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탕 집에서 1
유난히 개고기를 좋아하는
국회의원 다섯명이 무더운 복날,
기가 막히게 보신탕을 잘 한다는 집을 찾아갔다.
땀을 뻘뻘 흘리며 도착한 다섯 사람.
평상에 앉아 땀을 닦으며
신나게 부채질을 하고 있는데...
주문 받는 아줌마가 와서는
사람을 한 명씩 세면서 말했다.
“하나 둘 셋…
전부 다 개죠?”
그러자
다섯 명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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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탕 집에서 2
삼계탕과 보신탕을
같이 하는 집에 간 국회의원에게
주인이 주문을 받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개 아닌 분 손 들어 보세요.”
없네요
그럼 모두 개죠~
녜 맞습니다.
~여의도 똥개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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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愛) 보다 정(情)이 더 무섭다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 들지만
정(情)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 납니다.
"사랑"은
좋은 걸 함께 할 때 더 쌓이지만
정(情)은
어려움을 함께 할 때 더 쌓입니다.
"사랑" 때문에
서로 미워 할 수도 있지만
정(情) 때문에
미웠던 마음도 다시 되돌릴 수 있습니다
"사랑"이 꽂히면
뚫고 지나간 상처라 곧 아물지만
"情"이 꽂히면 빼낼 수도 없어 계속 아풉니다
"사랑"엔
유통기한이 있지만
"情"은
숙성기간이 있습니다
"사랑"은
상큼하고 달콤하지만
"情"은
구수하고 은근합니다.
"사랑"은
돌아서면 남이지만
"情"은
돌아서도 우리 입니다.
사랑이 <깊어>지면
언제 끝이 보일지 몰라 불안하지만
"情"이 깊어지면
마음대로 뗄 수 없어 더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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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방
★보신탕 집에서 1
윤 호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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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
24.08.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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