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형식상 제목에 존칭을 쓰지않음을 미리 말씀드리며 글을 시작하려합니다.
경기가 끝나고 스코어와는 다르게 먼지모르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1회만 잘던지던 송은범이 3회까지 잘던져서 초조해하던 개인적인 베어스팬한테 톡이와서 기뻤는데
그 이후로 볼질을 하더군요....
아쉬움은 남았지만 송은범처럼 날짜만 지켜준다면 작년의 탈보트도 베어스의 니퍼트처럼 믿음을 줬을텐데...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재영이야기는 많은분들이 밑에 적으셔서 반복하진않겠습니다.
전 베어스타자들이 500원넣고 배팅센터왔는줄알았습니다.
그렇게 경기가 조금 일찍끝난 문학경기 하이라이트를 봤습니다.
그경기엔 김주형선수가 연타석홈런을 쳤고 한기주-김광수-김윤동-심동섭-최영필로 이어지는 불펜은 철벽이더군요
베어스에 오현택 - 이현승이 있다면 타이거즈엔 심동섭 최영필로 이어지는 불펜은 무시할 불펜은 분명아니었습니다.
우리도 물론 박정권트리오가 있지만 저렇게 써먹지도 못합니다.
차이점 1
선수의 위치가 불분명하다보니 그 선수의 활용도와 능력치가 감소됩니다.
비교차원이 되지모르지만 마구마구 게임을 들어보려합니다.
지난번에도 마구마구 야구와 관련하여 글을 적은적이있는데...
그 게임은 투수가 3파트로 구분되어있습니다. 선발 - 계투 - 마무리
선발은 5인선발칸이 있고 계투와 마무리는 좀 자리가있는편입니다.
가끔 선발투수가 계투에 와있으면 능력치는 감소되고 계투진이 선발로 등판하였을때도 그 능력치는 감소됩니다.
지금 이글스야구가 그렇습니다. 구분을 지어 투수의 위치를 만들어줘야하는데 그러질못합니다.
정작 나와야할투수는 나오지도않고있고 매번 나오는투수만 죽어라 나옵니다.
아무리 강한투수들이라도 자꾸보다보면 눈에 익기나름이며 체력이 감소됩니다. 엠방송은 피로도측정도 나오더군요
피로도역시 무시못할 부분이죠
지금 현 타이거즈의 마무리는 곽정철선수입니다. 물론 좀있으면 임창용선수가 그자리를 들어가겠지만
지금의 타이거즈는 곽정철이 마무리를 맡고있는데 오늘은 등판하지않았습니다. 7대6에 아슬아슬한 상황이었구요
타선도 와이번스의 클린업트리오라인이었습니다. 주말 3연전 스윕을할때 일등공신이었던 최정-정의윤-고메즈 타석인데도
김기태감독은 꿋꿋하게 투수들을 계획하에 던지게하더군요
한기주는 천일넘은 날짜만에 승리투수가 되서 이슈가되었고
김광수는 이글스에 있던 투수가 분명아니었습니다.
김윤동? 전 그선수가 누군지도 모릅니다만 왜 그위치에서 던지고있는지 알겠더군요
심동섭? 전 이선수가 올해 타이거즈 마무리인줄알았습니다.
최영필? 나이많다고 방출된선수가 오늘의 마무리투수였고 최정에게 안타를 맞긴했지만 꿋꿋하게 마무리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멋있었습니다.
아니 어쩌면 멋있었다기보다 부러웠습니다.
이런 야구를 하고있는 타이거즈가 말이죠
타이거즈를 좋아한적은 없지만 오늘의 경기는 강팀을 보고있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안치홍과 김선빈이 없어도 김주형을 유격수로 출전시키면서 2개의 에러를 해도 끄떡없었습니다.
여기서 차이점 2가 발견됩니다.
하주석선수와 비교가 되는데요...
김기태감독은 트윈스시절 오지환선수를 끊임없이 유격수로 출전시키며 에러가 있어도 경기가 무너지더라도 출전시켰습니다.
타이거즈 감독이되어서도 그는 공격형 유격수를 만들기위해 에러를 2개를 하며 아쉬워하는 선수를 본채만채하며 유격수로
출전시켰습니다. 그결과 연타석홈런을 보답을 했고 해설역시 세금이라고 표현을 하더군요
지금 저 세금이라는 표현은 이글스의 하주석선수가 들어야 하는 표현인데 말이죠!!!
지금 이글스의 고타율 선수 3인은 정근우-최진행 그리고 하주석입니다.
그런 그가 개막경기에 에러를 했다는 이유로 지금은 대타로만 출전을 하고있습니다.
물론 그자리에 강경학이라는 선수가 있기에 경쟁구도는 되지만 다른선수까지 그 위치에서 하주석의 타석을 까먹으면 안된다는
생각이듭니다.
며칠전 하주석선수 관련으로 이 게시판에 세금이라고 생각하고 기용하라 라는 글을 써주신분이 있으셨는데
오늘 김주형선수를보니 그 글이 생각이났습니다.
이글을 적고있는데 나오는건 한숨이네요
언제까지 로저스 -안영명만 기다리면서 경기를 할건지
돌아온 이용규가있어도 다음주에 윤규진이 올라온다해도 달라지긴할런지
그저 막막합니다.
로저스가 전경기 나와서 전승을 할것도아니고
안영명이 나와서 전경기 완투해줄것도 아닌데 말이죠
4월초 야구의 개막이 설레는건 겨울내내 못보던 야구를 봐서 설레는것도 있지만
새로운 스타발굴과 변화됬을 선수들을 생각하는 맘에 설레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글쎄요....마에스트리말곤 .....오늘경기 3안타친 로사리오말곤....일요일경기 마무리투수였던 정우람말곤...
이 3선수로 가을까지 설레임이 계속될지는 의구심이 듭니다...
첫댓글 공감합니다..
구석구석 잘 풀어주셨네요
공감합니다
곽정철은 손가락 혈액순환이 안되는 병으로 몇일전 부상자 명단에 올라 엔트리 제외됐습니다...기아는 현제 마무리 보직이 최영필입니다 ㅎㅎ
ㅇ ㅏ그랬군요...지난주에 곽정철선수를 본기억에 더이상 부가설명을 적지않았습니다.
선수를 믿고 밀어주는 야구와 선수를 믿지 않는 야구라는 큰 차이가 있는 겁니다. 그 선수들은 감독의 믿음 속에서 투혼을 불사르고 있는 것이고요. 우리는 서로 불신하고 있는 겁니다.
동감합니다.
좋은 글입니다..선수들을 믿는 감독 밑에서 선수들은 더 열심히 하겠죠..
리더의 역할이란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매번 특타와 에러후 교체 등등..이 아니고..
그냥 선수들이 잘 할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믿어주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염경엽감독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솔직히 작년에도 김기태 감독 다들 욕할때 이사람도 나름 장점이 있구나 생각했어요...다들 형님야구한다고 욕하는데 그래도 선수를 믿는단 생각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