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에게 마지막 희망을 걸기엔 상대 유희관이 너무 힘든 상대입니다.
그렇잖아도 능글맞은 히죽거리는 웃음에 속이 뒤집어지는데
확실하게 기 살려놓게 생겼으니.. 한마디로 최악의 시나리오가 되었습니다.
유희관 컨디션 조절하느라 하루 더 휴식을 주면서까지 준비하는 4차전인데
마지막 벼랑끝에 몰린 우리 타자들 얼마나 집중해서 신중하게 경기할지??
이런 예상만해도 그냥 희망감이 없어지는게 솔직함입니다.
홍삼상만 내일 아웃이고.. 전 불팬 다 동원할 두산인데..
유희관이 최소 6~7이닝은 먹을 것이니
불팬 릴레이 등판하면서 후반 막아 나갈 전략이겠죠.
결론적으로 5회이전에 유희관을 떨지 못하면 우리 경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우규민에게 리즈같은 모습을 기대할 수 없으니...
그냥 올 시즌 굿바이 한다는 기분으로 지켜 보겠습니다.
그래도 반가운 것은....
김용의의 투지와 끝까지 3-5번이 활약하면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그러는 과정에서도 코치의 판단미스가 너무 아까울 뿐이고...
경기 시작할때부터 1루 빅뱅 기용이 구멍이었고, 불안했는데...
어김없이 패배의 실마리가 되었습니다.
중심타선이 살아 났을 땐 너무 늦어버리는 상황이 되지 않을지요??
감독님...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오늘 경기는 죽기살기로 이겼어야 했던 경기임을 알고 계셨나요?
박용택이 매 경기 속으로 울음을 참아 가면서 죽기살기로 경기하는 모습 안보이시나요?
정말 감독님 오늘 경기 운영하는 모습을 보면서....
트윈스 전신이 아닌 감독, 코치진들이 너무 많아서
우리 팀의 10여년의 설움을 같이 느끼지 못하고 계신 것 아닌가? 의심이 들려고 합니다.
진정으로 승리하기 위해 얼마나 절박하고 절실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내일 우규민의 호투를 기대하며...
지더라도 멋진 경기로 최선을 다하고, 멋지게 마무리 합시다.
첫댓글 감독님을 의심하지는 말자구요. 당연히 이기고 싶은 마음이었겠지요.
플레이는 선수들이 합니다. 작전이 아무리 기가 막혀도 선수들이 플레이 합니다.
울 선수들 오늘도 긴장을 많이 한 것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그렇지만 내일은 긴장 보다는 오기로 똘똘 뭉쳐 하나되어 이길테니 기대하시자구여...
우리 타자들 발야구에 짜내기 안타로 할만큼 했습니다.. 힘들게 한점 따라 붙으면 마운드에서 어이없이 실점하고...
우리 불팬에 필승 전력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우리 팬들은 오늘 승부가 절실한데 감독과 코치진들은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지는 경기에서 내일이 과연 있을 수 있을까요? 단기전에서 기싸움, 분위기 싸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두산이 휴식없이 8경기째 피말리는 경기를 하면서도 11일을 쉬고 나온 우리보다 더 씽씽하게 경기할 수 있는 비법이 뭐라고 보십니까?
이런 모습이 단기전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내일은 울 선수들이 유희관 털겁니다.
유희관이 너무 힘든상대인지는 몰겠습니다..솔직히 유희관공을 못치는건 리그전체의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8-90년대 야구도아니고...
리그의수치는 절대아닙니다 유희관선수 스피드는느려도 공의회전수 메이져리그급이랍니다 거기에 정확한제구 여러가지구종 작년에 샌프우승할때 지토를 보는것같네요 지토도 직구최고구속이 140도 안됬죠 그러나 그선슈덕분에 샌프가 기적처럼 우승했죠 절대 유희관선수를 스피드로 판단하면안됩니다.. 저도 낼 박살내줬으면하지만... 정말 그 넥센전 제구라면 우규민선수가 젤발 잘막아주길 바랄뿐
전 좀 생각이다릅니다. 김성근이 에스케이감독시절일때 유희관나왔으면 개털리고도 남았습니다. 솔직히 지금 리그전체가 하향평준화인건 맞다고 봅니다.
정교한 제구의 힘 아니겠습니까? 특히 우리 타자들은 이런 투수에 더 힘들어 하는 거 아니잖습니까?
이제 마지막 탈락 기로에서 조급한 우리 타자들이 기다리며 유희관 볼을 골라 낼 수 있을지...
그래서 오늘 경기의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이길수도 있었습니다.
블라로님 말씀대로 유희관은 곧 무너질겁니다....오래갈 스타일은 아닙니다.
감독이나 코칭들을 탓하는건 아닌데, 확실히 포스트시즌 수준은 아직 아닌건 분명합니다. 오늘같은 경기를 계기로 앞으로 좋아져야겠죠.
큰경기에선 안정된 수비력이 우선입니다. 오늘 그래서 두산한테 털린거구요. 정성훈의 부담감때문에 3루를 김용의로 돌렸는데요. 빅뱅의 1루 기용은 불안합니다. 아직도 정성훈이 불안하다면 권용관을 3루에 세우고 김용의가 1루 가야합니다. 계속 실책으로 두산을 도와주고 있네요...안정된 수비 후 공격력입니다. 어차피 우리에겐 한방을 날려줄 홈런타자가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썰마 내일 유희관이 한테 말리겠습니까? 내일 이기면 화요일 리즈가 있잖아요. 우리 힘을 내어 응원합시다.
우리 시즌내내 유희관한테 고전했잖아요..
설마했는데 우규일줄이야ㅠ 중간이 더 좋을것같은데ㅠ
내일 직관 갑니다.~~제가 직관 간 날 잠실 100% 승!!! 10승 무패!! (이렇게라도 해야 오늘 경기 지울수 있을것 같아서~~오늘은 정말 ㅠ.ㅠ)
유희관은 절대 쉬운 투수가 아님...유희관을 난타할 가능성은 높지않고 우규민이 어떻게든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중반이후 승부를 걸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