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위축성위염이 위암 전단계라던데...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질환 중의 하나가 바로 위염입니다. 주변에도 보면 10년 이상 위염을 달고 사시는 만성위염 환자분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가 있는데요, 만성위염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인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 위주의 식생활을 주로 하다 보니 유독 위염을 앓고 계신 분들이 많으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밤중에도 야식을 배달시켜 먹기 편하고 24시 편의점들이 많다 보니 늦은 밤 식사를 하고 그냥 자는 경우들도 많구요. 급성위염이 자주 반복되다 보면 만성으로 발전을 하는데 이때부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로 위축성위염이죠. 만성위염 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관찰되는 위염이 바로 위축성 위염입니다. 일반적으로 장상피화생 전 단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위염의 증상에 대해서는 아마 모르시는 분들 없으실 겁니다. 속쓰림, 복통, 메스꺼움, 소화불량 등 위가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과 거의 비슷하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증상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경우들도 있다는 겁니다. 어딘가 좀 이상하다고 느껴져야 병원에라도 가 볼 텐데 증상이 전혀 없으니 정기 검진이 아니라면 위내시경을 받을 일이 거의 없죠. 만성 위염 발견에 있어 내시경만큼 중요한 건 없습니다. 병증의 발생 여부 아니라 증상의 정도까지 정확히 짚어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니까요. 특히 만성 위축성위염은 내시경을 통해서만이 정확히 알 수가 있는데 제 때에 검사를 받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두면 병을 키울 수가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가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만성 위축성위염이란 잦은 위염의 재발로 인해 위벽 점막층이 얇아져서 육안으로 위 혈관이 보이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만성 위축성위염 자체가 무섭다기보다는 위축성위염이 장상피화생으로 악화가 되고 이게 오래되면 위암으로 발전을 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위험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인의 암 발생률 중 1위가 바로 위암이기도 하니까요. 인터넷을 통해 만성 위염에 대해 알아보다 보니 아래와 같은 글이 하나 눈에 보이더군요. 바로 위축성위염이 암으로 가는 전단계인지를 물으시는 내용인데요, 아마 글쓴이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꽤 많으실 겁니다. 다른 것도 아닌 암으로 번질 수가 있다고 하니 걱정부터 앞서는 거죠. 아래는 그 내용입니다.
"내시경을 받았는데 위염이 관찰되었고 만성위염 중에서도 위축성 위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는데요, 위축성위염은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던데 정말 그런가요? 위축성 위염이면 전부 암에 걸릴 수 있는 건지요? 그 확률이 어느 정도나 되나요? 걱정이 돼서 잠이 오질 않습니다. 위축성 위염 치료방법은 있나요? 그리고 장상피화생을 거쳐야지만 암으로 가나요? 아니면 위축성위염에서도 암으로 바로 갈수가 있나요?"

알려진 바에 의하면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이 위암의 전구 병변으로 알려져 있는 건 맞습니다. 위암의 전단계로서 암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는 거죠. 연구에 의하면 정상인에 비해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 모두 위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약 2~4배 정도 높다고 하거든요. 이 말만 들어서는 겁부터 날 수 밖엔 없으실 겁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으로 인해 위암 발생률이 얼마나 높아지는지 정확한 수치가 나온 결과는 없습니다. 단지 그럴 것이다 라고 강하게 추정이 되는 것 뿐이죠. 또한 위축성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을 앓고 있는 분들 중에서 극히 일부에서만 위암이 발생을 하는데 이는 만성위염 증상이 상당히 심한 일부에서만 위암으로 발전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너무 심각하게 걱정을 하실 정도는 아니라는 얘기죠. 오히려 위축성위염이 없는데도 위암이 발견되는 경우들도 부지기수입니다. 즉 위암 전단계인 건 맞지만 그 확률이 아주 높은 수준은 아니라는 겁니다.

만성위염은 특별한 치료법이라는 게 아예 없습니다. 당연히 안치라는 것도 없죠. 그냥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게 전부입니다. 단지 위점막에 자극을 주는 맵고 짠 음식이나 젓갈류, 질산염이 많이 들어있는 햄이나 소시지, 훈제 육류들을 되도록이면 먹지 않는 식으로 평상시에 관리를 해 주는 게 최선입니다. 담배는 무조건 끊어야만 되구요, 술도 될 수 있으면 안 먹는 게 좋습니다. 만성위염의 관리에 있어 중요한 게 음식이라고 알려져 있으니까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역시 주기적인 내시경인데요, 위축성위염으로 판정을 받은 경우 최소 1년에 한 번 정도는 주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년은 너무 길구요, 1년에 한 번 정도면 적당하다고 하네요. 내시경만 잘 받아도 위축성 위염이 크게 악화될 확률은 떨어진다고 합니다. 어차피 치료할 수 있는 방법도 없으니 더 악화되지 않게끔 관리만 제대로 해주는 거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만성위염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들 위주로 챙겨서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신선한 과일과 야채, 녹차, 양배추 등이요. 그리고 담배와 커피는 무조건 끊으셔야만 합니다. 특히 공복에 마시는 커피가 만성위염엔 특히나 더 안 좋다고 하거든요. 맵고 짠 음씩들은 뭐... 좀 먹어야죠. 먹게 되죠. 이거까지 아예 안 먹을 수는 없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냥 좀 줄여서 드시고 속쓰림이 심하게 느껴지신다면 그때 가서 확 줄이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만성위염이 이래서 참 고치기 힘든 질환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저염식 위주로만 삭사를 한다는 거,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첫댓글 자운영님
반갑습니다
오늘도 유익한 정보
잘 읽고 갑니다
목청것 웃으시고
기쁜일만 가득 하세요
사랑함니다~♡♡
영롱이님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셔요
아좌좌좌~~파이팅~~!!!♡♡
정보에
귀를 쫑긋 ~~~
감사합니다
방갑습니다..유민이님~^^
제가 필요해서 찿은 자료들이예요
모두가 공유 했으면 싶어 올렸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위염~ 한번은 생각하시고 내시경을 해 보심은 어떠하실지~ 자운영님~ 저도 술을 무척 좋아하고 많이 마셔서 고생을 했던 기억이 따뜻한 밥에 김이 오르듯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위에 세곳이 헐어서 고생을 많이 했어요~ 술보다 담배가 더 안 좋다고 하는데 저는 담배는 전혀 피우지 않습니다~ 자운영님 사고로 위,장, 내시경을 해 보았는데 아무 이상 무 라는 결과를 들었어요~ 이렇게 유익한 정보(글)를 올려 주시니 울 향기님들 많이 도움이 되셨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 고운하루, 사랑받는 하루 되실거예요~~~♡.
좋은 정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목요일 되세요
유익한 정보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