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진여행 [부산/기장] 용궁사 동자승의 천태만상

[길손旅客]

 많기도 많은 천진난만한

용궁사의 동자인형들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사랑리 416-3

바다를 품에 안고 선 해안절집인 용궁사,

그 경내에 들어가면 또하나의 볼거리 있습니다.

놓은 자 하나하나의 소망 내지는 간절함이 베어 있을

동자승 인형들입니다.

그 표정들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참 재미있습니다.

 용궁사 전경

용궁사의 본당인 대웅전의 앞에 용의 형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현재의 주지이신 정암 스님이 보문사 시절 백일기도를 드리는 중

꿈속에서 백의 관음이 용을 타고 올라가는 꿈을 만나고 절집의 이름을 해동 용궁사로 바뀌어 부르게 됩니다.

그 꿈속의 용을 형상화 한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 용의 주위로는 여러 신도들이 가져더 놓은 소원담긴 동자승인형이 놓여져 있습니다.

그 수가 많기도 많거니와 더불어서 종류도 가지가지입니다.

가장 많이 눈에 뜨이는 것이 학업성취로 수행중인 동자승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기도 올리는 동자승과 갖가지 좋은 문구가

들어있는 동자승들입니다.

수행에 열중인 동자부터, 울고, 웃고, 찡그리는 못난이 동자, 세월아 네월아 태평한 동자부터,

목탁을 깔고 뭉게 세상일 다 아는듯한 표정의 동자도 있습니다.

몇몇 동자승 인형이 석탑이나 바위근처에 있는것은 보았으나

용궁사 처럼 이렇게 많은 인형이 놓여져 있는 것은 처음인듯 합니다.

각 인형마다,

놓은 이들의 소중하고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어서인지 굳이 그것을 치우려 하지도 않는듯 합니다.

렌즈에 담으면서도 혹여나 다른 동자인형 건들까..조심조심 했네요.

바다의 품에 안긴 용궁사의 풍경도 절경이지만,

가시거들랑, 놓인 동자승 인형들의 표정 하나하나 보는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듯 합니다.

[VJ 이대통]

..대통이두 동자들이 구여워서 많이찍어왔었는데...못올리구있었다우재밌더라구요..수동님덕분에 1년전이네..기억이 새롭당...감사..

[김예숙]

한번쯤 가보고싶은 곳이네요,,,감사합니다_()_

[하얀 그림자]

오세요? 안내 하리다.

[예쁜인연]

용궁사에도 다녀가셨군요...2년전에 답답해서 다녀온 곳인데, 가슴이 트이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길손旅客]

절집마당의 코앞에 펼쳐진 동해바다가 시원하지요. 그 풍경도 좋구요. 감사합니다.

[산호수]

글쎄요 왜 동자승들을 저렇게 많이 놔두었을까요

[길손旅客]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라는..그래서 자식들을 위한 "학업성취"가 가장 많았나 봅니다.^^

[포미나]

동자들은혼자놔두면외로우니ㅣ까 용이 참으로웅장함

[길손旅客]

^^;; 그쵸? 혼자 있음 심심치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