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솔CSN(009180)(하이투자 이상헌)
한솔그룹 지배구조 변화상의 핵심역할 부각될 듯
■ 한솔그룹 계열의 물류전문기업
동사는 1973년에 설립된 한솔그룹 계열의 물류전문기업으로, 운송, 하역, 보관 등에 이르는 종합운송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지, 목재, 전자 등 그룹 내 다양한 사업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하여 분야별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는 한솔제지, 아트원제지, 한솔홈데코 등 그룹 관계사를 비롯하여, 제일모직,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삼성메디슨, 삼성물산, 삼성토탈 등 삼성그룹 계열사 등을 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운송 79.5%, 하역 16.8%, 보관 1.6%, 기타 2.0%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주주분포는 조동길 6.1%를 비롯하여, 한솔EME 8.7%, 알리안츠 5.4%, 한솔PNS 0.6%, 기타 79.3% 등이다.
■ 안정적인 매출기반 확보 및 삼성관련 해외부문에서의 물량 증가 가능성 증대
동사는 지난해 기준으로 한솔제지, 아트원제지, 한솔홈데코 등 그룹관련 매출 비중은 43.7%에 이르고 있으며, 과거 한솔제지의 신문용지사업부였던 전주페이퍼 및 제일모직 등 삼성그룹 계열사까지 포함한 매출비중은 70%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따라서 동사는 안정적인 매출기반 확보를 바탕으로 하여 신규 거래처를 늘리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향후 삼성그룹과의 협력강화을 통하여 삼성전자 등 해외부문에서의 물량 증가 가능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한솔그룹 지배구조 변화상의 핵심역할 부각될 듯
한솔그룹 지배구조는 한솔CSN → 한솔제지 → 한솔EME → 한솔CSN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도를 가지고 있으며, 한솔제지가 한솔그룹의 준지주회사 역할을 하면서 한솔EME, 아트원제지, 한솔홈데코, 한솔개발, 한솔PNS 등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따라서 한솔그룹 지배구조의 관건은 순환출자 해소 및 조동길회장 등이 그룹지배권 근간인 한솔제지 등에 대한 지배구조 강화를 통한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에 있다.
한솔그룹에서 조동길회장이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동사를 정점으로 한솔그룹의 지배구조가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가 지주회사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지주회사에 걸맞는 시가총액과 더불어 지주회사 전환후 스왑과정 등을 고려할 때 기업가치를 올려야 하는 당위성이 생기게 된다. 또한 단계별로 한솔그룹 지배구조 변화 과정에서도 동사는 한솔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기 때문에 이런 핵심역할이 부각되면서 기업가치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동사의 적정 주당가치는 3,100원으로, 한솔그룹 지배구조 변화상의 핵심역할 등을 고려할 때 기업가치가 한단계 레벨업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첨부파일: <http://www.hi-ib.com/upload/R_E08/2012/08/[23073208]Hansol_CSN(120823).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