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생 전원에 장학금 '화제' /양구 도촌초 장학위, 19명에 30만원씩

[백한진]

 입학생 전원에 장학금 '화제'

양구 도촌초 장학위, 19명에 30만원씩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인 양구 도촌초등학교(교장 김광순)가 특별한 입학식을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내달 2일 오전 10시 도촌초교 급식소에서 열릴 입학식에는 19명의 신입생 모두에게 30만원의 장학금 전달식이 함께 열린다.

　이날 신입생에게 전달될 장학금은 후배사랑이 유별난 도촌초교 장학위원회(회장 최무성)가 마련한 것.

　위원회는 이번 신입생 19명 중 17명이 다른 지역에서 전학 온 만큼 도촌초교의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선배들이 도움이 되야 한다는 뜻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도촌초교는 전교생 73명중 45명이 학구제 지역 외에서 전입해오는 등 소규모 농촌학교의 새로운 모델로 각광을 받고 있다.

　김광순 교장은 "방과후 특기적성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지지가 가장 큰 학교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양구/박수혁

강원도민일보 기사 : 2007-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