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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드디어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팀들이 서서히 드러나는 가운데, 벌써
동부는 무려 3팀이 4-0으로 상대팀을 스윕하는 '진가'를 보여주었습니다.
서부에서는 골든스테이트가 '8번시드의대반란'을 꿈꾸면서 정규시즌에서
3번모두 승리를 거두었던 댈러스를 상대로 시리즈 3-1로 앞서고 있습니다.
아무튼, 본론으로 다시 들어가보겠습니다. 2라운드에서 디트로이트가
만나게 될 상대는..운명적인 맞대결..시카고와의 격돌입니다 ㅎ
예전 Bad Boys vs Michael Jordan 시절부터 라이벌이었던 두 팀이 드디어
다시 제대로, 아쌀하게 2라운드에서 붙게되었습니다. 시카고의 상승세는 무섭습니다.
작년 우승팀 마이애미를 4-0으로 스윕하는것만으로 봐도, 그들의 조직력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가 있기 때문이죠. Big Ben의 영입으로 한층 강화된 시카고의 수비력은
Hinrich, Deng, Nocioni, Gordon, Duhon, Thomas 등의 젊은 피와 브라운의 노련미와
어우러져서 정말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시카고는 두려운 상대일까요?
시카고의 1라운드 스윕의 이유 중 하나는 당연히, Wade와 O'neal의 부상후유증이 클것입니다.
더군다나 Jason Williams, Eddie Jones, Udonis Haslem 같은 선수들도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무릎을 꿇었죠..더군다나 플레이오프의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 벤치싸움에서 조차, 시카고에
완패를 당했죠..O'neal도 더이상 전성기때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요ㅠ 아무튼, 前시카고 불스
3회 우승의 주역 중 하나였던 Steve Kerr이 저번에 Nba.com에 올린 동영상 중에서 디트로이트에
관한것이 있길래 클릭을 해보았습니다. 그는 디트로이트가 올랜도와의 1라운드처럼만 한다면
6월까지 농구를 할 수 있을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결국은 Final에 진출한다는 뜻이죠 ㅎ) 그 이유로는...
첫번째,
강력한 인사이드 진...
지금 현재 디트로이트의 인사이드진은 확연하게 느끼시지는 못하시겠지만, 정말 NBA에서 가장 강력한
인사이드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공격력이나 수비력에서나 매우 유기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타팅 멤버 Rasheed Wallace & Chris Webber은 Dwight Howard를 잘막아주었듯이, 시카고의 대결에서 이들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PJ Brown & Ben Wallace의 공격력은 정말 '한심할정도로(?)' 떨어집니다. 물론 이들의 크레이지모드로 간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그들의 공격력은 디트로이트의 인사이드진과 비교하면 현저히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이들의 수비를 C-Webb, Sheed, McDyess등이 '후벼들어가야합니다.' 이들이 폭발해준다면 디트로이트의 공격은 정말 막을 수 없게되죠. 특히 Sheed가 골밑과 외곽 (장기인 3점슛) 을 번갈아가면서 괴롭혀준다면 올랜도와의 대결처럼 승산있게 되죠. 벤치에서 지금 McDyess가 좋은 활약을 해주고있습니다. Webber, Sheed와 더불어서 리바운드를 지금 현재 가장 많이 잡아주고있습니다. 여기에다가 Dale Davis, Jason Maxiell, Nazr Mohammed, Amir Johnson 등이 얼마든지 출장할수있기때문에 이만하면 정말 말그대로 최고의 인사이드진이 형성되었죠? ㅎ
두번째,
강력한 가드진...
두말 할 필요가 없죠..이미 리그에서 검증된 최고의 가드듀오..'Piston Guard' Rip Hamilton & 'Mr. Big Shot' Chauncey Billups..이들은 리그에 있는 가드진들중에서 가장 턴오버가 적은 듀오로써 올해로 벌써 4년째 호흡을 맞추고있습니다. 이 둘은 이미 우승경험, 준우승경험 등등 플레이오프에서의 피와 땀, 환희와 절망들을 모두 같이 경험하고, 부딪쳐온 선수들입니다. 왠만해선 이 둘은 흔들리지 않죠. 이 점에서 시카고의 Hinrich, Gordon 콤비보다 우세하다고 봅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무엇보다도 Confidence (자신감) 그리고 Experience (경험)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죠. 그런 점에서 이제 3년연속 플레이오프에 성공한 젊은 시카고 나을까요, 아니면 산전수전 다 겪어본 디트로이트의 "Dynamic Duo"가 우세할까요 ㅎ 당연 Billups& Hamilton의 우세가 점쳐지죠. 더군다나 아무리 하인릭의 수비력이 좋다고해도 (이번에 Defensive second-team) Hamilton을 그렇게 계속 따라 다니면서 대인방어할수있을까요? 미스매치업은 어떻게 할건가요? Hamilton의 신장은 6-7, 대략 201cm 이고, Hinrich은 6-3
191cm 정도됩니다 (Billups와 같군요 ㅎ) 이거는 Hamilton이 이점으로 삼아서 오히려 더 공격적으로 인사이드로 파고드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는거죠. 1라운드에서 다소 부진했던 Hamilton이 시카고전에서 부활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은거죠. 그리고 Billups와 매치업하게 될것으로 예상되는 Gordon..Gordon의 수비력은 자세히 모르겠으나, 그렇게 알려지지도 않고, NBA defensive team 후보에도 들지 못한것으로 보아, 그냥 평범하다고 생각됩니다. Gordon역시 Hinrich과 마찬가지로 신장이 6-3입니다. Billups가 충분히 상대할 수 있는 선수이므로 별 걱정은 안됩니다 ㅎ
세번째,
수비력...
많은 분들이 이 세번째를 가지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듯합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이번시즌 Ben Wallace없이도 수비결속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Ben Wallace없이도 상대팀을 묶을 수 있는 수비력을 지녔다는것을 증명해보였습니다. 몇몇분들은 Webber의 발이 느려서 Help-defense가 떨어지신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도 물론 틀린 말이 아닙니다. 다만, 솔직히 말해서 Ben Wallace없이 그나마 이렇게 수비력이 버텨줄것이라고 누가 그렇게 예상했겠습니까? 심지어 다른 팀 팬분들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Ben Wallace없는 디트로이트는 수비가 전혀 안될것이다, 디트로이트의 올시즌 수비 정말 어떡하려구...하는 등의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더욱더 강력해진 Saunders표 공격농구도 주효했다고 보여집니다만, 수비력도 정말 한 건 했다고 Steve Kerr도 그랬고, 저도 그렇게 생각됩니다. Tayshaun Prince (NBA defensive second-team), Chauncey Billups, Richard Hamilton 그리고 Rasheed Wallace의 수비력은 아직도 전문가 들에게 인정받는듯합니다 (이들 모두 NBA Defensive team 후보에 올랐었죠 ㅎ)
**Detroit vs Chicago의 정규시즌 맞대결에관한 오해**
공략법이라고 하니까 무슨 게임공략법같군요 -_-ㅎ 아무튼, 시카고팬분들도 그러시고, 다른팀분들도 그러시지만, 올시즌 디트로이트가 시카고를 상대로 정규시즌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해서 시카고의 우세를 점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과연 정규시즌의 결과만 놓고 그렇게 얘기할수 있을까요? 시카고와의 첫번째 경기가 있었던, 2007년 1월 7일의 경기를 분석해보자면, 시카고는 그때와 지금의 멤버가 큰차이가 없습니다. 시카고가 106-89로 이긴경기였는데, 이때 디트로이트는 Chauncey Billups도 부상으로 빠지고, 이때는 C-Webb가없었고, 당시 이경기는 그렇게 중요하게 여겨진 경기가아니여서, 40분이상 뛴 선수도없습니다. 그리고 이 날 경기에서는 Saunders감독이 벤치멤버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었죠. 예를 들어 신예 Will Blalock에게 18분, Carlos Delfino에게 22분, 그리고 Jason Maxiell에게 19분을 부여해주었죠. 반면 시카고는 Ben Wallace가 40분이상 뛰어주면서 끈끈한 수비력으로 무너뜨렸습니다, 양팀 다 최고의선수들로 한경기는 아니므로, 이건 별의미가 없습니다. 시카고와의 두번째 경기가 있었던 2007년 2월26일의 경기를 살펴보죠. 디트로이트가 마지막에 2초정도를 남기고 C-Webb의 극적인 팁인으로 95-93으로 승리한 경우죠. 이 날 경기는 박빙의 경기였죠. Billups가 15점, 9어시스트, Hamilton이 22점, C-Webb가 21점. 반면, 시카고는 Ben Wallace와 Kirk Hinrich이 부진한 가운데, Gordon이 21점, Deng이 18점을 보태면서분전했죠. 특히 노장 PJ 브라운의 활약이 눈에띄는경기죠 (19점, 12리바운드). 아무튼 이 두번째 경기는 현재의 멤버가 거의 그대로 출전하고, 출장시간또한 딱 서로 적절하게 배분되었으므로 두번째 경기는 의미가 있죠. 세번째 경기가 있었던 3월30일 경기를 한번 살펴보죠. 이날경기에서는 독감으로 Hamilton과 C-Webb가 빠진 경기였습니다. 최상의 전력이아니었으므로, 이경기 역시 플레이오프에서의 결과를 예측하기엔 너무도 의미가 없죠. 네번째 경기가 있었던 4월5일의경기는 그야말로 완전 가비지 게임이었죠. 왜냐? 디트로이트는 이미 그 전날 인디애나를 꺽고 동부리드1위를 확정지었거든요..그러니까 당연히 시카고와의 경기는 이기든, 지든 의미 자체가 없는 경기였죠. 시카고는 어떻게든 높은 시드를 따기위해서 이겨야하는 경기였고, 디트로이트는 1.5진의 멤버들로 상대했죠. 스탯을 살펴보면, 30분이상 뛴 선수가 Flip Murray, Rasheed Wallace 두명입니다. 그나마 Sheed는 또 딱! 30분만 뛰었고요.
참고로 Flip Murray는 벤치멤버구요..다른 선수들의 출전시간을 살펴보자면..
Chauncey Billups-29분
Richard Hamilton-17분
Chris Webber-26분
Jason Maxiell-17분
Carlos Delfino-21분
Lindsey Hunter-19분
Tayshaun Prince-29분
Antonio McDyess-14분
Nazr Mohammed-6분
매우 아름다운 출전시간이 배분되었죠 ㅎ 시카고의 출전시간을 비교해볼까요?
Kirk Hinrich- 42분
Luol Deng-41분
Ben Gordon-12분
PJ Brown-38분
Tyrus Thomas-10분
Chris Duhon-37분
Thabo Sefolosha-40분
참고로 Ben Wallace는 뛰지않았고요..양 팀다 최고의 선수들로 붙은게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경기도 정말 이번 2라운드를 분석할때 필요한 정보가 되지 못합니다. 결국 4번의 대결에서 시카고가 겨우 3승 1패로 앞섰던것 뿐입니다. 그런데 다른팬분들은 디트로이트가 "시카고를 상대로 1승만을거뒀다" 라고 하시는데, 의미가 없든 말든, 결과로만 따지자면 시카고는 겨우 2승을 더 한것 뿐입니다. 그게 뭐가 그리 대수라고, 시카고가 디트로이트를 꺾을 것이라고 합니까? 물론, 저는 디트로이트의 우세를 점치긴 합니다만, 아마도 최고의 격돌이 아닐까 싶습니다..그리고 가장 치열한 전투가 진행될것으로 예상됩니다.
*2Round Key Point*
1) 홈에서는 무조건 이겨라!
홈경기에서는 무조건 이겨야합니다. 특히 1차전의 의미는 더더욱 중요하죠..지금현재 플레이오프 팀들중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지금 훨씬 유리한 고지에 있거나, 혹은 이미 디트로이트, 시카고, 클리블랜드처럼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그만큼 1차전의 의미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중요한것 이상으로, "기선제압" 의 의미로 매우 crucial한 경기죠. 제가 홈코트에서는 무조건 그 advantage를 살리라고 했는데..매우 중요합니다. 플레이오프의 스케줄을 보면 홈코트가..
1- Detroit
2- Detroit
3- Chicago
4- Chicago
5- Detroit
6- Chicago
7- Detroit
이렇게 진행되는데, 만약 디트로이트가 홈에서 한번이라도 진다면 그다음이 시카고에서의 2번의 혈전이죠. 만약 1승1패라는 가정하에, 최악의경우로, 시카고에서 두번 다 진다고한다면 1승3패의 상태로, 작년 마이애미와의 동부Final때와 상황이 같아집니다..결국 디트로이트가 홈에서 다시 이긴다고 해도, 그 다음경기가 또 시카고에서 열리므로 시카고의 승리 가능성이 조금더 올라가는 셈이 되는거죠..그러므로, 무조건 디트로이트에서의 홈코트는 무슨일이 있어도, 홈을 지켜내야합니다. 그리고 만에하나, 디트로이트에서 한번 지면, 시카고에서 적어도 한번은 이겨야합니다 (디트로이트가 올시즌 Away경기에서 더 잘했듯이 말이죠).
2) Luol Deng+ Ben Gordon
이 두명의 선수를 어떻게 봉쇄할지가 또하나의 Key point죠. 지금현재로서는 Gordon의 수비 매치업으로는 해밀턴이 하지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렇다면 폭발력있는 Gordon을 Hamilton이 어떻게 잠재울수 있을지, 그의 무한체력을 믿어보야겠죠. 또 하나의 위험한 요소가 이번플레이오프에서 매우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Luol Deng을 어떻게 묶느냐가 관건입니다. Tayshaun Prince의 수비는 두말할 필요없이 정말 뛰어납니다. 하지만, Luol Deng이 지금까지 디트로이트와의 대결에서 조금 강한 면이 보였듯이, Deng을 어떻게 묶느냐가 관건이죠. 마이애미가 Deng에게 당한 것은 어쩌면 어설픈, 그리고 "못하는" 수비의 결과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Kapono, Posey, Jones..이들은 Deng을 막기엔 뭔가 아직 부족하죠...그러므로 이번 Prince vs Deng의 매치업은 더욱더 흥미진진할것으로 예상됩니다.
3) Bench Members
벤치 대결은 지금 현재 굉장히 대단합니다. 두팀의 벤치진이 워낙 두텁고, 경기자체가 매우 치열한 양상을 보여질것으로 예상되므로, 벤치멤버들의 활약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것으로 봅니다. 시카고는 Nocioni, Duhon, Thomas, Sefolosha 등의 젊은 피들이 버티고있습니다. 이들이 비록 젊지만, 정말 Nocioni같은경우는 잘하더군요. 이번에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디트로이트의 '엔진' Carlos Delfino와의 대결도 볼만할것같군요. 반대로 디트로이트도 강력한 벤치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시즌에 Saunders의 벤치멤버활용도가 작년과 달리 매우 유용하게 8-9명의 로테이션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Antonio McDyess가 있고, 시카고戰에 강한 Lindsey Hunter, Flip Murray, Carlos Delfino, Jason Maxiell, Dale Davis 등등 얼마든지 10분이상을 버텨줄 선수들이 있습니다. 제 예상으로는 1라운드에서 잘 쓰이지 않았던 Hunter의 기용이 좀더 많아질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카고의 공격을 어떻게 1차선에서 차단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Antonio McDyess의 공격력 부활이 절실합니다. 지금현재 그는 디트로이트 멤버들중에서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주고, 여러 허슬플레이를 보여주면서 힘을 실어주고있습니다만, 현재 그의 특유의 점프슛이 극심한 난조를 보이고있습니다. 2라운드에서는 좀더 힘내주길 바랍니다.
4) Attack the inside
Ben Wallace와 PJ Brown 그리고 벤치에 있는 Tyrus Thomas 까지..이들의 공통점은 수비력에 비해, 공격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것. 그러므로, C-Webb, Sheed, McDyess, Maxiell 등이 골밑을 자주 파고들면서 그들의 수비력을 허물어 버리는 순간, 디트로이트의 승리확률은 좀더 오를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카고가 Gordon, Deng, Hinrich, Nocioni등을 앞세운 외곽의 공격이 더 강한 만큼, 디트로이트는 반대로 인사이드를 공격해보는게 효력있을듯 합니다. (물론 Billups & Hamilton의 외곽도 무시못하지만 말이죠 ㅎ)
아무쪼록 우리 디트로이트가 시카고와의 2라운드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final에 진출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DEEE-TROIT BASKE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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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첫번째 댓글을 다는게 맞겠죠??? 정말 속 시원한 좋은 글이네요. 제가 다 후련해질 정도로 좋은 분석을 해주셨습니다. 시카고의 골밑공격을 막는 것이야 상대 골밑의 공격력이 좋지 않으므로 유리하겠지만, 상대 골밑으로 골밑득점을 하는 건 수비자들이 수비자들인만큼 굉장히 힘들지 않을까요???
디트의 Final진출을 염원하는 소닉스팸원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어느 팀이 미들레인지 점퍼의 확률을 높이느냐, 리바운드를 많이 따내느냐 인것 같습니다. 시카고의 경우, 확실한 넘버원 공격옵션은 없어도 하인릭,고든,뎅의 트리오가 점수를 차근차근 쌓아갑니다. 일단 가드진이 듀혼을 포함해 안정적이고 하프코트 넘어와서도 패스가 원활하다고 봅니다. 디트입장에선 앞선부터 압박이 들어가야된다고 봅니다. 뎅과 노시오니 등 내외곽 득점이 고루 뛰어난 선수를 테이션이 충분히 막을 수 있겠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져선 안된다고 봅니다. 빅벤을 잘 알고 있을 쉬드,맥다이스 겠지만 골밑 직접 공략보단
웨버의 패싱능력을 활용해 천시와 해밀턴의 자유투 득점을 늘리는게 좋다고 보고요. 물론 빅벤의 출장시간은 그럼으로써 점점 줄어들겠지요. 확실히 빅벤이 있을시 골밑수비까지 꽉 쪼는 느낌의 시카고입니다. 수비에서 키는 저는 고든 봉쇠라고 생각합니다. 천시가 맡아야겠는데, 워낙 잘 돌아다니는 선수고 사이드 & 45도 3점도 뛰어난지라 쉬드 등과 함정으로 몰아 수비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고든 주의해야겠지요. 디트는 역시 님 말씀대로 맥다이스가 해줘야된다고 봅니다. 더불어 천시가 이번 시리즈에서는 슬슬 득점포를 가동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승할때 처럼 말이죠. 1차전 승부가 역시 가장 중요하다고 보구요, 4-2 원합니다!
이번시즌의 마이애미... 늙고 병들고 이빨빠진 호랑이였을 뿐입니다.(히트팬들껜 미안하지만 이번 시즌이 그랬다는 겁니다.) 그런 팀을 시카고가 스윕했다고 겁먹을 배드보이즈가 아니죠. 공격 옵션의 양적 면으로 봐도,,,전혀 걱정이 안됩니다. 득점하는 방법이 다양하거든여. 시카고처럼 스크린을 이용한 점프샷 위주의 단순한 루트밖에 없는 팀인데 노련한 피스톤즈가 해법이 없을라구요. 뭐 수비면에서야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시카고가 분발한다해도 방심만 안한다면 적어도 4-2정도로 배드보이즈가 승리하리라 생각됩니다. 목표는 높은 곳에 두지만 시야는 현재에 두는 냉철함만 유지한다면 우승도 못할것 없을겁니다. 배드보이즈 고
추가로... 윗글의 모터시티님께서 언급하지 않은 부분입니다만 시카고전의 키는 하인릭에 대한 수비입니다. 시카고 공격의 시작은 그로부터 시작됩니다. 하인릭이 없을때나 막혔을때의 시카고는 공격력이 반감됨은 확실하니까요... 그런면에서 믿을 수있는 것이 다이나믹 듀오의 대인방어와 유기적 질식수비죠.
노시오니가 몸이 좀 안좋다고 하던데, 상당히 다행으로 여겨지고요. 고든이 나온다면, 립과의 매치업은 안될테고, 그렇다면 천시인데 천시가 고든과의 매치업에서 재미를 좀 봐야되겠지요. 여튼 1차전이긴다면 6차전이내 1차전패배한다면 7차전까지 갈꺼 같네요. 빅벤이 작년부터 백투백 등 연속되는 스케줄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으니, 길게갈수록 피스톤즈가 유리하다고 여겨집니다.
방문/ 마이애미와의 4차전에서 보여준 포지의 수비가 힌트가 될수 있을 것입니다. 댕이 한참을 묶여 있었죠.
고든이 수비가 좋은 선수는 아니지만 원체 몸이 좋고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라 빌업스가 1대1로 상대하기에 만만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빌업스가 빠른 편도 아니구요. 다만 pick and roll에 대한 수비능력이 하인릭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편이라 스크린을 적절히 이용하면서 공략하면 될 듯 하네요. 제가 생각할 때 리그에서 가장 밸런스가 잘맞는 팀이 디트로이트입니다. 오펜스 및 디펜스에서 어느 한 곳 약점이 없는 팀이라 봅니다.(물론 약점이 없다는 것이 최강을 의미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포지션의 선수들이 size가 좋고,대인 방어능력이 있고, 1대1로 공격이 가능하며, 전술이해도가 높고, 3점을 던질 수 있는 슈팅레인지를
가졌습니다. 역사상 이런 팀이 얼마나 있었을까 싶습니다. 빅벤이 있을 때는 공격이 지나치게 가드진의 점퍼에 의존하는 감이 있었는데 웨버 영입이후로 그런 약점마저도 사라진 듯 합니다. 디트로이트는 어떤 팀을 상대하더라도 상대에게 앞서는 카드를 가지고 있고 상대방의 장점에 대항할 수 있는 카드도 가지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진흙탕 싸움모드로 끌고가는 운영도 가능합니다. 자자~ 플옵 2라운드에서 꾸물거릴때가 아니죠~~ 화끈한 승리 바랍니다. d~~~etroit basketball!!!!!!!
(난입)시카고 팬입니다 ^^ 글 잘읽었고요 저희도 디트전은 정말 힘들고 우리 선수들에게는 많은 경험이 될꺼라 생각합니다 좋은경기 했음 하고요 아 그리고 시카고 디트는 2승1패가 아니고 3승 1패 입니다 3월30 일에도 한겜 더했습니다 그럼 디트 와 1차전 기대 하겠습니다 ^^
잘봤습니다 ... 시카고 - 디트 거리상 가까우니 컨디션이야 모두 좋을테고 매경기 집중력이 좋아야겠내요
난입)죄송한 말씀이지만 2년연속이아니라 올해로 3년연속입니다만,,. 또한가지 히트를 너무 무시하셨군요, 분명 빅벤이 없었다면 오닐에게 말릴수도있던 시리즈였습니다. 아직 무시할 존재가 아니죠 ㅋ 4경기 다봤는데요 팀전체적으로 침체되긴했지만 그건 시리즈 막판이였을때고 확실히 오닐을 잘막아준 빅벤의 공이 아주컸죠
3년연속으로 수정했습니다 ㅎ 제 말은, 오닐에게 말릴수도있었겠지만, 그의 포스는 예전만하지 못하다는것입니다 ㅎ
아, 그리고 하나더요 ㅎ 티맥이 물론 잘합니다만, 해밀턴과 스타일이 다르죠 ㅎ 해밀턴은 컨디션만 좋다면 48분을 계속 뛰고도 남을 선수인데, 하인릭이 계속 그렇게 따라붙을수있을지 또한 관건이겠네요 ㅎ
난입)하나더 하인릭vs헤밀턴에서 신장으로만 평가하신건 아주 적절치 못하시네요 ㅋ 티맥에 대한수비로 대인방어수비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한 커크선장이였죠 ㅋ
하인릭의 수비를 무시하는게아닙니다 ^ ^ 다만, 해밀턴이 자신보다 신장이 작은 수비수들을 상대로, 미스매치업을 통해 보다 더 활발하게 움직일것으로 본다 이거죠 ㅎ
드뎌 내가 원하는 대결이 펼쳐집니다 으하하. 이기는팀은 무조건 우승하는겁니다?ㅋㄷㅋㄷ 디트로이트 , 시카고 화이팅!!!!
하인릭이 디트와의 경기에서의 패스는 히트와의 경기때보다 더 신경쓸 수밖에 없죠~~제이 윌의 수비와 천시의 수비는 격이 다르니까요~~시카고의 공격 시작이 하인릭의 패스에 의존하는 정도가 높은만큼 아무래도 부담이 크겠죠~~여러모로 시카고로썬 좋지 못한 상황이겠죠~ㅎ 뭐 나머지야 글에서나 다른분들의 댓글에서나 언급이 잘 되어 있구....공수 모든 면에서 시카고가 디트보다 부담을 더 느끼는 시리즈니만큼 큰 이변이 없다면 디트의 승리가 무난해보입니다~ㅎ
음 시카고의 공격이 커크의 패스에 의존하다니요 얼토당토안는 말씀이십니다!! 불스공격에서 커크의 역활은 원활한 패스흐름과 외각포입니다, 커크하인릭이 어시스트 개수가 높지않은 이유도 여기에있죠. 공격에서의 비중은 차라리 스몰벤이나 뎅이 키포인트이죠 하인릭은 중간에서 교묘하게 연결해주는 역활이고
시카고는 매직과 격이 다르죠 ^^
얼토당토라뇨~~제 댓글에 보면 시카고의 공격이 의존한다는게 아니라 공격의 시작이 의존한다고 써놨습니다~~잘 읽고 그런 소리하시징;;공격을 성공시키는 건 루올등 이지만 시작점에 대한 의존도가 하인릭에 대해 높죠~~하인릭이 천시보다 리딩에 대한 부담감이 높은게 사실이니까요~히트는 하인릭에게 리딩 시에 압박을 효과적으로 가하지 못했습니다~그에 반해 디트는 압박이 심할 거라는 거죠~~~하인릭이 내쉬급이라면야 무슨 압박을 가하든 제몫을 하겠습니다만;; 디트의 압박 수비진에서 제몫을 하기는 쉽지는 않겠죠~~그에 비교하면 디트 프론트는 압박을 덜 받는다 할 수 있구요....그걸 지적하는 겁니다~~
뭐 리바짱벤!!님의 의견 잘봤습니다..하인릭에 공격시작의존도가 높다는거 인정하고요...하인릭이 없으면 볼도 잘아돌아가공격이 좀어렵다는거 도 있구요...하지만 내쉬급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천시가 뛴경기에서 하인릭은 스탯면으로도 좋은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뭐 단기전에서의 압박은 다를것이다, 그때 천시는 컨디션이 좋질 않았다,하면은 할말은 없겠지만 시즌중 디트전에서 좋은플레이를 보인 하인릭이 부담을 가진않을거 같은데요..대 삽이라도 들었으면 모를까...수비에서 부담감을 느끼면 모를까... 뭐 그리고 불스팬들 여기서 이러지 맙시다..팸에가서 이야기 하죠..ㅎㅎ 디트의 승리가 무난한지는 경기보면 아는것이니..
난입)정령 디트로이트의 틈은 없단 말인가? 과연 그럴까요?
틈은 없다고 봅니다만.. 어떤 한가지를 가지고 상대방을 압도할만한 것도 없는 것이 약점이라면 약점이아닐까 합니다. 디트로이트는 어떠한 약점이 있어서 그곳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면 이길 수 있는 그런 팀이 아닙니다. 디트로이트를 이기려면 그냥 디트로이트보다 잘하면 됩니다.
그리고 하나더 4월5일 경기인데여 시카고 경기 까지 8경기 가 남아있었는데 어떻게 1위 확정이 였죠?? 시카고와 클블이 디트와 8게임 차이는 없었던걸로 아는데 ㅡㅡ;; 1위 확정이 아닙니다 정확히 알아보시고 글 쓰시기 바라고요 가비지 타임이라는 말로 시카고의 1승을 아무것도 아닌거 처럼 표현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디트 팬들에게 시비 붙이는건아니고요 저희에게는 귀중한 1승입니다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뭐 물론 불스팬으로써 그런생각 가질수 잇는건 이해하지만, 조금 예민하신거 같네요,, 팸분들과 같이 화이팅하고 응원하자는 뜻에서 주관적으로 쓰신글 같으니 너무 불편해 하지 마세요 , 모든 팸게시판에서 이정도 글은 어디에나 잇지 않을까요,,
예민 한건 아니구여 화이팅 하고 그런건 좋지만 없었던 일을 만들어서 이야기 하는건 우리 시카고팸 분들이 봤을때 기분 좋지 않을꺼 같아 제가 이야기 한겁니다 솔직이 글쓰신분 말씀이라면 우리는 디트 상대로 정규시즌 1패했네여 ㅎㅎ
너무 예민하게 군다. 난입해서 글쓰는 불스팬은 디트를 오히려 무시하는 말투로 보이는데 결과야 기다려보면 나오겠죠 ㅋㅋㅋ 기다려 봅시다 남의 팸에와서 불란 일으키지 말고요 ㅋㅋㅋ
어디가 무시하는 걸로 보이시는지? 우리 선수들을 변호해준것 밖에 없는거 같은데요.. 아무튼 남의팸에 와서 불란 일으켜 죄송하네요...-.-
난입)뭐 우리 불스팸분들이 좀 예민해지신것도 있지만...^^; 우리불스전력이 디트보다 떨어지는것도 알고는 있지만 선수들이 한경기 한경기 열심히 뛰어서 1승한것을 아무리 주관적이라도 가비지 타임이란 말로 폄하시는것은 별로 보긴 좋지는 않네요... 뭐 아무튼 2라운드에서 좋은경기 보여주고 서로 화이팅했으면 좋겠습니다...자 불스팸분들 팸으로 돌아가죠...^^
후아 시작하기도전에 신경전이 작살나는군요+_+
재미는 있군요 !! 브라보 벌써부터 ㄱㅣ대되고 흥분되네 ㅎㅎ
휴~ 이건뭐 ㅋㅋ 신경전이.. 고고 badboys~!!
양 팸게시판의 신경전이 치열한데요...우선 방문해주신 불스팸원분들께 감사드리오며, 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 이번 2차전 불스의 상대가 디트가 아니라면 대다수의 배드보이즈는 불스를 응원할거라는 점을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빅벤이 이적할때만 해도 눈물 글썽였던 저희 팸게시판입니다. 단지 플레이오프에 두팀이 만나서 팸원들이 자기 팀원들을 응원하는 모습이라 생각되어지구요... 서로가 각자의 팀을 아끼는 만큼 최상의 게임 시리즈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개인적으론 불스도 강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이런게 재미죠 ㅋㅋㅋ 우리 팸사상 최고 많은 댓글?;;;
ㅋㅋ 우리 팸이 평소에 좀 얌전하긴 하죠.
좀 심하게 얌전?ㅋㅋ
최다댓글맞을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