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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 기업(SHINING) 인터뷰 |
Q. Maker Faire Shenzhen 2015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A. 선전은 하드웨어 분야 세계 최고의 시장으로 많은 기업들이 진출한 도시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세계 최고의 시장에 우리 제품을 홍보하고, 동종 업계에 대한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참가하게 됐습니다.
Q. 이번 행사에 참가하면서 자사의 3D프린터가 어떤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A. 우리 회사는 타사의 3D프린터와 달리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프린팅 재료를 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어 중국뿐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으로 이미 수출하고 있으며, 한국에도 일부 수출하고 있습니다.
Q. 선전 3D프린터 시장 전망은? A. 중국 전역에서 3D프린터 산업은 붐처럼 일어나고 있습니다. 선전 역시 예외가 아닌데, 선전은 R &D를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3D프린터는 아직 연구개발 및 교육용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고 보편화된 도구는 아니지만, 의료 등의 분야에서 활용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바, 다양한 시도와 혁신을 하는 선전에서 가장 빠르게 보편화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자료원: KOTRA 선전 무역관
자료원: KOTRA 선전 무역관
○ 드론(무인비행기)
- 선전은 세계 최대 드론 생산지로 이번 Maker Faire Shenzhen에도 많은 드론 관련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그 중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DJI는 신제품을 출시해 시범 운행을 했음. 이외 많은 드론 관련 스타트업이 자신만의 독특한 드론을 전시함.
- 이번에 출품된 제품들은 비행의 안정성, 탑재된 카메라의 기능, 블루투스와 연동한 조정 기능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으며, 신생 드론 스타트업들은 디자인과 조립방식에 있어 기존 드론과 차별화되는 점이 있었음.
-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소형드론에서부터 성인들을 위한 중대형 드론, 상업 용도의 초대형 드론까지 다양한 종류의 드론이 출시됐음. 대부분의 드론 스타트업들은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단순한 드론보다는 우수한 기술과 독특한 디자인을 보유한 드론 제작을 선호했으며, 창의적으로 드론을 조립할 수 있는 DIY드론도 눈에 띄었음.
드론 기업(Maker Fire) 인터뷰 |
Q. Maker Faire Shenzhen 2015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A. 현재 많은 드론 기업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드론 기업과 달리 완제품 드론을 소비자에게 홍보하기 나온 것이 아니라 제품을 직접 조립하고 구조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교육용 드론을 대학생이나 드론 애호가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참가하게 됐습니다.
Q. 다른 드론 업체와 다르게 내부 회로가 공개돼 있는데 기술에 대한 도용 우려는 없는지? A. 앞전에 말한 것처럼 저희 제품은 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저희 제품의 섬세함과 기술적 우수성을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Q. 치열한 드론 시장에서 자사가 갖고 있는 강점은? A. 우리가 보유한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이 원하는 형태의 드론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과 가격 또한 기존 드론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완제품 드론은 소비자들을 위해 생산되지만, 저희는 교육용이기에 직접 제작해보며 드론에 대한 사고를 보다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자료원: KOTRA 선전 무역관
자료원: KOTRA 선전 무역관
○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 이번 Maker Faire Shenzhen에 참여한 분야 중, 또 다른 대세는 바로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였음. 스포츠를 접목한 일반 웨어러블 팔찌부터 침 없이 혈당을 체크하는 웨어러블 의료용 시계, 헤드밴드에 카메라를 장착해 직접 눈으로 보는 것처럼 촬영 가능한 기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됨.
- 스마트 기기를 장착해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으며, 현장에서는 인터넷 쇼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기도 했음. 또한 자신들의 웨어러블 기기를 직접 착용하고 홍보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음.
Aftershokz 업체 인터뷰 |
Q. Maker Faire Shenzhen 2015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A. 전 세계적으로 웨어러블 스마트기기를 개발하고자 연구하는 업체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람의 신체구조의 뼈를 이용한 신체공학적인 이어폰(골전도이어폰)을 개발했습니다. 작년부터 이 행사에 참가하고 있으며,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상품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Q. 골전도 이어폰의 시장 반응은 어떠한가? A. 이미 시장에 판매된 지는 1년이 지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뼈를 통해 사용하는 이어폰이라 음질이 보통 이어폰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미 사용해 본 고객들은 음질에 있어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게 돼, 판매량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선전의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생산 환경은 어떻다고 생각하나? A. 선전은 스타트업들이 큰 부담을 들이지 않고 많고 다양한 제품을 실험 생산할 수 있으며, 특히 웨어러블 시장은 유망한 시장입니다. 중국 최대 IT유통상가인 화창베이에 가보면 모든 재료부품 소싱 및 설계를 이곳에서 단시간에 할 수 있으며, 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템을 개발하는 건 스타트업의 능력과 시간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자료원: KOTRA 선전 무역관
자료원: KOTRA 선전 무역관
□ Maker Faire Shenzhen이 보여준 우리 기업의 시사점
○ 하드웨어 기업이라면 참가해볼 만한 전시회
- Maker Faire Shezhen은 샘플이나 프로토 타입을 보유한 하드웨어 관련 스타트업이라면 참가를 고려해볼 만한 전시회로 판단됨. Maker Faire는 전 세계 많은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으나 선전 Maker Faire는 전 세계 최고의 제조 인프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조상과 유통상, 중국 최고의 자금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VC, 엔젤투자가, 그리고 세계적인 액셀러레이터를 만날 수 있기에 타 도시에서 개최되는 Maker Faire와 차별화됨.
- 하드웨어 전시회인 만큼 시연하는 모습을 눈으로 보여주고, 제조상과 투자가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완성도가 높은 샘플을 갖고 참가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임. 실제로 시연하는 곳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에는 사람이 붐볐으나,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상대적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지 못했음.
전시회명 | 시기 | 주관사 |
제네바 국제 발명품 전시회 | 4월(5일간) | Salon International Des Invention |
타이베이 국제 발명품 전시회 | 10월(4일간) | TAITRA |
말레이시아 국제 발명·혁신·기술 전시회 | 5월(3일간) | 말레이시아 발명 및 디자인협회 |
독일 국제 아이디어·발명·신제품 전시회 | 10월(4일간) | AFAG Messen und Ausstellungen GmbH |
미국 피츠버그 발명 및 신제품 전시회 | 6월(3일) | ISC(Invention Submission Corporation) |
자료원: 한국발명진흥원, KOTRA 선전 무역관
- 시기: 2015년 10월 10일(토) 11:00~18:00~11일(일) 11:00~18:00 - 장소: 국립과천과학관 - 메이커 등록 신청: (1차 마감) 6월 30일 / (2차 마감) 7월 26일 |
자료원: Maker Faire Seoul, KOTRA 선전 무역관
○ 제품의 독창성이 성공적인 파트너 발굴의 관건
- 선전에서 창업에 성공해 Maker Faire에 단골손님으로 참가하고 있는 Makeblock(중국)은 액셀러레이터의 1세대 기업으로,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창업에 성공한 기업임. 현재 40개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연 매출액은 약 4000만 달러에 달함. CNN은 “성인을 위한 금속 레고이며, 상상하는 모형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으며, 전자제품과 소프트웨어를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제품”이라고 극찬함.
- 이번 Maker Faire에서도 근육신경을 이용한 인공로봇 스타트업, 공기오염을 측정해 신선한 산소를 백팩가방을 통해 제공하는 스타트업, 아기의 기저귀 습도를 측정해 교환시기를 APP로 알려주는 스타트업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참가한 스타트업들이 제조상 및 투자가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음.
○ 중국어 필수, 중문 자료 등 세심한 준비 필요
- 중국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인 만큼 전시회 참가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의사소통을 위한 중국어 가능 인재가 기본적으로 필요하며, 중국어로 번역된 브로셔 등의 자료는 파트너로 하여금 신속한 이해를 도움.
- 이번에 참가한 한국 기업 H사와 G사의 경우, 독특한 아이템과 창의적인 제품 콘셉트로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나, 중국어 구사인력 부족으로 인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홈페이지, 중문 브로셔 등의 준비가 다소 아쉬웠음.
자료원: KOTRA 선전 무역관
○ 화창베이, 창업공간 등 전시회 이후 선전 진출 사전 고려
- 화창베이는 중국 최대 IT유통상가로 IT제품의 유통을 희망하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이라면, 전시회 기간 화창베이 참관을 추천함. 화창베이에서는 중소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유통상을 만날 수 있으며, Maker Faire에서 제조상을 만나 시제품이 완료되면, 화창베이를 통해 유통 테스트를 해볼 수 있음.
- 또한, 선전 전역에서 다양한 창업공간 등이 건설되고 있음. 가장 유명한 차이훠콩젠(柴火空間)을 비롯해, 화창그룹에서 운영하는 화창 창업공간, Galaxy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 Cocopark 창업공간, 518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 문화창의공간 등 다수가 있음.
- 이 공간은 각 기업에서 시장성을 보고 입주를 허용하며, 무료 제공 또는 월 1000위안 정도의 임차료만 부담하면 됨.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제조상, 투자가 등을 연결해주기도 하며 책상, 의자 등 각종 사무비품뿐만 아니라 기숙사까지 제공하는 창업공간도 있음.
자료원: 선전신문종합, Maker Faire 사이트, KOTRA 선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