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0시 30분 경에 어르신들 소리가 들렸습니다.
모두 주무실 시간인데 소리가 나길래 거실에 나와보니 00방에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ㅇ여사님이 잠꼬대를 하는데 농사 지은거 자녀들이 간수하지 않는다는 말과
때에 따라 농사를 짓지 않아 야단치는 소리로 잠꼬대를 하시더군요.
얼른 불을 켜고 걱정말라고 안심을 시켜 주니 곧 얼굴에 미소를 띄며 내가 잠꼬대를 했어요? 하며 안도했고
두 분은 다시 잠자리에 들수 있었습니다.
아침이 되였습니다.
"사모님 나 청심환 먹어야겠어요'
어젯밤에 놀란 것 생각하면 가슴이 후들거리고 지금도 진정이 안된다고 시작하더니
보는 사람마다 붙잡고 이야기 합니다.
"내가 저 여자 때문에 잠을 못 잤잖아요."
지금도 또 다른 분을 잡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내가 그렇게 놀라 본적이 없다는둥 ~~
당사자에게는 "낮잠 자지 말고 밤에 자라"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당신이 아플때에는 옆 친구들은 모든 것을 인내해 주었는데
친구가 잠꼬대 한마디 했다고 야단을 치는 모습을 보면서 .... 아쉬웠습니다.
그렇다고 어르신들에게 이해 시키고자 하다보면 경우에 따라서
서운해 하거나 노여움을 타기에 말 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기에
그냥 그대로, 스스로 깨달을 때 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시설을 운영하면서 이런 일들이 한 두번 아니기에
이런 경우에는 생각나는 노래가 있습니다.
Beatles(비틀즈) - Let it be(렛잇비) 노래인데
When I find myself in times of trouble 내가 근심의 시기에 처해 있을 때
Mother Mary comes to me 어머니 메리가 다가와
Speaking words of wisdom, 지혜로운 말씀을 해주셨어
let it be "그냥 그대로 둬"
.
.
There will be an answer, 그 말 속에 진리가 담겨 있어
let it be 그냥 그대로 둬
Whisper words of wisdom, 지혜의 말을 속삭여 봐요
let it be "렛 잇 비" 라고(그냥 그대로 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