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음.. 새해를 맞이하여 쭉 잊어버리고 있다가 불현듯 생각나서 허겁지겁 올리게 됩니다.^^
가는 2006을 보내면서 학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축복해주는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날 나누었던 삶의 보따리를 한번 풀어볼까 합니다.
심원장님: 그냥 하는 작업 하고있습니다. 경성일보 5차본 나왔고, 그외에도 여러 작업 진행중에 있습니다. *심원장님 호는 無畏据士 입니다. 뜻은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김신애 전도사님:지금 목회와 공부방 두가지를 하고 있습니다. 편하고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안수받을 준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논문수정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김호운 전도사님: 요근래 이사를 잘 마쳤습니다. 더불어 교회 생활도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성탄절 기간중에는 아는 분이 소천하셔서 바쁘게 보냈습니다. 한해가 마무리되는 시점은 무언가 해야했던 일들에 대하여 반성하게 되는 시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일들이 잘되며 알차게 보냈으면 합니다.
김승남 전도사님:좁은 장소에서 일부러 모였는데 오랜만에 교수님 연구실에서 학회원들의 북적거림을 느껴보고 싶어서 그랬습니다.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올 한해는 기쁜일도 많았고 힘든일도 많았는데 그래도 감사하며 보냈습니다.현재 저 닮은 딸을 낳기로 부인과 합의를 본 상태이고 내년에 준비하려고 합니다.
이지미 사모님(김승남 전도사 사모님): 합의는 안봤습니다.^^ 올 한해 감사하면서 지냈습니다.
홍민기 전도사님:감사한 한해였습니다.올해를 마지막으로 교회를 잠시 쉬려고 합니다. 당분간은 한가지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 입니다. 좀 두렵기도 하지만 2007년에는 많은 것을 기약하려고 합니다.
김대완 전도사님:얼마전에 프로포즈 했는데 빠구 맞았습니다. 예전에 교수님께서 답사하실때 전수해주셔던 이성계 러브스토리를 했다가 아무것도 없이 실패했습니다. 아무래도 다음작전을 기약해야 할것 같습니다. 몸살때문에집에 있다가 오늘 나왔는데 몸이 가뿐합니다.
신숙정 사모님(이상수 전도사 사모님): 전 영월 신씨 입니다.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실감이 안납니다. 편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상수 전도사님: 인도 갔다 와서 1년반동안 전도사 사역하고, 현재는 사역하면서 선교사 준비중에 있습니다. 교회사정으로 인하여 현재 교회에서 파송받는것은 힘들듯 싶습니다. 준비된것이 삐그덕 거려서 당황스럽지만 아직 희망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기도하면서 길을 찾으려고 노력중입니다.
박효민 전도사님: 별 일 없었습니다. 학기말고사 잘마치었고, 교회사 전공하려고 논문 준비중입니다. 학기 수업으로 프로이드 들었다가 기절할뻔 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내년에는 좋은 논문 쓰고 싶습니다.
조성배 전도사님:저는 휴학을 하고 학교 메이지 않고 돌아다니려 했는데 교회일에 메여서 교회일에 매진하였습니다. 하지만 교회일을 열심히 한 덕분에 제가 할수 있는 목회를 어떻게 꾸려 나가야 될지를 배워서 좋았습니다. 2007년은 복학할지 휴학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해서 고민중에 있습니다.
이정선 전도사님:특별한 일을 없었고, 얼마전 조선감리회보와 기독교 세계 자료를 살펴보면서 감동을 받아습니다. 교회에 관련된 재미난 기사를 많이 봤는데 기분이 좋았습니다. 논문으로썼던 보리스 자료도 많이 찾았습니다. 1월에 중국답사 못가게 되서 아쉽습니다.
신현희 전도사님: 지난한해는 여로모로 죄를 지었는데 내년에는 학회 열심히 하고 많이 배워서좋은 논문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영명 목사님:학교에 예정된 기간보다 일찍 왔는데 감리교 모임에 참석했다가 늦었습니다. 중국답사계획하고 있었는데 논문심사 때문에 중국은 못갈것 같습니다. 연말 바쁘게 보냈습니다.
임영희 전도사님:드디어 학부를 졸업하게 되었고 선교사 훈련도 마무리 되었고, 복지부장(아마 신현희를 지칭하는 듯 싶습니다) 때문에 락커를 얻어 좋은 혜택도 받았습니다. 대학원 조건부로 합격되어 영어를 한학기 더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민범식 신학생: 올한해 유치부에서 사역하였는데, 내년에 중고등부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율동안해서 개인적으로 좋습니다. 내년 저에게 한약속들이 몇가지 있는데 다 지키고 싶습니다.
정원화 전도사님: 잡다한 것을 많이 하며 지냈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누구랑 비슷하다고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덕주교수님과 똑같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습니다. 교수님이 올한해 많이 바쁘셨는데 공개된 자리는 다 참석하면서 교수님을 먼발치에서 뵈었습니다. 올 한해를 정리하면서 정직과 감사를 보았습니다. 직장을 관두고 공부를 하면서 경제적으로 힘들었고, 그와중에 둘째 아이가 아팠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얼마전 도움주었던 사람들과 같이 밥을 먹었는데 이제서야 심적으로 여유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집사람이 저를 만나면서 교회활동을 못하였는데 얼마전 침례교 전도사로 가게 되었고 교회가 부흥이 되었습니다. 2007년을 맞이하여 한국 교회사를 처음부터 공부하고 있는데 교수님이 훑고 지나가신 부분을 저도다니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윤형순 목사님:학회모임 오랜만에 나왔습니다. 논문은 아직 안썼습니다. 게을러서 못썼고 저의 본교회와 어머니는 졸옵을 하고 계신줄 압니다. 올봄에 안수를 받게되서 목회를 새로 구상중에 있습니다. 교회전세 문제 때문에 복잡한 상황에 있는데 내년 봄쯤에는 명확하게 결론을 내리려 합니다. 2월달쯤 되서 연장이 되면 리모델링을 다시 하려 합니다. 건설공구좀 있으신 분들은 내년봄쯤 빌려주시기 바랍니다. 내년에는 제대로 뭘할수있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배윤숙 전도사님:연초에 어머니께서 수술을 받으셨고 항암치료 받으시면서 잘견뎌내시고 있습니다. 아이도 생겼는데 아이가 효녀라 입덧도 안하고 있습니다. 논문 나올때쯤 아기도 나올것 같습니다. 논문을 쓰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아기가 아빠를 닮았습니다. 내년 만우절 예정인데 이날 많은 피하고 싶습니다. 한동안 구세군 일을 못하였는데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덕주 교수님:연구소 설립허가가 떨어졌습니다. 방도 배정 받았고 "한반도 평화 통일 신학 연구소" 라고 이름을 붙일 예정입니다. 이 연구소는 한반도의 진정한 통일에 관하여 다룰예정이고, 연구소는 내년부터 가동될 예정이고, 더불어 연구원 제도를 활성화 시키고, 정기간행물 "나눔" 이라는 제목으로 잡지를 만들려고 합니다. 5년후에는 감신을 대표하는 연구소로 만들려고 합니다. 학회와 연구소가 같이 병행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2007년 모든 학회원들이 소망하는일 주님안에서 이루시기를 기도 드리겠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꾸벅
첫댓글 이 많은 양의 글을 정리해서 올리느라 수고 많았다. 범식이 앞길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길...
정리해서 올리느라고 수고했고.... 망년회보다는 송년회라는 표현이 더 좋지 않을까?
글 양이 장난이 아니네요..^^ 근데....제 와이프 이름이...김지미가 아니라 이지미입니다. 저는 강승남이 아니라 김승남이구요...^^a
음음...원래 사람은 실수를 하려고 태어났죠..ㅎㅎㅎㅎ 수정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