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 땐 北 요구에 즉각 "유감"... 北의 지뢰 도발엔 신중한 정부
4:31
김민서 기자
입력 2026.10.01. 16:30업데이트 2026.10.0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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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3줄 요약
통일부, "최종 조사결과 이후 입장 정리"
직접적 대북 유감표명 없이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 흔들림 없이 유지"
유럽순방 나섰던 정동영, 결국 일정 단축하고 귀국
통일부는 1일 비무장지대(DMZ) 내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최종 (조사) 결과 보고가 아직 안 나왔다”며 “최종 결과가 나온 이후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했다. 통일부는 지난 21일 발생한 북한의 DMZ 지뢰 도발 사태에 대해 아직까지 북한을 향한 직접적인 유감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유엔군사령부가 전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해 정전 협정 위반이라고 밝힌 가운데 1일 인천 강화군 송해면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도 개풍군 접경 지역에서 북한 군인들이 전술 도로 건설을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발파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인기 사태 때 北에 신속히 유감 표명하더니 北의 지뢰 도발에는 신중
전날인 30일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DMZ 지뢰 도발에 대해 우리 측이 꾸민 “거짓 광대극”이라는 대남 담화를 냈다. 통일부는 정동영 통일 장관 취임 이후 김여정이 대남 담화를 낼 때마다 즉각적으로 통일부 입장을 언론에 공지했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 1월 김여정이 대남 담화를 통해 남한발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하자 “조사단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상응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했고 한 달 뒤인 2월 “무인기 침투와 관련하여 북측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라며 북한의 요구대로 유감을 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정 장관의 유감 표명 다음 날 김여정은 대남 담화에서 정 장관의 유감 및 재발 방지 의지 표명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했었다.
무인기 사태 때 북한의 유감 표명 및 재발 방지 요구에 신속히 응답했던 정 장관과 통일부는 DMZ 지뢰 폭발에 대해서는 극도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통일부는 전날 김여정의 적반하장 격인 대남 담화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가 하루가 지난 이날 “이번 지뢰 폭발 사고와 같은 불행이 재발되지 않도록 유관 부처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며 “한반도 평화 공존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하루 지나서야 내놓은 입장이지만 입장문에 ‘북한’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통일부, 北 지뢰 폭발 책임 언급 회피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뢰 폭발 사고 원인을 묻는 질문에 “알고는 있지만 아직 최종 조사 결과 보고가 안 나왔다”고 했다. 이 당국자는 누구 때문에 우리 병사들이 다친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서야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 때문”이라고 했다. ‘통일부는 우리 군의 최종 결과 발표 전에는 북한 소행임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봐도 되느냐’는 기자들의 추가 질문이 이어지자 “부인하는 건 아니고 어찌 됐든 최종 결과 발표 나온 다음에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입장 정하겠다”고 했다. 이 당국자는 정부가 내놓을 상응 조치에 대해 “지금 어느 부처도 아직 그 얘기는 안 하고 있지 않느냐”며 “(합참의 최종) 결과가 나온 뒤에 논의를 거쳐서 발표하든 조치를 취하든 할 것”이라고 했다. ‘북한 소행으로 확정되면 어떤 대응을 할 것이냐’는 추가 질문에도 “여기서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며 “현 단계에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통일부는 우리 합참이 지난달 28일 이번 지뢰 폭발 원인이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한 다음 날인 29일에도 “현재 조사 중인 관계로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말을 아끼겠다”고 했었다.
DMZ 지뢰 폭발 사태 와중에 지난달 28일 6박8일 일정으로 유럽 3국 순방 일정에 올랐던 정 장관은 당초 5일까지 계획됐던 일정을 단축하고 이날 귀국했다. 정 장관은 귀국길에 오르면서 페이스북에 아일랜드를 돌아본 소감이 담긴 장문의 글을 올렸다. 정 장관은 페이스북 글에서 “지난 9월 28일 독일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나선 국외 출장 길, 목적지 도착 직전 공항에서 DMZ 지뢰 폭발 사고의 원인에 대해 우리 군 당국의 발표를 접했다”며 부상당한 우리 군 장병과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조사와 진상 규명과 함께 최종 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며 “다만 그것이 한반도 평화를 향한 우리의 노력을 폄훼하거나 왜곡하는 빌미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북한에 대한 직접적 유감 표명은 없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 장관이 페이스북 글에서 ‘DMZ 지뢰 도발’이 아닌 ‘DMZ 지뢰 폭발 사고’라고 표현한 이유에 대해 “도발이라는 표현을 저희 정부에서 쓴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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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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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무인기 땐 北 요구에 즉각 “유감”... 北의 지뢰 도발엔 신중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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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two780
2026.10.01 23:19
통일부는 없어져야지. 적국인 북한 딱가리를 공무원 웰급주면서 유지할 이유가 없다. 정동영 하나가 문제가 아니라 통일부는 없어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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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굴떼굴 이강석
2026.10.01 20:39
아군인 해병대의 안전 사고는 미친개처럼 달라붙어 마구 물어 뜯더니ㅣ 적의 도발엔 순한 양처럼 꼬리 흔드눈 이 자들이 우리의 적이 아니면 누가 우리의 적이란 말인가, 병법에서 가장 무섭다는 내부의 적을 우리는 짊어지고 북괴를 상대해야 하는 고난의 행군시대를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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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41304996
2026.10.01 20:36
이 나라가 북조선 편인가 대한민국인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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