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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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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수필 수상 아름다운 정경
단풍들것네 추천 5 조회 306 24.10.16 11:48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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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16 12:11

    첫댓글
    평화스런 한가한 거리에
    세 자매와 한 남자 아이,
    오손도손 사이좋게 학교로 가겠네요.
    우리도 어릴 적, 저런 모습이었겠지요.

  • 작성자 24.10.16 13:24

    그렁습니다.
    지나간 우리들의 모습과 비슷해 보이지요.

  • 24.10.16 13:11

    난독.^^

    메노나이트에 대해서 어디선가 읽어본 적이 있는 듯도 합니다.
    문명의 이기를 거스르는 삶.
    그들의 삶이 평화롭기를 바랍니다.

  • 작성자 24.10.16 13:27

    ㅎ 겉보기에는 아주 평화롭게 보입니다.
    제가 사는 주변이 메노나이트들의 주 거주지여서
    몇번 이들의 생활을 글로 올린적이 있지요.

    땅 파서 옥수수를 뿌리고
    나무 키워서 긴 겨울을 준비하고
    직접 우유 짜서 치즈를 만들고
    소똥 일구어 퇴비를 만들고
    마차에 묻어나는 말똥 냄새를 개의치 않는

    신앙과 믿음이 종교를 넘어 삶 자체가 되어버린 이들의 일상이 어쩌면 사람다운 삶일수도 있을겁니다.
    세속적인 것에서 한걸음 벗어난 삶 ~ 머리로 생각하는 것과는 당연히 다르겠지만요~

    저는 늦은 밤이라 이만 퇴근 ~~~

  • 24.10.16 16:48

    '메노나이트'
    몰랐는데 덕분에 알게 되었네요.
    미국의 '아미쉬 공동체'와 비슷한 맥락인가보죠?

    암튼,
    청교도적인 모습에 가까운 거 같은데...

    물욕과 부패에 파묻혀있는 교회들
    그리고 그런 것에 익숙한 신앙인들과 비교되어서
    참 보기 좋네요.

  • 작성자 24.10.16 23:19

    아마 비슷한 공동체일겁니다.
    믿음에 관해서는 아미시와 메노나이트의 신앙은 매우 비슷하다고 합니다
    차이점은 주로 그 믿음의 외적인 실천에 있다고 하지요
    메노나이트는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교회 건물에서 예배를 드리며
    반면 아미쉬는 종교적 모임을 보다 분산된 방식으로 실행하며 정착지 내의 여러 가구에서 종교적 모임을 번갈아 가며 진행한다고 합니다.


  • 24.10.16 21:05

    형제들이 학교가는 모습이 넘나 정겨워보여요.
    예전에 우리들 초등학교 다니던 모습하고
    흡사한데요.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풍경들이예요.
    요사이는 초등학교 하교시간에 부모나 조부모들이 교문에 서서 저학년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진풍경이 예사로운 일인데요.
    (만일에 보호자가 시간을 못내면 태권도학원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픽업하더라구요)
    이렇게 평화롭게 학교를 가는 아이들도
    있네요.

    저는요 난독증이 심해요.
    중증이라서 아무리 고치려고해도
    못 고쳐요. 그냥....그렇게 살으려구요.
    그렇지만 카페활동을 하려면 댓글은 기본이잖아요.
    댓글은 제가 어쩌다 쓰는 본글보다 어려워서 썻다 지웠다를 늘 반복하거든요.
    만일에말예요.
    제가 댓글을 개떡같이 달더라도 아 나무는난독증이 심해서 그렇구나하고 이해하시고 찰떡같이 알아들으시기를
    부탁드려요^^


  • 작성자 24.10.17 10:36

    ㅎㅎ
    아이들은 말을 가려서 하지 못합니다.
    길거리나 어디에서던 재잘재잘거립니다. 관심을 끌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애들은 철이 없다고 하지요

    아이들 학교가는 풍경이니 행간에 무슨 의미를 부여했는가 하고 살피지 않아도 됩니다~~~~
    난독 걱정 마세요 나무랑님 만큼 정성들이는 댓글도 쉽지 않아요 ~ ㅎ 개떡도 맛있어요

  • 24.10.16 21:16


    부인이랑 산책하고
    드라이브하고
    평안한 일상을 보내시는거 같아
    참 좋아 보이십니다.

    건강도 두분 모두
    좋아 보이구요

    난독은
    귀머거리가 말을 못 듣는거와 같지요

    대화 중의 한 부분만 듣고는
    본인이 믿고 싶은 부분으로 만
    믿고 싸우자고 덤비는 양상이니
    그냥 간단히 자신만의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살아감에 있어서
    무엇이든 모자람은
    참 문제가 되는거 같습니다

  • 작성자 24.10.17 00:08

    네 집사람은 아주 천천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9월초 부터 천천히 걸을수 있어서 느리게 산책하고는 시골길 드라이브 하는게 일과입니다.
    마찬가지 경우이니 효주님도 어깨 재활치료 열심히 하세요 ~ ~

  • 24.10.17 02:22

    자기는 절창이고, 남은 난독증이고, 그거 본인도 책임있는거 아닌가요?
    아주 어렵게 쓰시면 속은 안보일텐데, 아쉽네요

  • 작성자 24.10.17 04:25

    ㅎ 그냥 학교가는 풍경입니다.
    이제 우리 주변에서 보기 힘든 모습이지요.
    여긴 아직 중세 생활상을 영위하는 특별한 종교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제가 절창이라는 건 아닙니다. 자신의 의견을 글로 표현할때는 쉽게 그려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니 제 책임이라는 지적도 맞을겁니다.
    새벽인데 아직 주무시지 않았군요, 편안한 밤 되세요.

  • 24.10.17 06:18

    메노나이트 아이들.
    옛날 우리 어렸을 때처럼
    저렇게 정겨운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데, 아이들
    등하굣길에도 차로 태워다 주고
    태워 와야 하는 살벌한 세상입니다.

    한적한 길을 사모님과 드라이브
    하시는 단풍 님, 글만 읽어도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아름다운 정경.
    오늘은 시골길 걸으면서
    저도 저렇게 아름다운 정경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하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10.17 07:02

    옛날 우리 어렸을 때처럼
    저렇게 정겨운 모습~ 맞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볼수없는 사라진 풍경일겁니다
    섬이나 시골에서도 아이들이 없다고 하니까요.
    얼마나 정겨운 모습인지 마음까지 따뜻해지지요.
    메노나이트들 대단해요
    대강 4키로가 넘을 거리인데 저 작은 아이들이 종종걸음으로 걸어 다니데요.
    강하게 키워지겠지요, 형제간 우애도 깊어질테고
    맞아요 대단위로 농사짓고 목축하는 시골풍경 - 보기에는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 농부들은 고되겠지요

  • 24.10.17 08:43

    메노나이트 마을이 있다고는 들었는데 그 마을이나 주민들을 한번도 본 적은 없습니다.
    단풍님 사시는 곳엔 아주 가까이에 있나보군요.
    제일 왼쪽에 있는 아이를 보니 오래전에 열심히 보았던 '초원의 집' 로라가 생각납니다.

  • 작성자 24.10.17 10:16

    제 집에서 10분정도 운전하면 반경 몇십킬로 주변 들판은 모두 메노니이트들이 농사를 짓거나 목축을 하지요.
    그들의 복장은 초원의 집에 나오는 모자와 원피스를 입은 여인들과 흡사합니다. 마차가 주요 교통수단이고
    처음엔 낯설어 이질적이었는데 이젠 전혀~ 그냥 매일 대하는 일상의 풍경이지요.

  • 24.10.17 09:08

    메노나이트 아이들은 아직 걸어서 학교로 가는군요.
    지난번 캐나다 동부 여행하면서
    메노나이트 한 가족이 삭당에서 식사를 모습을 보고
    참으로 저런 분들의 생활자세가 지구를 지키는구나....
    하는 마음에서 경건함과 존경심이 들었습니다.

  • 작성자 24.10.17 10:15

    캐나다 전국에 그들이 분포 하지만 제가 사는 곳이 그들이 가장 많은 본 거주지입니다.
    그들만을 위한 초중고 칼리지도 있지요.
    신앙과 믿음이 종교를 넘어 삶 자체가 되어버린 이들이지만 일반인들과 동화되어 고유의 생활풍습을 지키는 사람들이 줄어든다고 하네요

  • 24.10.17 12:01

    소소한 풍경들이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것은
    세월의 힘이 아닌가 합니다.
    메노나이트는 티비에서 몇 차례 보았는데,
    전통을 지키는 문화와 그들의 신념이 아주
    존경스러웠습니다.

  • 작성자 24.10.17 12:17

    티브에도 소개가 되었군요
    작년쯤 조각칼 구입하러 들렀던 가게 종업원이 70중반 메노나이트 였어요
    그 양반 동생 이 70초입인데 한국의 메노나이트 교회 설립 자문역으로 한국에 두어해 머문다고 했어요.
    그런데 동생이 한국이 워낙 좋은 곳이라 되돌아 오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하더군요.
    제 경함으로는 대체로 선량하고 순박한 사람들입니다. 맞습니다 존경스럽기도 하지요. 그들만의 공동체 탓인지 영어 발음이 조금 특이하지요

  • 24.10.17 14:38

    메노나이트
    비움의 철학을 어릴 때 이미 터득하겠다 싶습니다.
    환경도 욕심도 오염되지 않았을 것 같은 느낌이구요.

    아름다운 정경
    차이코프스키의 발레모음곡 중 ‘백조의 호수’에서 ‘정경’입니다..
    곡이 아름다우니 아름다운 정경이 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zXRDIbyuK4

    게시글의 댓글들을 읽다가
    본글에 의견을 같이하는 사람이 쓴 글이
    예禮에 어긋날 때는
    멍석 깔아놓은 게시자에게 원망의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음식이든 글이든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 내용을 어떻게 담아내느냐도 중요합니다.

    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모르는 사람이 앞에 있는데
    "우리동네 거지는 늘 찢어진 바지를 입고 있어 불쌍한 것들" 이라고
    앞에 들리게 대화하는 것이
    앞에 사람을 지목한 말이 아니라서
    괜찮다고 하신다면 제 생각이 잘 못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 작성자 24.10.18 05:28

    그랬군요.
    모처럼 댓글을 차분히 읽어 보게 되네요.
    긴 댓글이고 솔직한 의견이라 정독했습니다.
    제 글은 노벨문학상 수상을 함께 기뻐한 글이었으며
    작가가 역사적인 사실을 어떻게 조명했는지 흥미있다는 내용이었습니디.
    해서 제글에 우리의 아픈 역사를 대하는 제 관점을 함께 보탠 것이구요.

    그런데 다른 게시물로 저의 시각을 증오와 적개심으로 날을 세우고 그런 글에 동조하는 이들이 있더군요.
    몽매하고 야만스러운 짓입니다.
    이미 역사에 기록된 진실을 어떻게 이념논쟁으로 치부할수 있을까요?

    그래서 보충 작업으로 제 글에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문서를 따로 첨부했습니다. 긴 의견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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