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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브라질, 심해유전개발권 경매 발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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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5-30 | 국가 | 브라질 | 작성자 | 채송화(리우데자네이루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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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심해유전개발권 경매 발표 - 제11차 유전개발권의 성공적인 경매로 심해유전개발권 경매시기 앞당겨져 - - 약 180억 배럴 저장량의 세계 최대 심해유전 규모 -
□ 개요
○ 제11차 유전개발권 경매가 성공적으로 끝났음. 국내외 30개 업체가 142개 광구 개발권을 총 14억 달러에 낙찰받았음.
○ 이 경매의 성공에 이어 정부는 제1차 심해유전(Pre-sal) 개발권 경매를 10월로 앞당김. 브라질 최대 심해유전량을 가진 Libra 유전과 Lula 유전의 경매가 이뤄질 것임.
○ 유전개발권 경매로 향후 브라질 유전개발장비의 대량 발주가 예상되며, 석유가스 공급체인이 전반적으로 발전할 것임.
□ 제11차 유전개발권 경매 결과
○ 브라질 석유청(ANP)은 지난 5월 14일 개최한 제11차 유전개발권 경매의 결과를 발표함.
○ 이 유전개발권의 입찰은 11개 지역으로 분리된 총 15만5000㎢ 지역과 289개 광구 개발권에 대한 입찰이었음. - 브라질 업체 12사, 해외업체 18사가(호주 1개 사, 버뮤다 1개 사, 캐나다 4개 사, 콜롬비아 2개 사, 스페인 1개 사, 미국 2개 사, 프랑스 1개 사, 건지 1개 사, 노르웨이 1개 사, 포르투갈 1개 사, 영국 3개 사) 142개 광구의 개발권(총 10만330㎢)을 수주했음. - 사업권은 총 14억 달러에 낙찰됐는데, 이는 정부 예상 낙찰액이자 지난 2007년 시행된 9차 유전개발 경매권 낙찰액인 10억 달러를 넘어섬과 동시에 기본 경매가보다 797% 인상된 기록적인 낙찰액임.
○ 낙찰된 142개 광구는 11개 지역(Barreirinhas, Ceará, Espírio Santo, Foz do Amazonas, Pará-Maranhão, Parnaíba, Pernambuco-Paríba, Poriguar, Recôncavo, Sergipe-Alagoas, Tucano Sul)에 고루 분포돼 있음. - 가장 큰 수주업체는 브라질 국영 에너지 회사인 페트로브라스로 총 34개 광구를 6억5000만 달러에 수주함. 두 번째는 영국 BG 사로 10개 광구를 3억4000만 달러에 수주했음. 수주업체의 유전개발 최소 투자 예상액은 34억 달러임.
○ 페트로브라스는 이 경매에서 가장 많이 유전개발권을 수주했는데, 타 기업과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힘. 브라질 석유개발 회사 OGX는 회사 내 경영난에도 13개 광구를 수주했는데, 이 중 10개 광구가 단독 개발임. OGX 사는 지난 2008년 제10차 유전개발권 경매에 참여해 1억60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으나 큰 성과가 없어 이 경매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음. 그러나 총13개 광구를 낙찰받으며 3번째로 큰 수주기업이 됐음.
자료원: 일간지 O Globo
○ ExxonMobil 사는 OGX의 파트너로 경매에 참가했으며, 브라질 가스 시추·생산업체인 Queiroz Galvão 사는 미국 Chevron 사와 파트너 형식으로 경매에 참가함. Petra Energy 사는 26개 광구를 5억5000만 달러에 수주함. BP, Total, Petrogral사는 페트로브라스와 파트너 형식으로 참가했으며 가장 큰 스폰서 중 하나임. 이 밖에도 Sabre, Pacific Brasil, Premier Oil, Cowan, Cepsa, Irati, Cariot, Ecopetrol, Geopark, Brasil Manati 사가 참여함.
○ 이 11차 유전개발권 경매는 브라질 내 기술 및 자원사용 의무조항인 로컬 콘텐츠 조항이 있음. 낙찰된 업체가 제시한 국내 기술 및 자원 의무사용 평균비율은 탐사과정에서 62.32%, 개발과정은 75.96%임.
□ 제1차 심해유전개발권 경매 발표
○ 이 경매에 이어 연방정부는 본래 11월로 계획돼 있던 1차 심해유전(Pre-sal) 지역 유전개발권 경매를 10월로 앞당겼음. 리우데자네이루 주 해변으로부터 170㎞ 지점에 있는 Libra 유전과 Lula 유전(예전 Tupi 유전)의 Pre-sal 유전개발권이 포함될 것임.
○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Libra 유전은 약 80억~120억 배럴, Lula 유전은 60억 배럴의 유전 매장량이 있는 것으로 예상함. Libra 유전은 고급품질로 그 매장량이 전 세계 최대 규모이며, 브라질 총 원유 매장량의 80%임.
○ 정부는 심해 유전지역 유전개발권 경매의 낙찰가를 11차 유전개발권 경매의 3배 가격인 약 45억 달러로 예상하며, 예상 유전개발 장기 투자액은 2500억~5000억 달러임.
자료원: 일간지 O Globo, 브라질 석유청
○ 이 경매는 브라질 최초로 이윤분배모델을 도입한 것이며, 수주업체 선정은 연방정부에 배당하는 이윤에 의해 결정될 것임. 브라질 석유청은 연방정부 73~74%, 수주업체 23~24%로 분배할 것으로 예상함.
○ 페트로브라스는 운영자 자격으로서 컨소시엄에 적어도 30% 이상 참여할 것임. 심해 유전지역 세계 최대 개발업체인 페트로브라스는 2010~2014년 심해 유전지역에서 하루 24만1000배럴을 개발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인력·연구·기술개발 및 조선소 건설에 투자할 계획임. 이는 브라질에 추후 수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함.
○ 현재 국내 및 국제시장에서 각광받는 브라질의 심해 유전층 개발을 위해 2011~2015년간 페트로브라스는 534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10년 후 심해 유전층의 새로운 매장량 발굴로 석유생산량은 현재의 두 배가 넘을 것으로 보임. Petrobras의 탐사 및 생산(E &P)계획에 따르면 심해 유전층의 예상투자금액비율은 이 분야 총투자액의 45%에 해당하고, 투자금액의 약 50%가 추가생산을 위한 비율로 정해졌음.
□ 시사점
○ 지난 제11차 유전개발권 경매와 다가올 10월 심해 유전지역 개발 경매로 브라질 석유와 가스분야 투자가 재개됐으며, 석유가스 공급체인의 전반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임.
○ 브라질의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은 향후 몇 년 이내에 현재의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2020년 이내에 전체 유전 생산량의 50%가 심해유전층(The Pre-Salt layer)에서 생산될 것으로 보임.
○ 브라질 내 시추선, 드릴십, 플랫폼 등의 선박 수주 및 건조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2020년까지 페트로브라스는 568척의 운반선(Shuttle Vessels), 수심 2000미터 이상에서 사용 가능한 65개의 드릴링리그(Drilling Rigs), 94개의 생산플랫폼(Production Platform)과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 그리고 잭업리그(Jack-Up Lig)와 TLWP(Tension Leg Wellhead Platform) 등이 포함된 83개의 부가적인 시설을 필요로 함.
○ 탐사과정, 유전개발, 선박건조 단계의 로컬 콘텐츠 조항으로 수주업체로의 직접 납품은 한계가 있으므로 이미 납품한 업체에 수출하거나 기술이전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 것임.
○ 또한, 브라질 조선소들은 현재 기술부족, 숙련된 인력부족으로 계획된 선박 건조 일을 넘기는 일이 많아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므로 브라질에 진출을 원하는 한국업체들은 기술이전, 파트너 협약 등을 통해 진출하는 데 주력해야 함.
자료원: 일간지 O Globo, 브라질 석유청 및 코트라 리우데자네이루 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