늘 전세계111개국 우루과이라운드협상 최종의정서 서명
2000년 오늘 워싱턴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총회에 전세계 NGO활동가 모여 시위
2008년 오늘 유엔 최악의 식량파동 막기위해 제2의 농업혁명 촉구, 중국 인도의 식량소비 급증으로 식료품가격 뛰고 식량생산에 필요한 원유와 비료가격 덩달아 오르면서 전 세계적으로 식량부족사태 확대, 2008년1분기에만 밀 옥수수 쌀 등 필수곡물가격 53% 급등, 카메룬 예멘 이집트 세네갈 모리타니 모잠비크 코트디부아르 등 아프리카와 멕시코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태국 등 25개 나라에서 폭동과 대규모 시위, 식량농업기구(FAO)는 경작지 감소, 토질악화, 인구급증, 자연재해 등이 겹쳐 세계인구의 25%(15억명)이 식량난 겪을 가능성 크다고 경고
2017년 오늘 튀르키에 개헌국민투표, 의원내각제에서 강력한 대통령중심제로 바꿈
2018년 오늘 ‘시민자본주의’ 주창한 미국 법경제학자 린 스타우트 세상떠남(여성, 60세)
2020년 오늘 칠레소설가 루이스 세폴베다 코로나19로 세상떠남(71세) 『연애소설 읽는 노인』
첫댓글 엄인자회장님 수고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