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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는 한반도 횡단과 종단 2회,총3회를 달성하는 그랜드 슬래머 이형기님이 있다)
"피부는 방수니까 무조건 달려.
당신이 어디에 가든,날씨가 어떻든,
언제나 당신 자신의 햇빛을 가지고 가라."
/ 미국 작가, 앤서니 J.단젤로
작가의 또 다른 명언
"삶이 당신에게 가치있는 것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만들어라."
"인간과 날씨, 그 둘은 인생에서 가장 예측불가한 것들이다."
/마라톤토크.컴
년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일수 154 99 127 166 135 109 90 127 101 136 148
키로 2253 1242 1984 2580 2281 1848 1358 2330 1610 2237 1994
**********************************************************************************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일수 11 12 13 11 13 12 16/88
거리 152 180 222 190 223 184 211/1362
대회 1 1(1) 2 1 2(1) 0(2) 0(1)/7
**************************************************************************
2024-7.31.수.맑음.25/31도
d=0
망중한.
학창시절 여름방학 때 가장 많이 온 곳이 해운대 해수욕장이다.
55년만에 다시 찾은 해운대는 가히 상전벽해다.
2024.7.30.화.구름.26/30도
d=10k, m=211k, y=1362k
(야간) 7시30분/28도
호공 죠깅주,10k/1:06.5 (6:38/k, 9.0kh)
139/159 bpm,179 spm, 0.84m
(상세)
워밍업,3k/21:55 (7:21/k,8.2kh)
+죠깅주,7k/44:30 (6:21/k, 9.4 kh)
전후 기본 스트레칭/0:30
7월 마감주.
연일 폭염경보가 심각단계다.
7/2 부터 시작던 장마가 오늘부로 끝났다는데 아직은 대기가 불안정하고 어정쩡한 상태다.
저녁6시까지 폭염이 수그러 들지 않다가 7시가 되어서야 바람도 불고 기온도
약간 내려간다.
이때다 싶어 호공으로 달려 나간다.
오늘도 땀이 흘러 신발을 적시지만 그런대로 달릴만 하다.
작년 6월은 일산이사와 코로나로,금넌 6월은 어머니 별세로 리듬이 끊긴 달리기를
겨우 이어간다.
컨디션이 엉키고 페이스도 슬럼프에 빠지는가 싶더니 6분21초 페이스로 마감주를
끝내서 다음달 훈련에 희망의 불씨를 살려준다.
계절의 순환은 어쩔수 없어서 가로등 아래 죽은 매미의 사체가 보이고 잠자리의
비상이 점점 하늘 높이 올라간다.
아무리 폭염이 지속되도 8/7일의 입추를 넘기지 못 할 것이고
조석으로 서늘한 바람과 한낮의 따가운 햇살로 추석까지는 곡식이 실하게 여물어
갈 것이다.
마라토너의 계절은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오후) 화이트티
스크린골프, 클럽디 보은CC,89타(+8,+9)/2시간10분
더위먹은 샷.
수시로 샷이 망가진다.
어처구니가 없어 뭐라고 할 말도없다.
아이들이 방학하고 상인들도 가게를 닫고 휴가를 떠나서 휴양지는 북세통이고
거리는 한산하다.
의외로 휴가를 가지 않은 사람들도 많아서 스크린 골프장은 새벽 2시까지 영업하는
데도 예약이 꽉찬다.
나같은 늙은이는 휴가를 가지 않는 것이 오히려 편하다.
저녁마다 파리올림픽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총,활,칼이 우리에게는 강세 종목으로 벌써 금메달이 5개다.
그외에도 유도,탁구,베드민턴등도 선전하고있다.
올해에는 다시 세계 10위권 내로 진입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선거도 해리슨이 선전하고있어 기분이 좋다.
미국은 트럼프,우리는 이재명이 열받게 한다.
북한,베네주엘라,러시아,아이티같은 나라에 비교하면 뭐라고 할 말은 없다.
개인이나 자국 이기주의에 매몰되거나 포퓰리즘에 몰두하지않고 건전한 정책
개발에 매진하는 정치인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2024.7.29.월.흐림.26/28도
d=12k, m=201k, y=1352k
(저녁) 6시30분/27도
호공 샤킹주~>죠깅주,12k/1:24:22 (7:01/k, 8.6kh)
134/152 bpm,176 spm,0.81m
(상세내역)
워밍업주,5k/38:28 (7:42/k, 7.8kh)
+죠깅주,7k/47:54 (6:51/k, 8.8kh)
전후 기본 스트레칭/0:40
들었다 놨다.
그제 공원사랑 하프에서 그로키된 트라우마를 벗어나지 못하고 컨디션 회복도 별로인
상태에서 7월 마일리지 달성의 중압감 때문에 그냥 5~6k 라도 살살 뛰자는 마음으로
주로에 나섰다.
그런데 이게 왠일?
워밍업주 5k를 지나니까 몸과 호흡이 훨 가벼워진다.
7월의 달리기는 날씨만큼이나 나를 들었다 놨다 하는 것 같다.
어쨋거나 이번달은 정신적육체적 우여곡절을 치르고도 월간 목표 마일리지 200k를
무난히 달성한 것 같다.
총연간 목표 마일리지는 마이너스 50k 정도로 좁혀질듯~
(오후) 화이트티
스크린골프,스톤게이트CC,82타(+4,+6)/2시간
기적같은 삶.
오늘도 평균 에버리지를 기록했다.
16,17번홀에서 연속 더블보기로 치명적 실수를 한 것이 아쉽다.
실버티에서 치던 스코어를 레귤러 티에서 쳐서 같은 수준의 스코어로 올라 왔으니까 실상은
장족의 발전이다.
매일을 그럭저럭 살아가는 사람은 그저 그렇게 감흥이 없는 인생을 살아 가지만,매일를 소중하게
살아가는 사람의 인생은 새롭고 기적같은 삶이 된다고 한다.
그저께 하프에서 대회를 포기하고 집에 온 나에게 마눌이 이렇게 말한다.
"당신은 이제 낼모래가 팔순인데 지금의 건강도 소중하게 다루면서 살아야지 지금 연세에 무슨
더위적응 입니까?! 이제 당신 나이는 적응하는 나이가 아니예요" 라고.
그전에는 마눌이 내 뒷다리나 잡는 훼방꾼으로 생각했는데 점차 마눌의 말을 한번 더 생각하게 된다.
그렇게 생각하다 보면 지금의 내 처지나 건강은 복받은 행복한 인생이다.
종합병원에 가보면 대기실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모두 중환자처럼 보이고 공원에 나가 뛰다보면
그래도 내 연령대에서는 좀더 쌩쌩한 축에 속한다.
범사에 감사하며 매일이 기적인것 처럼 겸손하게 살아야 한다.
요즘 몇번 장례식장 조문과 종합병원 입원실을 드나들면서 이런 생각이 더 깊어진다.
2024.7.28.일,.흐리다구름.27/32도
d=0
(야간)
풀스트레칭/2시간
*경추,옆구리 팔치기 서키트,매킨지 100x2
*프랭크 50x2,토우 레이즈 100
*기타
바캉스 피크.
요즘은 세월이 좋아져서 강아지도 전용 풀장으로 피서를 간다.
힘들지 않게 구명조끼도 착용하고 수영을 즐긴다.
아아들이 없는 집집마다 애완동물들이 넘쳐나고 인간보다 더 대접을 받는다.
오늘 이마트에 점심 먹으로 나가서 식당에서 아이들 둘을 데리고 와서 식사하는 젊은 부부들을
보니까 신기하고 존경스럽다.
오랜만에 간간히 햇살이 비치고 5ms의 강풍이 불면서 높은 습도가 둔화되는 느낌이다.
이런 날은 더워도 짜증이 덜나고 숙면을 취할 수 있어서 좋다..
(파주의 강아지 전용 풀장)
2024.7.27.토.구름.27/31도
d=21k, m=189k, y=1340k
(아침) 7시/28도
공원사랑마라톤(8085)
하프/2:51:36 (7:56/k, 7.6kh)
125/133 bpm, 167 spm, 0.76 m
무모한 도전.
두달만에 공원사랑에 참가하여 풀코스에 도전하였다.
6/23 대회에서는 6분42초 페이스로 33k에서 포기하였고 이번에는 7분56초
페이스로 하프에서 포기하였다.
중도포기라는 것도 거시기하지만 습관이 되어 버릴까봐 더 염려된다.
8/15 공원사랑 혹서기마라톤도 자신이 없고 겁난다.
2024.7.26.금.구름후소나기 자주,26/33도
d=0
(야간)
간략 스트레칭/1:40
*경추,옆구리 팔치기서키트,매킨지 100x2
*프랭크,무릅차기 50,기타
역대급 더위.
산발적이고 게릴리같은 호우와 후텁지근한 역대급 더위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계속된다.
선풍기 틀어놓고 스트레칭만 하는데도 땀이 줄줄 흘러 내린다.
감히 뜀박질은 엄두를 못내고 스트레칭만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내일 새벽 1시반에는 파리 올림픽이 개막되고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시작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위로 아무 생각이 없다.
2024.7.24.수.흐리다 구름,24/30도
d=12k, m=168k, y=1328k
(야간) 7시20분/29도
호공 죠깅주,12k/1:19:45 (6:38/k, 9.0kh)
138/156 bpm, 176 spm,0.86 m
(상세내역)
워밍업주,2k/0:15 (7:30/k, 8kh)
+메인 죠깅주,10k/1:04:45 (6:28.5/k, 9.3kh)
천생연분 같은 마라톤.
요즘의 장마시즌 달리기는 온몸을 타고 흘러 내리는 땀으로 운동화가 푹 젖는다.
문득 나는 왜 이런 험한 운동을 취미로 선택하게 되었을까 자문하면서 뛸 때가 있다.
메스컴에도 몇번 나왔지만 설악산 암자까지 지게로 생필품을 싣고 50년간 오르내리는
설악산의 마지막 지게꾼이 삸을 한푼두푼 모아서 불우이웃돕기도 하면서 보람차게
인생을 사는 것을 본적이 있다.
그분은 자기가 건강하기 때문에 이렇게 지게를 져서 벌어 먹는 것이 참 행복하다고 한다.
오늘 저녁도 땀을 비오듯 흘리면서 호공을 다녀와서 찬물 샤워를 하고나면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쾌감이 솟구치고 별것아닌 저녁식사도 게눈 감추듯 맛있게 먹고나서 숙면을 취하게 된다.
달리기 때문에 건강한지 아니면 건강하기 때문에 달리기를 할 수 있는지는 닭이 먼져냐
계란이 먼져냐 하는 수수께끼 같지만 메비우스의 띠처럼 서로 앞뒤가 연결되어 있을 거 같다.
암튼 달리기를 할 수 있는 한은 행복한 삶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으먼서 감사한 마음으로 삶의
끝을 향해 달려 갈 것이다.
아직은 달리기를 못하는 날을 미리 상상하기는 싫다.
낮에 망친 스크린골프의 아쉬움을 달리기로 시원하게 날려 버린다.
(오후) 화이트티
스크린골프,속리산CC,90타 (+6.+12)/2시간20분
최악의 샷.
갑자기 드라이버 샷이 무너지면서 오비를 반복한다.
다시 맨붕 수준이다.
골프는 정말 어려운 운동이다.
36홀 이상을 친 것 같은 피로감이 엄습하고 맥이 풀린다.
2024.7.23.화.흐림.25/27도
d=0
(오후) 화이트 티
스크린골프,여수시티파크CC,79타(+6,+1)/2시간
턱걸이 싱글.
전반전에 멀리건 2개를 쓰고도 6타를 오버해서 오늘도 싱글은 물 건너 가나보다
했더니 다행히 후반에는 멀리건을 안 쓰고 1오버로 싱글을 쳤다.
간밤에는 이곳 일산파주권은 거의 태풍이나 다름없는 강풍,천둥번개에 폭우가
쏱아졌다.
잠을 설칠 정도로 심란했다.
장마기간은 다음주 말까지 꽉 채울 것 같다.
장마 때문인지 모르지만 몸이 쾌적한 상태는 아니다.
세심한 컨디션 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2024.7.22.월.흐리고비,26/28도
d=11k, m=156k, y=1307k
(저녁) 6시/28도,5ms,습도96%
호공 죠깅주,11k/1:11 (6:27/k,9.3kh)
144/161 bpm,179 spm,0.87 m
(상세내역)
웜밍업주,2k/14:30 (7:15/k, 8.3kh)
+메인 죠깅주,9k/56:30 (6:17/k,9.6kh)
빗나가는 우중주.
후두둑 후두둑 강한 비가 순간적으로 내리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는 게릴리성
호우가 잦은 가운데, 뛰다가 비를 만나서 고인 물을 튀기며 달리는 드라마틱한
모습을 기대하며 나가 보지만 좀처럼 비를 마주하게 되지 않는다.
막상 뛰어 보면 96%의 습도가 얼마나 대단한건지 실감하게 된다.
상대적으로 강한 바람이 높은 습도를 상쇄시킬 수 있어서 다행이다.
강한 바람은 중국으로 상륙한다는 태풍 '개미'의 간접 영향인 것같다.
(오후) 화이트티
스크린골프,대호단양CC,81타(+4,+5)/2시간
어디까지 왔나?여기까지!
금년 장마는 야간이나 새벽에 집중호우가 내리고 주간에는 소강상태의 패턴에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서늘하게 느껴진다.
어제는 열대야고 오늘은 제대로 후텁지근하여 전형적인 장마의 날씨다.
스크린골프가 조금씩 뒤로 물러나서 드디어 싱글이 무너지고 81타를 기록했다.
마지막 홀에서 투퍼팅의 더블보기로 싱글에 실패했다.
오늘은 어깨와 몸통회전에 의한 풀스윙이 안되면서 체중이동마져 여의치 않으니까
거리도 나지 않는다.
코스가 어렵지 않은 대호단양이라서 그렇지 다른 코스 같으면 85타 정도를 쳤을
것이다.
사전 연명중단 동의서.
오늘 오전에는 노인복지관에 교육나온 상담사를 통해서 사전연명중단 동의서를
작성했다.
그동안 어머니를 포함해서 주위 분들을 통해서 느낀 바로는 임종순간까지도 의미없는
진료를 한다는 것에 회의감을 많이 느낀 결과다.
그동안 몇회에 걸쳐서 우연히 벽제와 수원 연화장에서 느낀 바로는 건강하게
살아 있을 때가 육신이지 병들어 임종에 가까우면 육신은 더 무겁게 이세상에 덪없이
매달려 있는 것 같다.
차라리 깨끗하고 좋은 모습일 때 주위 사람들에게 조금 빨리 작별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내 시신도 마지막 순간에 필요한 곳에 기증하고 싶은데 아직은 미련이 남아 있는지
선뜻 실행결심이 서지 않는다.
2024.7.21.일.새벽비후 구름.24/29도.
d=14k, m=145k, y=1296k
(야간) 7시/29도
호공 죠깅주,14k/1:40.5 (7:11/k, 8.4kh)
137/157 bpm,175 spm, 0.79m
(상세내역)
워밍업 2k/15:40 (7:50/k,7.7kh)
+메인 죠깅주,10k/1:08:37 (6:52/k,8.7kh)
+쿨 다운주 2k/16:13 (8:07/k,7.4kh)
지난 일은 지나간 대로.
저녁 7시에도 수은주가 최고온도 29도에 고정되어 있고 체감온도는 32도라고한다.
며칠 남지않은 생명을 예감이라도 하듯이 매미 한마리가 날아와 새벽부터 방충망에
매달려 목놓아 울어대드니 한동안 죽은듯이 쉬었다가 가버린다.
태풍 "개미"의 북상 소식도 들리고 열대야도 예고한다.
원래 오늘은 공원사랑 마라톤을 참가예정이었으나 컨디션 문제로 32k LSD로 바꾸었고
막상 아침에 급설사를 만나 겨우 저녁에야 몸을 추스려서 사브작시브작 뛰어본다.
장이 안 좋아서 며칠동안 지속되는 여름설사는 내게는 쥐약이나 다름없다.
다행히 이근래는 설사가 빨리 멈추는 경향이라서 몸에 데미지가 덜하다.
이번에는 지사제를 복용하지 않고 멈추었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흘려 보내고 그냥 가야지 차질 빚은 훈련량을 채울려고 무리할
필요는 없다.
2024.7.20.토.흐리다구름후소나기,24/29도
d=0
(야간)
풀스트레칭/2시간
*경추,옆구리팔치기,매킨지 서키트 100x2
*토우레이즈100, 프랭크50
* 기타
2024.7.19.금.구름후흐림.24/29도
d=12k , m=131k, y=1282k
(야간) 7시30분/28도
호공 점검 샤킹주,12k/1:31 (7:34/k,7.9kh)
122/136 bpm,170 spm, 0.78m
뛰는듯 걷는듯.
시원한 저녁바람이 높은 온도와 습도를 상쇄시킨다.
금년 장마의 특징은 강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다.
아직은 대규모 산사태나 홍수로 인한 이재민은 별로 없어 다행이다.
이제부터 가을대회까지는 페이스가 늦을지라도 부상은 당하지 말아야 한다
이번주는 일요일 수마클 전지훈련에서의 LSD에 이어 어제의 템포런으로 더이상 근육에
부하가 걸리면 안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컨디션을 점검하면서 샤킹주로 조절한다.
경쾌하지는 않아도 생각보다 몸이 가벼워서 달리는 리듬감은 유지된다.
천천히라는 말에도 우리나라는 방언을 포함해서 아름다운 말이 많다.
"깐닥깐닥" ,"싸브락싸브락", "야몽야몽","싸목싸목" "시나브로"가 천천히와 동의어다.
느림과 빠름이 훈련의 조화를 이루어 가을에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
왼쪽 햄스트링과 무릅관절의 통증도 정상에 가깝게 시나브로 완화되고있다.
(오후) 화이트티
스크린골프,스톤게이트CC,79타(+4,+3)/2시간
어제,오늘만 같아라.
어제,오늘 이틀 연속 화이트 티에서 싱글을 기록했다.
그립을 실짝 잡고 어깨에 힘을 빼면서 채를 늘어 뜨렸을 뿐인데 샷 구질이 좋아지고
비거리가 늘어나면서 페어웨이 안착율과 그린 홀컵 가까이 떨어지는 확율이 높아졌다.
어제보다 오늘은 샷의 폼도 좋아 졌다고 한다.
16번 홀에서의 더블 보기가 아쉬움으로 남는다.
바가 일시적으로그치고 날씨가 후텁지근하면 매미소리가 시끄럽고, 비가 오면 맹꽁이 소리가
요란하다.
이지역의 자연환경이 아직은 목가적인 분위기가 살아 있어서 좋다.
가로수 은행나무에는 은행이 제법 굵게 많이 달려있다.
장마가 끝나면서 열대야가 오고 아침저녁 서늘한 바람이 불면 머지않아 은행알이 노랗게 익어
가면서 가을이 다가 올것이다.
오늘부터 복지관에서 핸폰교육이 시작되었다.
20회에 걸쳐 수강을 하고 수강료는 75000원이다.
핸폰교육도 기초,중급,고급의 3단계 과정이 있다.
난 기초반이다
첫날 핸폰의 기능부터 설명하는데도 벌써부터 내가 몰랐던 것이 많이 나온다.
핸폰,컴퓨터와 어학은 세상을 살아 가는데에 알아두면 쉽고 편하게 살아 갈 수 있는
문명의 이기다.
몰라도 살수는 있지만 그만큼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하고 그 불편함은 시간이 갈수룩
더욱더 가중된다.
모르는 것이 많이지면 생활 속에서 점차 적응하지 못하여 고립되고 군중속에서 낙오되어 지의반
타의반으로 사회적 격리를 자초하게 된다..
2024.7.18.목.새벽비많이후 흐림.24/27도
d=12k, m=119k, y=1270k
(저녁) 6시50분/25도
호공 템포런,12k/1:13:38 (6:08/k,9.8kh)
146/167 bpm, 181 spm,0.90 m
(샹세내역)
워밍업,2k/14:30 (7:18/k, 8.3kh)
+템포런,10k/59:08 (5:54/k, 10.2kh)
케이던스.
어느 유튜버 달림이가 부상없이 달릴 수있는 마스터스의 적정 케이던스는 180 spm이고,
평균 심박수는 150대 라고 말한다.
오늘은 케이던스와 심박수를 올려 본 결과 숏 피치의 템포런과 보폭, 심박수에서 스피드를
카바할 여유가 아직은 남아있다.
단지 무릅 연골에서의 지속적인 안정성이 담보되느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부정적이고
불투명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3일간의 본의 아닌 휴식으로 달릴 때의 무릅연골은 그런대로 괜찮았다.
무릅연골 강화를 위하여 스쿼트등 웨이트로 보강해야 겠다는 생각은 아직은 실행으로
옮겨지지 않는다.
전형적인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의 수순으로 가고있다.
이번 일요일에 참가예정이었던 공원사랑 풀코스 마라톤은 신도림천의 범람위험으로 6월에
이어 연속으로 불발될 것같다.
1) 6/4 12k (5:58/k, 10.1kh)
2) 4/5 12k (6:01/k, 10.1kh)
대회주를 제외하고 훈련주로서는 오늘 3번째 스피드 기록을 수립했다.
(오후) 화이트 티
스크린골프,옥스필드CC;78타 (+4,+2)/2시간
휴식이 필요해.
일요일에 수마클 전지훈련후에 연속 이틀간 달리기 시간에 폭우가 내리고 몸도 피로하고
식욕도 없고 생체리듬도 맞지 않아서 컨디션 조절차원에서 3일간 무작정 휴식을 취했다.
주룩주룩 내리는 장맛비를 맞으며 환상속에서 달리는 우중주는 너무 거세게 내리는 폭우로
꿈을 이루지 못했다.
마눌의 지도로 그립을 느슨하게 잡고 어깨를 늘어 뜨리는 자세교정을 받자마자 약효가
주효하여 샷이 부드러워지고 거리도 늘어 나면서 샷 컨트럴이 잘 된다.
레귤러 화이트 티에서 근래 처음으로 싱글을 쳤다.
샷이 잘 된 날은 몸에 피로감이 남아있지 않아서 연속 36홀을 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
2024.7.15.월.구름후흐림.24/32도
d=0
(저녁) 6시45분/30도
호공 맨발 어싱,3.5k/0:52 (14:59/k,4.0kh)
95/108 bpm, 99 spm
전후 걷기,3.2k/0:43
(오후) 화이트 티
스크린골프,아리스타CC,82타(+6,+4)/2시간
하반기 예정일정.
7/21 공원사랑마라톤(하프 뛰고 포기)
8/15 공원사랑혹서기마라톤(314 신청,미입금)
09/01 공원사랑마라톤(315)
9/17~9/24 오이타 골프투어(신청)
9/29 전국생활체육대회,로드 10k 종목 (신청)
10/03 이봉주 국민마라톤(하프)
10/27 조선일보춘천마라톤(316, 신청,7/4 입금)
11/10 손기정마라톤(317)
11/24 남원춘향전국마라톤(318)
12/08 진주마라톤(319)
12/22 공원사랑마라톤(320)
2025년
3/16 동아국제마라톤(신청,입금)
10/05 쿠알라룸푸르 마라톤
장마.
잠시동안 전형적인 장마 전야의 바람 한점없이 후텁지근한 저녁이다.
모래쯤 중부지방은 장마의 중심권에 들어 설 것 같다.
예정대로라면 담주 중 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가 찾아 오면서 바캉스 시즌이
시작될 것이다.
이천에서 복숭아 과수원을 하는 친구는 그동안 가뭄에 이상고온으로 복숭아
농사가 시원치 않다고 한다.
이번 장마는 나머지 기간만이라도 국지성 폭우 없이 착한 장마로 지나갔으면 좋겠다.
무릅관절과 햄스트링 근육의 통증이 감소되고있다.
어제는 간헐적인 통증이 있었지만 그런대로 무난히 뛸 수 있었다.
스크린골프는 어프로치 샷이 조금씩 잡혀가고 퍼팅은 아직이다.
터널 끝은 저멀리에 어렴풋이 보이는 것 같은데 아직은 확실치 않다.
2024.7.14.일.구름.22/33도
d=22k, m=107k, y=1258k
(아침) 8시45분/23도
수마클 충북영동 반야사 월류봉 둘레길 트레일런,
21.7k/2:47 (7:41/k, 7.8kh)
139/162 bpm,167 spm, 0.78 m
전지훈련.
1월 단배식,7월 전지훈련,9월 체육대회,12윌 총회겸 송년회,수마클 4대행사
중 두번째 행사가 끝났다.
엄청난 비가 내린 흔적으로 곳곳에 수마가 할키고 간 흔적이 남이있어서 이래서
사람이 죽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장마의 영향으로 원래의 트래일런 코스를 약간 벗어나서 안전한 데크길 위주의
월류봉 둘레길을 달렸다.
해마다 회원이 늘어나서 회원및가족 138명 참가,관광버스 4대가 동원되었다.
일산으로 이사오는 바람에 훈련참가가 어렵다 보니까 신입회윈과의 접촉기회가
적어서 낮선 회윈이 많이 눈에 뜨인다.
코스가 비교적 완만하고 초강천을 낀 데크 길이 길어서 경치가 좋다.
여행겸 가족행사로도 손색이 없어서 기회가 되면 한번 더 오고 싶은 곳이다.
원만한 행사진행을 위하여 코스선정,사전답사등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집행부에 감사드린다.
(집결지&식당,사슴목장)
(출발지 월류봉광장)
(월류정)
(반야사,반야지혜의 상징인 문수사리보살이 모셔져 있다.)
(만초평보 밑,장마영향으로 물살이 거세다.)
2024.7.13.토.구름.22/32도
d=0
(아침) 8시30분/26도
고양시걷기행사 참가
호공 맨발 어싱,3.8k/1:03 (16:34/k,3.6kh)
85/100 bpm,87 spm
전후 걷기,3.6k/0:56
줍줍행사.
살아 가면서 주변을 살펴보먼 지자체 주관이나 후원으로 하는 행사 중에 주민들을
위한 선심성 행사가 의외로 많다.
복지회관에 회원등록후 이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전해준다.
오늘의 걷기행사는 일견 지자체와 관련이 크지 않은 걷기 동호회 행사같지만 참가자
300여명의 행사에 국회의원.시의회.구청등의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하여 목소리를 높힌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기념품은 골프모자등 푸짐하다.
아마도 지역사회에서 회장의 영향력이 큰 것 같다.
2024.7.12.금.구름.22/31도
d=15k, m=85k, y=1236k
(야간) 7시/27도
호공 죠깅주,15k/1:42 (6:49/k, 8.8kh)
137/151 bpm, 179 spm,0.82 m
(상세내역)
워밍업 2k/15:20 (7:40/k, 7.8kh)
+죠깅주 13k/1:27 (6:41/k,9.0kh)
화끈한 인생.
수마클 이형기님이 부산에서 임진각 망배단까지 537km를 5박6일에 걸쳐 완주하였다.
총42명의 도전자중 17명만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수마클 그랜드 슬램 달성자가 기존 4명에 이어 5명째가 되었다.
지금 수마클은 마라톤 부문에서는 707 김태권님과 울트라 부문에서는 악동이 이형기님의
양강구도로 자리 잡는 것같다.
물론 그외에도 탄탄하고 두텁게 선수층이 형성되어 있어 보기가 좋다.
(영광의 주인공,이형기님)
(537km를 통과한 발,물집 과 수많은 바늘 자국이 험난 했던 여정을 말해준다.)
2024.7.11.목.구름.22/29도
d=0
(오후)
간략 스드레칭/1:20
*경추,옆구리팔치기서키드,매킨지 100x2
*기타
떡 본김에.
금년 처음으로 에어킨을 가동한다.
게으름 때문에 아침운동을 못히고 한낮에는 너무 더워서 달리기 엄두가 나지않고 저넉은
모임이 있어서 실내에서 에어컨 틀어놓고 간단하게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준다.
남쪽의 폭우와 중부의 찜통더위를 뚫고 5박6일간 부산에서 임진각까지 537 km를 달려오는
달림이가 있다.
달리면서 비에 푹젖어 퉁퉁 붓고 물집 잡힌 발은 계속 바늘과 실로 뚫어가면서,졸음은 길가에서
아무렇게나 앉아서 쪽잠으로 해결한다고 한다.
이번의 대장정으로 수마클의 영웅 이형기님은 한반도 횡단 1회와 해남 땅끝마을 ,부산에서
임진각까지 2회의 한반도 종단을 더하여 총3회의 울트라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수마클에는 이런 그랜드 슬램 달성자가 3명이 더 있다.
대단히 무서운 동호회다.
2024.7.10.수.맑음.22/31도
d=0
(오후) 화이트 티
스크린골프,동촌CC,86타(+5,+9)/2시간10분
폭염주의보.
충청 이남은 물폭탄급 호우주의보가,중부지방은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다.
작은 국토면적에서 날씨가 극명하게 대비된다.
7월 중순으로 가는데 아직 중부지방은 본격적인 장마가 올라오지 않고있다.
장마마져 종잡을 수가 없다.
이런 때 일수록 컨디션 관리에 신경써야한다.
이틀간의 달리기로 오늘은 휴식을 취해야 하고 저녁에는 술자리 모임이 있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는 과음을 하지 말고 절주 해야한다.
나같이 만성 장염증세가 있는 사람은 여름에 특히 더 그맇다.
스크린 골프도 진척이 없이 갈짓자 행보를 거듭하는 것 같지만 우드와 아이언
샷이 살아나고 퍼팅감은 오늘따라 완전 꽝이라서 공이 홀컵에 들어 가는 소리를 듣지
못 하고 컨시드만 받는다.
스코어에는 영향을 받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나쁘지 않다.
9/28 대청호마라톤 참가신칭을 취소하고 9/29 성남시에서 개최하는 전국생활체육
대회의 10k 로드 부문에 70대 고양시 대표로 등록했다.
수원시에서 용인시를 거쳐 이번엔 고양시 대표선수가 되었다.
이번과 전번 용인시 대표선수로 등록하는데는 이용근님의 도움을 비롯해서 수마클
임원들의 도움이 컸다.
선수로 참가하면 지자체에서 피복,교통비등 각종지원이 쏠쏠하다.
무었보다 로마시대 검투사처럼 스다디움에 들어 설때의 응원함성으로 피가 끓는 흥분과
스펙터클한 감흥을 맛볼 수가 있다.
더구나 70대 참가자 부문은 경쟁에서 무주공산이나 다름없어 메달 획득도 유리하다.
2024.7.9.화.흐리다밤비,22/26도
d=14k, m=70k, y=1221k
(저녁) 6시30분/25도
호공 샤킹주,14k/1:51 (7:55/k, 7.6kh)
122/131 bpm,173 spm,0.73 m
미세한 변화.
6/9일 부터 어머니 임종 전후로 내리막길을 걷던
달리기 컨디션이 꼭 한달만인 저녁 샤킹주 부터 미세한 회복 징후를 보이고 있다.
아직은 일희일비할 단계는 아니다.
(오후)
스크린골프,코스카CC-릴리/파인코스,84타 (+7,+5)/2시간
침체기.
연착륙,하강,정체라는 단어가 익숙한 생활이 지속 되고있다.
골프도 달리기도 침체일로를 걷고있다.
슬개골인지 건초염도 상태가 그저 그렇고 왼쪽 햄스트링 통증도 호전되었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무조건 쉬어야 하는지 샤킹주라도 그냥 살살 뛰어야 하는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습도 높은 날씨만큼이나 마음이 우중충히고 지리하다.
습도가 워낙 높아서 23도라도 체감온도는 29도라고 한다.
가만히 자빠져 있으면 지낼만 하고 움직이면 덥다.
이럴때는 차라리 우중주가 좋다.
우중주를 기대하고 나가면 오던 비도 그치니 비가 나를 피하는 것 같다.
2024.7.8.월.비오락가락.23/24도
d=13k. m=56k. y=1207k
(야간) 6시50분/23도
호공외곽 잔차도로 샤킹주,13k/1:52 (8:35/k, 7.0kh)
122/136 bpm, 170 spm,0.68 m
(오후) 화이트 티
스크린골프,골프존카운티 선운CC.83타(+6,+5)/2시간
2024.7.7.일.흐리다저녁비. 21/25도(영월)
d=0
(오전) 11시/24도
영월 산간마을 임도 트래킹,8k/2:20 (17:20/k, 3.5kh)
107/130 bpm, 93 spm
2024.7.6.토.구름후밤비.21/28도(영월)
d=0
(오후)
원주 소금산 트래킹,6.3k/2:09
2024.7.5.금.구름.21/26도
d=9k, m=43k, y=1194k
(야간) 7시/24도
호공 아주 느린 샤킹주,9k/1:17.5 (8:36/k, 7.0kh)
120/129 bpm, 170 spm ,0.69 m
(오후) 화이트 티
스크린골프,골프존카운티드래곤/스카이CC.85타 (+6,+7)/2시간
선배시민.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신입회원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핸폰교육 수강신청도 했다.
여기서는 노인의 호칭을 선배시민으로 바꾸어 부른다.
노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때문이라고 한다.
노인 이미지가 어쩌다 이지경까지 추락했는지 모르겠다.
여기도 교육기관이라고 7/17 까지 방학이다.
몸의 피로감이 상당하여 오늘은 쉬고 내일 뛰는 것이 맞지만 내일은 1박2일간 소금산
산행과 손문희네 몸보신 식도락 여행일정으로 억지로 조금만 뛴다.
장마기간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시간인 어제 저녁 7시에는 29도의 더운 날씨에도 강풍이
불어서 시윈했고 오늘은 공기가 선선해서 여름을 못 느낄 정도로 선풍기가 필요없다.
연이틀간 달리기 좋은 날씨다.
2024.7.4.목.구름후밤비,22/29도
d=14k, m=34k, y=1185k
(야간) 6시50분/29도
호공 샤킹주,14k/1:34:41 (6:45/k, 8.9kh)
142/159 bpm, 180 spm, 0.82m
(상세내역)
워밍업, 3k/0:22:51 (7:10/k, 8.4kh)
+죠깅주,11k/1:11:50 (6:32/k, 9.2kh)
(오후) 화이트 티
스크린골프,석정힐CC,85타(+6,+7)/2시간
시나브로.
건초염이 대폭 완화되고 대신 오른쪽 무릅 슬개골에 약간의 통증이 느껴진다.
통증이 왼쪽과 오른쪽을 왔다갔다 순환한다.
이번주에 휴식과 샤킹주를 번갈아 하면서 계속 조금씩 통증이 호전되고있다.
이번에는 한의원이나 정형외과 신세를 지지않고 흔한 맨소래담도 바르지 않고
버티면서 자연회복력에 의존해 본다.
워밍업주를 감안하면 죠깅 페이스 (6분20초~6분40초)로 복귀하였다.
아직 염려되는 무릅과 근육보호를 위하여 스트로크는 올리고 보폭을 최대한
좁힌다.
즉,피치주법을 구사한다.
피치주법은 부상을 예방하면서 3시간20분대 목표까지는 무난히 카바할 수있다.
한때 수마클 감독을 역임한 박백중님이 피치주법의 신봉자였다.
그를 사부님으로 모셨던 나는 애주가를 유지하면서도 3시간16분을 달성했지만
절주를 못해서 서브3 달성은 실패했다.
달리기에 진심이면 열정이 살아나고 그에 따라서 스피드에 집중하면서 부상의
위험성에 점점 더 노출된다.
그렇다고 조심만 하면 소극적이고 소심해져서 결국은 편한쪽으로만 타협하고
나태해지기 십상이다.
적정수준이라는것도 객관성보다는 주관적 기준이다.
그래서 우리는 달리다가 간혹은 멈추어 서서 뒤를 돌아다 보고 "뽈레뽈레"
(탄자니아어로 천천히)라는 만트라를 되새김하듯이 걸어 보아야 한다.
키리만자로산의 해발 5895m 최고봉인 우후루봉을 무산소로 등정성공하는 비결은
끝까지현지 칩 가이드의 지시, "뽈래뽈래(천천히)"를 따르면서 느린 이븐페이스를
지키며 걷는 것이다.
키리만자로 등정실패율이 유독 한국인이 높은 이유는 급한 성격의 민족성 때문이라는
것을 탄자니아인 가이드는 잘 알고 있었다.
재도전하러 오는 율도 한국인이 다른나라 사람들보다 높은 이유는 성취욕구에 대한
강한 집념 때문이라고 한다.
도전 365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쉽게 하는 메이저대회 참가신청중 가장 쉬웠던 춘마가
이번에는 어찌된 일인지 우여곡절 끝에 뒤늦게 미입금 상태로 겨우 접수가
인정되어 오늘 신용카드결제로 입금되어 정식으로 참가신청이 완료되었다.
작년 동마기록을 파일로 첨부하여 출발그룹에 제대로 반영되도록 하였다.
챗봇,카드결제,항공예약등 모든 일상생활이 전자회되고 각종 보안기능이
추가보완되면서 실버들에게는 넘어가야 할 허들수가 점점 많아진다.
카드결제만 해도 그전에는 카드번호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결제되던
것이 이제는 ISP에 몇가지 보안기능이 더 추가되었다.
하나씩 기능이 추가될 때마다 실버들은 장애물이 몇개씩 더 늘어나는 기분이다.
핸폰의 보안 프로그램(알고리즘) 개발부서에서 일하는 작은 딸 입장에서는 핸폰
기능이 늘어 날 때마다 추가되는 보안프로그램 개발의 어려움 때문에 죽을
맛이라고 한다.
알고 익숙해지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닌데도 자고나면 빠르게 바뀌는 시스템어 적응
해야하는 삶이 녹록치 않다.
주위에 아무 것도 적응하려고 하지않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 사람들을 보면
글을 모르는 문맹인 처럼 안타깝다.
수마클 회원들이 보기에는 내가 그러하겠지?
도토리 키재기지만 내 세대중에서는 내가 핸폰 기능과 컴의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내일은 노인복지관에 가서 신규회원 오리엔테이션 교육을 받고 나서 우선 핸폰강좌
라도 신청할 예정이다.
월 75000원 짜리 컴퓨터 교육은 벌싸 마감되었다고 한다.
2024.7.2.화.비,강풍.22/26도
d=12k, m=20k, y=1171k
(야간) 6시40분/23도
호공 샤킹주,12k/1:33 (7:46/k, 7.7kh)
126/135 bpm, 173 spm, 0.74m
마무리.
오늘까지 어머님 상에 조의와 위로를 보내준 분들에 대한 공식적인 찬조금,
발전기금등을 통한 답례인사와 소규모 모임을 통한 식사대접이 끝났다.
내일과 담주에 2회의 친구들 사적모임까지 끝나면 완전히 답례인사가 끝난다.
끝난다?
이번 상중에 감사한 마음은 평생 간직해야한다.
이제는 고인이 되신 어머니는 그동안 본의아니게 단절되었던 많은 사람들을
다시 이어주는 가교역활까지 하여 주셨다.
시시때때로 불현듯 어머니가 떠오르고 눈가에 이슬이 맺친다.
아직도 어머니가 안계시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
오늘은 햄스트링 통증이 사라지고 건초염 통증이 왔다리갔다리 하면서 조금 더
심하다.
언발에 오줌누기로 큰 차이는 없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페이스가 올라가고 주행
거리도 늘어났다.
강풍에 많은 비가 예상되어 서바이벌급의 우중주를 각오하고 나갔으나 공교롭게
일시적인 소강상태에 딱 맞추어 달렸다.
몸은 비록 무거웠지만 어스름한 저녁, 촉촉히 젖은 한적한 주로에서 시원한 바람을
안고 달리는 마음은 새털처럼 가벼웠다.
오늘 오전에 조선일보와 통화하여 정식으로 춘마에 접수처리 되었슴을 확답받고,
저녁에는 대회 홈피를 통해서도 7/4~7/11간 입금절차에 들어가겠다는 공지사항을
확인했다.
이린 우여곡절 끝에 대회를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참가접수의 어려움으로 3대 메이저대회가 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신청접수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면 내년부터는 참가를 심사숙고하고 재고해야
할 일이다.
"노병은 죽지 않는다.
조용히 사라질 뿐이다."
/맥아더 장군
2024.7.1.월.구름후 흐림.21/29도
d=8k, m=8k, y=1159k
(야간) 7시10분/27도
호공 샤킹주,8k/1:05 (8:09/k, 7.4kh)
125/135 bpm, 170 spm, 0.72 m
뛰는 것도 걷는 것도 아닌.
내 자신을 냉철하게 보니 지금 부상상태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지난달 마지막 주에 월간 마일리지 200k를 채우려고 일요일
공원사랑에서 무리해서 달리다가 33k에서 중도 포기했고 다시 수요일에 12k를
5분48초의 레이스 페이스로 달리고 내친 김에 주간 마일리지 60k 달성으로 근육
피로를 가중시킨 결과다.
건초염에 더하여 햄스트링에도 약한 근육통증이 감지된다.
오늘은 짧은 거리를 걷는 것도 아니고 뛰는 것도 아닌 페이스로 7월 시주를 달린다.
당분간은 뛰고 나서 다음날에도 근육통증이 감지되지 않을 때까지는 짧은 거리를
천천히 달릴 예정이다.
월간 달리기 프로그램이 시작부터 조변석개다.
뛰면서 계산 해보니 7k씩 25일간 달려도 월간 마일리지가 175k나 된다.
(오후) 화이트 티
스크린골프,파가니카 CC,83타(+4,+7)/2시간
건초염.
작년 7월에는 이삿짐 정리와 왼발 무릅의 건초염 재발로 심적 육체적으로 고생을 했다.
공교롭게 이번에도 동일 부위에 건초염 재발증세로 신경이 쓰인다.
춘마는 홈페이지 상에는 신청된 것으로 정리는 되어 있지만 아직 입금처리도 안되고
문자도 오지 않아서 찝찝하다.
이번달의 달리기 활동은 더 이상 물러 설 곳이 없을 정도로 훈련에 여유가 없어서 배수진을
친 모양세다.
몸 컨디션이 잘 받쳐 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디 한군데라도 불균형이 생기면 와르르
무너져 내릴 판이다.