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달지기님의 말씀처럼 축복같은 가을날입니다. 퇴근 후 마침 울산 외근중이셨던 회장님차에 실려와 바로 민락동으로 가서 혼자 음악들으며 남천동까지 왕복으로 뛰었습니다. 회장님은 전날 과음으로 술도 운동도 쉬시고 차에 쉬고 계셨구요. 수변공원으로 돌아오니 수많은 사람들중에 회장님과 신입멤버 박정미님 자리잡고 기다리고, 수달지기님은 회를 사러 가시고...곧 강정수, 김상근선배님오셔서 전어,우럭,광어회를 안주로 술한잔씩 기울이고 있으니 박세규선배님, 그리고 좀 있으니 김찬호 선배님, 가장 늦게 김성환선배님 합류하셔서 멋진 풍광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회를 즐기지 못하는 저를 안타깝게 여기셨던 지기님.. 내일은 공휴일이라 더 흥이 나셨던 강정수선배님의 제안으로 해운대 동키치킨으로 가서 바삭한 치킨에 맥주 한잔 들이키고..이까지 왔는데 안 모실 수 없죠. 바로 앞이 댁이신 신종철선배님 전화하니 댁이 아닌 다른 곳에서 살짝 취기가 오른 채 오셨습니다. 그리고 예술적 감성 그 자체인 강정수선배님이 강추하신 장산쪽 노래방에서 정말 정말 신나게 마무리짓고 귀가했습니다. 수달지기님 완전 가수라는 거 모르셨지요? 한시 문장가이신데 노래까지 장난아닙니다. 님 좀 짱인듯!ㅋㅋ
달린 이- 김형준,박정미,강정수,김상근,박세규,김찬호,김성환 자리를 빛내주신 분- 이강희, 신종철
덧붙여 원래는 김호진선배님이 이번 후기 담당이신데 사정상 불참, 제게 부탁하셔서..다음주는 저의 행운의 숫자 15일 제 담당인데 제가 쓰거나 아님 선배님이 쓰시거나...
첫댓글 다들 오늘 행복했십니까?
제목좋고 ㅎ
모두 노래도 잘하고~~
모처럼 휴일전 모임이라 너무 달린듯^^
작년에이어 올해 그리고 내년도.....
기억나십니까? 작년엔 10월 2일 저 곳에서...그 담날이 3일 개천절 공휴라 라이브bar에서..ㅎㅎ 그 때 사진과 함께 후기도 제가 올렸었습니다.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
열심히 뛰고, 잘 먹고,즐겁게 놀고....
담날 하루 종일 데굴 데굴 ㅎㅎ
자연,사람, 풍광,회 ... 좋았습니다. 내년을 또 기약해 봅니다
어제 숙취로 고생하는데 마눌이 같이 놀자고 더 괴롭히네요. 전날 지은 죄가 있어 반항도 못하고 끌리댕깄어요.ㅠㅠ 그래도 뒷날이 휴일인 수요일이 기다려집니다.ㅎ
지금도 디따 달달하신가봐요..같이 놀자고 괴롭히고(?)...ㅎㅎㅎ
근래 최고로 오래달린(?) 수달..화려한 광안대교,시원한파도소리,뒷모습이 아름다운 해녀와 수달맴버님들..시간가는줄 모르는 즐거운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