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마 반바지 주문 하셨던 3부자 기억 나시나요?
이번 엔 잠 잘 때 입는 인견 반바지 3개 입니다.
잠 옷 대용이라 주머니도 필요 없고
그저 편하고 넉넉하게....
그래서 금방 만들었어요.
아버지와 고등학생 아들 둘이 입을거래요.
시원하게 여름밤에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바세표 대폭 인견 무지로 만들었어요.
바지가 은근 원단 많이 드는 것 아시죠? 바세표 대폭 원단이라
안심하고 만들었네요.
허리34기준입니다.
그리고, 그리고.......
제가 이렇게 크~~~은 옷을 만들게 될줄은 몰랐답니다.
그래서 걸리버 옷이라고 했지요.
체구가 얼마나 큰 지는 모르겠지만 거대한 몸을 가지신 분이 입으실 실내용
윗옷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아랍권의 남자분들 흰색 상의 길게 입은 모습 상상하시면 되요.
샤워 끝내고 이거 하나 걸치고 팬티 바람으로 있을 수 있게 만들어 달라고 하셨어요.
크게, 크게를 너무 강조 하셨길래 우리 남편(만만찮은 체격임)
입어봐라, 서 봐라 해가며 만들었는데 처음에 만들었을 때
갖다 줬더니 택도 없다는 거예요.
헉!!
감이 안온다 그랬더니 양팔을 벌려 폭이 그 정도는 되야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다시 만든 겁니다.
이따 갖다 드릴건데 지금도 아리송합니다.
저게 맞을 까.....
옆에는 활동성을 위해 트이을 길게 주었어요.]
크기가 가늠이 안되시죠?
아래 사진을 보세요.
위에 얹은 브라운 티셔츠도 크기가 꽤 큰 여자 88사이즈 티셔츠랍니다.
짐작 가시나요??
바느질 하다가 이런 경험도 해 봅니다.
하지만 대폭이라 이것 역시 안심하고 열심히 만들었네요.
ㅎㅎㅎ
첫댓글 가슴둘레 200 이에요???? 완전XXXXXL인가봐요..이것도 바느질의 장점이죠..ㅎㅎ
저도 잘 모르겠어요. 어쨌든 제가 설명을 들으며 든 생각은 거인이다...... 잘 맞았으면 좋겠는데 아직 전해주질 못했어요. 문자 해도 전화해도 연락이 닿지 않아서요. 내일 전해 드리려고요. 감사해요.
우와@@ 그져 입이 벌어지네요 ㅎㅎ
저도 그랬답니다. 원래 체구보다 좀 크게 만들어라하기도 하셨어요. 그저 시원하게 푸짐하게...... 저도 색다른 경험입니다.
와정말 크네요^^* 초이사랑님 솜씨로 그분께 좋은 이 될것같아요^^ 인견이라 여름내내 시원하실듯^^
우리 남편이 땀을 많이 흘리고 유난히 여름을 힘겨워 해서 이 옷을 입을 분의 고충이 짐작이 되기는 해요. 이 옷이 그런 고충을 더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지요.
정말 걸리버옷인데요 이렇게 큰옷이 맞는 분이 있을까 정말 상상이 안가는데 그만큼 체격이 있으신분도 있겠지요 체격이 있다보면 여름도 우리네 보다 더 더울것이고 걸리버옷 입고 이번 여름 시원하게 나셨으면 좋겠네요
제 생각도 후야맘님이랑 같아요. 감사합니다.
우와~~~진짜 크네요^^ 암튼 인견으로 옷을 입고 있으면 더운줄 모르고 지내실걸요 ㅎㅎ
진짜 커서 내내 놀라면서 만들었어. 목 둘레랑, 겨드랑이 바이어스 처리하는데 원단이 어찌나 많이 들어가는지.... 이따가 갖다주고 올거야.
선물 받으시는 분도 어디가서 이렇게 크고 시원하고 편한옷 사입기도 힘드실텐데 정말 좋아하시겠어요...사이즈가 잘 맞으면 좋겟네요.. 만드시느라 진짜 힘드셨겠어요..
그런 마음으로 만들었는데 잘 맞으시는 지 오늘 전화한번 드려봐야겠어요. 체국 크신 분들은 더위에 정말 힘들어 하던데 이 옷 덕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거인의 옷이죠 착용샷이 너무 궁금하지만 차마 말은 못하고 그저 편하게 잘 맞기만을 바랄뿐입니다. 오늘 전화해 보려고요.
우왕 이불입니당 초이사랑님 덕분에 받으시는 분들 모두 인견 옷으로 무더운 여름 션하게 나시겠는걸요^^
애들 이불보다는 오히려 더 크다고 봐도 될 정도로 크답니다.저도 색다른 경험이네요.
와~~ 대단하시네요. 저는 검은옷이 애들옷인줄 알았답니다. 88사이즈가 저 정도면 하얀나시티는 얼만큼 큰걸까요 감이 안 오네요. 이불만 할거 같은데 ~~ 그분 아주 좋아하시겠어요. 덩치큰 사람들은 옷 사입기도 힘들어 하더라구요.
크긴 크죠 저로인해 이 여름이 조금이라도 시원해졌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