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 아미르 광장(Go'r Amir Maqbarasi)의 구르는 무덤이라는 뜻이고 아미르는 지배자 티무르를 의미하므로
구르 아미르는 지배자의 무덤이라는 의미이며 아미르 티무르의 무덤이라는 뜻이다. 묘당(廟堂) 안에는 중앙에 티무르의
검은 대리석 관이 놓여 있고 무르의 관 위쪽에 훨씬 큰 관이 있는데, 티무르의 스승 미르사이드 베레케티의 묘라고 한다.
학문과 예술을 사랑했던 티무르는 그의 묘가 스승의 것보다 더 크지 않도록 유언을 했다고 한다.
아미르 티무르의 무덤이 있는 Aksaray Mausoleum입구
정문으로 들어가는 입구
입구의 천정
앞에 돌판은 시진을 눞혀 놓고 염장 작업을 하는 곳이라고 한다....뒤에는 커다란 돌 통이 있는데 그곳에 시신을 담궜다고...
안에 들어가면 아미르 티무르의 초상화가 있고 그 아래 그가 건설한 제국의 그림이 있는데 ...
징기스칸 다음으로 큰 제국으로 로마제국보다 큰 제국이라고 한다.
동으로는 인도 북부, 서쪽으는 터키의 앙카라 북부는 아랄해와 카스피해 남쪽으론 이란의 페르시아만까지 광대한 제국을 건설하였다.
황금색과 청색로 아름답게 장식된 영묘의 천정과 벽들
돔....
화려함의 극치라고 할 수밖에 없다.
아미르 티무르이 영묘
우리가 보는 1층에 있는 관들은 비어 있는데 진짜 관들은 4미터 아래 지하 똑같은 위치에 놓여 있다고 한다.
인도 아그라의 타지마할에도 가면 지상에는 비어 있는 관이 있고 지하의 똑같은 위치에 똑같은 뭄타즈 마할과 샤 자한의 관이
놓여 있는데, 타지마할을 만든 샤 자한은 인도 최대의 무슬림 제국이었던 무굴 왕조의 5대(代)왕으로 무굴 왕조는
티무르의 후손 페르가나의 바부르가 세웠기 때문에 이 무덤을 참고했을 것이다.
본래 이곳은 티무르가 손자인 무하마드 술탄을 위해서 마드라사(학교)와 하나카(숙소)를 지었던 곳이라고 하는데
그 손자가 1404년 오트라르 원정에서 전사를 하자 이곳을 손자를 기리는 영묘를 지었다고 한다.
이 영묘는 그 후 아미르 티무르의 가족묘가 되었다.
무덤에 대한 설명도...검은 대리석이 티무르의 무덤이고 실제 무덤은 지하에 있다고 한다.
건물 뒤쪽
영묘의 돔...
뒤쪽은 보수가 덜 되어있다.
영묘 표지판
구르 아미르 광장에서의 구경을 마치고 레키스탄으로 가는데 걸어갈 수 있는 거리지만 날씨가 더워서 일행들과 택시를
타고 갔는데 공교롭게도 레기스탄이 일찍 문을 닫아 버렸다.
8.25일에서 이곳 레기스탄에서 큰 공연을 하기 위한 연습 때문에 관광객의 출입을 금지시킨다고 한다.
내일은 아무르티무르의 고향인 샤흐리 샵스를 갔다가 호후에 사마르칸트를 와서는 아프로시압의 박물관을 가야 하기 때문에
레기스탄을 볼 기회가 없다. 이런 불행한 일이...
레기스탄으로 가는 길 오른쪽에 아미르 티무르 고원이 있다...우즈베티스탄을 상징하는 색깔이다.
왜 호랑이 두 마리가 있는지...
가는 길에 보이는 벽화...아마도 비비하눔에 대한 그림이 아닌지....
레기스탄 공원에 있는 악사 조각상들
입장을 시키던 후문...안들여 보내 준다.
주변을 어슬렁 거리며 사진이나 찍을 수밖에 없다.
우즈베키스탄 하면 푸른 색 돔이 생각날 정도로 신비할 정도로 인상적인 색깔이다.
우측에 있는 쉐르도르 마드라사(Sherdor Madrasa)
호랑이(사자)의 몸통 안에 사람얼굴을 한 태양이 있다.
좌측에 보이는 건물이 티리야 카리 마드라사(Tillya-Kori Madrasah)
정면에 티리야 카리 마드라사가 보이고 설치된 무대가 보인다....이곳에서 음악회 등이 자주 열리기도 한다고...
좌측에 보이는 건물이 울루그베크 마드라사(Ulu Bey Medresesi)이다.
우측의 세르도르 마드라사
앞 광장에서 공연 연습을 하고 있는 무용수들
그늘에서는 연습을 끝낸 사람들이 쉬고 있다.
레기스탄 광장은 사마르칸트의 구시가지의 중심으로 모래(레기)가 있는 땅(스탄)이란 뜻이다.
레기스탄 광장은 14,15세기 실크로드에서 가장 큰 시장이 있던 곳으로 광장에는 좌우 대칭구조로 세 개의
마드라사(이슬람 신학교)가 서 있는데, 왼쪽의 울루그베크 마드라사(Ulu Bey Medresesi)는 티무르의 손자이며
천문학자이기도 한 울루그베크 왕이 15세기에 세운 마드라사라고 한다.
처음에는 신학교 강당으로, 나중에는 천문학 철학 수학 등 학문 연구소로 활용됐다고 한다.
오른쪽의 쉐르도르 마드라사(Sherdor Madrasa)는 17세기 건축물로 티무르 일족 이후 이 지역을 장악했던
야한그도슈 바하도르란 영주가 건립했다고 한다. 입구 아치 윗부분에 사자와 사람의 얼굴 모양을 한 태양이 그려져 있는 게 특이한데
이슬람은 절대로 우상숭배를 금기시해서 살아있는 동물묘사는 율법으로 금지되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그림을 그려 넣은 것은 자신의 권력을 과시한 것이라고 한다.
정면에 있는 티리야 카리 마드라사(Tillya-Kori Madrasah) 역시 야한그도슈 바하도르에 의해 1647년에 건축되었는데
세르도르 마드라사의 건축에 불만을 가진 이슬람교도들의 반발 때문으로 화려하게 금색으로 건축되었다고 한다.
밖에서 구경하면서 사진을 찍고는 셔틀 마차를 타고 티무르의 아내였던 비비하눔의 사원으로 간다.
레기스탄의 마드리사들
공연연습 때문에 입장이 금지가....
레기스탄 앞 거리 앞에 보이는 차가 이곳에서 비비하눔까지 왔다 갔다 하는 셔틀 버스인이다.
맞은 편에 있는 키리모프 대통령의 동상
비비하눔과 시압 바자르로 가는 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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