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등동물의 특징은 뭔가. 먼저 상대방의 약점만 파고든다 2. 잔머리에 강하다. 3. 위기상황에서는 토낀다. 다시말해 586컴퓨터 수준이다. 인간에 한참 못미친다는 얘기다. 고생을 해본 경험도 없는 인간들이 설쳐대니 나라가 온전할 리없다.
586은 이미 죽은 세대이고 여기서는 젊은이들의 앞날을 생각해보자. 이제 우리나라도 젊은이들에게 맡겨야 한다. 젊은이들끼리 지지고 볶게 만들어야 한다. 젊은이들의 리그를 펼치는거다. 그러다보면 해답이 나오지 않겠는가.
이젠 노인네들도 뒤로 물러 앉아야 한다. 그리고 조용히 지켜보며 또 그들의 세상을 창조해야 한다. 70넘어 사는게 희귀하던 시절에 처음으로 장수시대를 맞다보니 노인네들은 그저 놀고 편히 쉬어야 하는 걸로 생각해 왔다. 하지만 사람이라는게 그저 놀고 먹는다고 행복한건 아니다. 이게 노인네들의 큰 잘못이다.
오래살았으니 경험도 많고 그러니 우리말을 들어라한다면 그게 바로 꼰대다. 경험이 많다면 그 경험을 생산적인 일에 투자해야 의미가 있는거다. 사람이 놀기만 해봐라. 그것만큼 재미없는 일도 없다. 뭔가 도전과제를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고 돈벌자고 생활전선에 나서자니 그것도 만만치 않다. 80 다되서 직장이나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대단한 분들이다. 그리는 못하더라도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해야 한다.
생산적이란 꼭 물질적인 것만을 얘기하는건 아니다. 그림도 그릴 수 있고 공예도 할 수 있고 춤도 배울 수 있고 뭔가 사회에서 필요한 일을 만들어내야 하는거다. 또 어찌사는게 우리사회를 위해 바람직한지 스스로 그 모습을 보여줄 일이다. 자기가 자기자신을 긍정하지 않고서는 행복도 없다. 노냥 놀자 일변도라면 거기서 무슨 자기 긍정을 찾겠는가.
나이든 사람들은 또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 살만큼 살았으니 그저 뭉개도 된다는 생각은 아니올시다다. 그래서야 누가 좋아하겠는가. 나이든 세대는 노는세대가 아니다. 살며 또 놀기도 하는 세대다. 세상에 놀기만하는 일이란 없다. 노인네들도 노인네들답게 살아보자. 그건 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걸 말한다. 사회란 가정부터 친구 이웃을 모두 포한한다. 나이들수록 바로 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