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이번 미니앨범이 나온다는 소식을 인터넷 기사로 접햇는데.
루팡이 발음하기가 좋아서 그렇게 한거겟죠? 뭐 어차피 뤼팽도 정확한 발음은 아닐지언데..
lupin 의 정확한 발음을 잘 모르겟네요.
암튼,
카라 "루팡" 때문에 예전에 저 추리소설 한창 볼때가 생각납니다.
그 팬더곰인가? 그거 그려진 추리소설 전집 형식의 그거 기억하시는지요?
애거서크리스티, 모리스르블랑, 홈즈, 그리고 노란방의 비밀? 인가 암튼 여러작가의 단편-장편 묶어서 나온
그거 저희집에 잇었는데. 어렷을때 그 전집을 거의 20번은 넘게 독파햇엇죠.
갠적으로 요새 새롭게 나온 셜록홈즈 전편을 가지고 있지만.
제가 어렷을때 셜록홈즈 단편-장편 다 잇는 한 50권정도되는 얇고 약간은 쫌 작은 사이즈... 좋은생각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
그걸 가지고 있었는데. 그거 퀄리티를 못 따라 간다 생각합니다. 진짜 삽화도 멋잇엇는데.
그걸 어머니께서 제가 중학교 3학년때 저몰래 헌책방에 파셔가지고 어머니한테 처음 대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도 많이 봐서 너덜너덜해졌엇는데....ㅎ
뤼팽 작가가 셜록홈즈를 이용햇다는 걸 커서야 알앗지만...
그때당시에 셜록홈즈와 뤼팽이 진검대결 펼치면 누가 이기네...친구들과 얘기나눴던것도 생각나네요..ㅎㅎ
지금보면 뤼팽은 약간 허술한 부분도 있긴한데.
뤼팽은 확실히 좀 모험이나 여행, 탐험 느낌이 강햇던거 같습니다. 좀더 역동적이고 ㅎㅎ
암튼, 카라 때문에 뤼팽을 다시 읽고 싶어지네요.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154350194B7211F801)
첫댓글 lu 가 뤼로 발음되는건 아마 맞을 겁니다.pin 은 진짜 모르겠네요
프랑스어에서 in은 흔히 우리말의 '앵' 발음으로 치는데, '앵' 발음과 '앙' 발음의 중간, '앙' 발음에 더 가깝다 는 말도 있습니다.
불어에서 가장 어려운 발음 중 하나가 r과 u입니다. u는 우와 위 사이의 발음을(-_-?)내는게 옳은데, 우리나라에서는 적당한 표기법이 없어서 영어식 표현을 따서 발음합니다. in발음은 홍군님께서도 설명해주셨듯 앵과 앙 사이의 발음인데 도 역시 표기법이 없어서 앙으로 발음합니다. 최대한 불어식으로 발음하면 뤼팽이 맞습니다.
프랑스 지역마다 차이가 조금 있기는 한데 in의 발음 경우 남쪽에서는 앵의 발음을 많이 내기도 하지만 파리나 중부쪽으로 올라오면 올수록 앙쪽의 발음을 내기도 하구요.
예전에 프랑스 친구한테 '앙리' 얘기를 하는데 전혀 못알아듣더군요. 한참 설명한 끝에 누구 얘기하는지 알더니, 발음을 고쳐주는데...이건 뭐 한글로 표현을 못하겠네요..ㅋ 목구멍에서 소리가 나와야 되서...절대 한글로 표현이 안되더라는...
그 책 저도 기억합니다;;;
그 얇고, 작고... 저도 그 홈즈시리즈 덕분에 추리소설에 입문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