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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고 보니 05시 40분이다.양치질을 하고,면도를 하고,화장을 고치고 샤워를 하고, 체중을 재보니,80.03kg이다.어제 막걸리 두병을 마신 탓인 것 같다. 오른쪽 눈에 안약을 넣고 난 후 혈압약과 당뇨약을 먹었다.또,여주 한잔에 찐 계란 두개를 먹었다.오늘 오후 두시반에 중앙보훈병원 내분비 내과 검사를 위해 8시간 금식을 해야하기 때문이다.엊저녁에 아내가 배추국을 끓어 준다더니, 피곤한가 보다.환희의 신비 5단과 까떼나를 바치고 오늘의 묵상을 했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도 미워하지 않으면,내 제자가 될 수 없다.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여덟,아홉하면서 괜찮다고 먹으라고 강권한다.할 수 없이 마셨다. 제법 세련되게 빨래를 갠다.그런데,15년된 세탁기가 말썽이다.고덕 리싸이클에서 사자고 했더니,전기가 많이 들고,요사이 나오는 새것도 아주싸다고 한다.카드로 3개월 할부로 사야겠다.돈은 내가 내야하는데..다시 TV를 본다.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어쩌구저쩌구 한다.뭐하게 저런 골치아픈 일을 할까?모르겠다.저것도 귄력욕인가? 그만 놓쳤다.버스기사에게 손을 흔들었으나,매정하게도 안된다고 한다. 규정상 그런가 보다. 하남우체국앞까지 걸어 와서 13번 버스를 탔다. 1,250원을 카드로 결제한다.버스에서 사진을 찍고 삿갓이 웃으라고 해서 웃었는데,어떤지 모르겠다. 물들어 있다.십여분 걸어서 단월드에 도착하자,부단장이 반갑게 맞이한다. 특수훈련장에서 단전호흡법과 배꼽찌르기를 5분여 배우고 일반 단련장으로 갔다.단전치기.배꼽찌르기,허리 돌리기등을 110분간 했다.특히,배꼽치기는 음악이 나와서 여간 재미 있었다. 비디오를 십여분간 시청했다.단월드의 역사.호칭 등 앞으로 2-3회 더한단다. 나오려할 무렵 부단장에게 자서전을 드리면서'한가할 때 읽으세요.'했다. 비디오 시청도중 삿갓에게 우리 친구중 단월드한 친구가 누구냐?고 물었는데, 삿갓은 자는지 오이도에 갔는지 대답이 없고, 세곤이 한테서 전화가 왔다. 몇가지 조언을 들었다.부원장께 자서전을 드리자,부원장은'고맙습니다. 잘 읽겠습니다.멋지시네요.'한다. 버스를 기다리느니,차라리 걷자.걷다보니 오른쪽 군산아구 식당이 임대라고 씌여있다.전에 몇번갔는데 맛있었는데 사람의 입맛은 모르겠다.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콩만한 빨간 승용차가 신호를 위반하고 홱 지나간다. '에이 못된 녀석' 접수계에 신분증을 내보이고 예약확인후 종이컵으로 물을 열잔정도 마시고 대기중이다. 의사께서는 절대 금주하란다.어찌할꼬?내년3월6일 열시로 예약 잡았다. 정문앞 만보약국에서 4개월분.76,200원을 3개월 할부로 끊고.내년도 카렌다도 받았다.젊은 여성들 세사람이 아주 적극적으로 약국을 경영하는 같다. 건널목을 건너 려는데, 여호와의 신도들인듯 싶은 아주머니두분이 무료라면서 책을 준다. '성경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둔촌동성당이다.1993년8월13일김수길 루도비코 본당 주임 신부님으로 부터 '유스티노'라는 세례명으로 영세를 받았다.당시 윤베드로 원장 수녀님의 재담있는 말씀이 생각난다.길을 거너 둔촌역 3번출구 앞에서1번 마을버스를 탔다. 사서집으로 왔다.아파트앞에 보니,보훈처에서 보낸 등기우편물이 있다. 휴대폰 상담직원이 설명을 듣더니,금액은 5만원대로 쉽게 해주었는데, 국민은행 연결계좌는 안되어 있단다.그래서,발급받은 국믹카드는 쓰지않기로 하고 마무리했다. 집으로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